안녕하세여톡을 일상의 몇안되는 즐거움으로 사는21살 뇨자입니다.요새 조두순사건이랑 이용우군 사건이랑.. 톡에 안좋은일이헤드라인으로 많이 떠서 마음이 아파요. ....힘내세요.. ---------------------------------------------------------------- 오늘 제가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릴게요.오늘 심부름으로 슈퍼를 가던 도중에 슈퍼를 가는 골목에 빌라들이 쭉 서있는데, 한 빌라앞을 지나던도중에,저는 우뚝 멈추어섰지요. 제 시야를 붙잡은것은 제 몸보다도 큰 리어카에박스를 싣는 아이 두명이었어요.큰아이는 리어카에 키만한 박스를 실어놓고 그위에 또 박스를 올리고 있었고, 작은애는 옆에서 박스를 펴서 발로 꾹꾹누르면서 접고 있더라구여.. 큰애는 한 8살? 9살쯤 되보이고.. 작은애는 6살쯤? 아무리봐도초등학생으로는 안보였습니다..급하게 심부름을 가던 길이라, 곧 시선을 거두고 조금은 안쓰런 맘으로걸음을 계속 옮겼습니다.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할때에도 계속 맘에 걸리는게..슈퍼를 나오려는데 문옆에 바로 빵을 진열해서 파는게 보이더라구요.저도모르게 두개를 집고 우유까지 사서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제 밑으로도 남동생이 둘이있고.. 저희집은 그다지 좋은 집안이 아니었기 때문에남매끼리의 유대관계가 조금은 돈독한 편이라 동생들이 생각나서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상하게 어린애들한테는 약해요.. 뭔가 저도 모르게 뿌듯한 맘에 아이들이 있는곳까지 헐레벌떡 ( 10미터 밖에 안됐지만 ;; ) 뛰어갔습니다.혹시나 갔을까봐서여.... 다행히 아직 애들은 거기 있었구, 전 살포시 미소를 띄며..말을 걸었습니다." 저 얘들아 니네 지금뭐해? "그러자 아이들이 절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애들이 둘다 눈이 초롱초롱한게너무 귀여웠습니다. 대답이 없길래 제가 다시물었어요." 이거 .. 너네들이 하는거야? "이게 그 상황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저는 이렇게 물었어요." 네. " " 집에는...? 부모님계셔? "아..이 오지랖....................... 주체를 못했습니다; " 네! 계세요! "아이들이 너무 해맑은 목소리로, 아이들 특유의 개구진 표정까지 지으며밝게 대답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저는 들떳지요.............." 아 그래? 추석인데 맛있는거는 먹었니? ^^ " 없는 눈웃음 다 짜내며 흐뭇해졌어여ㅎㅎ 그러자 아이들도 같이 웃으면서 " 네!! " 라고 밖게 웃어주었구요. 훈훈해진 분위기를 느끼며............... 저는 말을꺼냈습니다." 저 그럼있잖아, 얘들아. 이거먹을래? "저는 뒤에 숨겼던 까만봉지를 꺼내 웃으며 말했어요. 그리고 큰애의대답. " 왜요? "" ............................. " 저는 순간 당황해서 말을잇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조금은 분위기가 싸해진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큰아이의 무표정한 표정과 작은아이의 순진한 얼굴을 본순간그 짧은 침묵에 저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 아... 아니 .. 그냥, 이게 누나가 다른사람들 다들 나눠주고 남은거거든.. 먹을래...? "저는 당황한투로 계속 얼버무렸고, 큰아이가 그런저를 보고 그런건지 뭔지모르겠지만 표정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누나, 그거 왜 나눠주는데요? "그때까지 조용히 있던 작은 아이가 조금 들뜬 목소리로 물었습니다.아...............눈을.... 마주치지 못한채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추석 .. 이잖아 ... 그래서 주는거야.. " " 그럼 주세요! "" 주세요, "작은애가 명랑하게 말했고, 큰아이도 동의의 뜻을 비췄습니다.저는 손을 내밀었지만, 어찌나 내미는 손이 부끄럽던지.......아이가 쳐다보는 손등에서 불이 확확이는것 같았습니다.그럼 잘있으라고 허겁지겁 말하고 돌아서서 달리듯이 그자리를 피했습니다. ........아........괜한짓을 한걸까요?그냥 전 .. 아이들의 옷차림만 보고, 아이들이 재활용품을 줍는다는것만을 보고내가 뭔가 해주면, 내가 사주는빵을 당연히 좋아하면서 받겠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그랬던게 맞는거같아요. 전 그 아이들의 입장 같은것은 생각해 보지도않고 .. 혼자 자기만족에 빠진겁니다.그순간에 얼마나 당황했던지,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부끄러웠던지.........그 아이에게 상처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인데............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차라리 그런거였으면 좋겠어요... 그냥 그 아이가........ 안좋은쪽으로 생각하지 말아줬으면하는 바램뿐이네요. 얘기하다보니 말이 좀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톡쓰는거는 처음이라 어떻게 끝을 맺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추석연휴가 끝났네요, 좋은추석들 되셨나요~맛있는거 많이먹고 즐거운추석휴가 즐기셨으니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서 우리모두 활기차게 제 할일을해요! 여러분.... 그럼안녕 24
추석에도 리어카끌고 박스 줍던 어린 아이들에게
안녕하세여
톡을 일상의 몇안되는 즐거움으로 사는21살 뇨자입니다.
요새 조두순사건이랑 이용우군 사건이랑.. 톡에 안좋은일이
헤드라인으로 많이 떠서 마음이 아파요.
....힘내세요..
----------------------------------------------------------------
오늘 제가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릴게요.
오늘 심부름으로 슈퍼를 가던 도중에 슈퍼를 가는 골목에
빌라들이 쭉 서있는데, 한 빌라앞을 지나던도중에,
저는 우뚝 멈추어섰지요.
제 시야를 붙잡은것은 제 몸보다도 큰 리어카에
박스를 싣는 아이 두명이었어요.
큰아이는 리어카에 키만한 박스를 실어놓고 그위에 또 박스를
올리고 있었고, 작은애는 옆에서 박스를 펴서 발로 꾹꾹
누르면서 접고 있더라구여..
큰애는 한 8살? 9살쯤 되보이고.. 작은애는 6살쯤? 아무리봐도
초등학생으로는 안보였습니다..
급하게 심부름을 가던 길이라, 곧 시선을 거두고 조금은 안쓰런 맘으로
걸음을 계속 옮겼습니다.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할때에도 계속 맘에 걸리는게..
슈퍼를 나오려는데 문옆에 바로 빵을 진열해서 파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도모르게 두개를 집고 우유까지 사서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제 밑으로도 남동생이 둘이있고.. 저희집은 그다지 좋은 집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남매끼리의 유대관계가 조금은 돈독한 편이라 동생들이 생각나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상하게 어린애들한테는 약해요..
뭔가 저도 모르게 뿌듯한 맘에 아이들이 있는곳까지 헐레벌떡
( 10미터 밖에 안됐지만 ;; ) 뛰어갔습니다.
혹시나 갔을까봐서여....
다행히 아직 애들은 거기 있었구, 전 살포시 미소를 띄며..말을 걸었습니다.
" 저 얘들아 니네 지금뭐해? "
그러자 아이들이 절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애들이 둘다 눈이 초롱초롱한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대답이 없길래 제가 다시물었어요.
" 이거 .. 너네들이 하는거야? "
이게 그 상황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저는 이렇게 물었어요.
" 네. "
" 집에는...? 부모님계셔? "
아..이 오지랖....................... 주체를 못했습니다;
" 네! 계세요! "
아이들이 너무 해맑은 목소리로, 아이들 특유의 개구진 표정까지 지으며
밝게 대답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저는 들떳지요..............
" 아 그래? 추석인데 맛있는거는 먹었니? ^^ "
없는 눈웃음 다 짜내며 흐뭇해졌어여ㅎㅎ
그러자 아이들도 같이 웃으면서
" 네!! " 라고 밖게 웃어주었구요.
훈훈해진 분위기를 느끼며............... 저는 말을꺼냈습니다.
" 저 그럼있잖아, 얘들아. 이거먹을래? "
저는 뒤에 숨겼던 까만봉지를 꺼내 웃으며 말했어요. 그리고 큰애의대답.
" 왜요? "
" ............................. "
저는 순간 당황해서 말을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분위기가 싸해진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큰아이의 무표정한 표정과 작은아이의 순진한 얼굴을 본순간
그 짧은 침묵에 저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 아... 아니 .. 그냥, 이게 누나가 다른사람들 다들 나눠주고 남은거거든.. 먹을래...? "
저는 당황한투로 계속 얼버무렸고, 큰아이가 그런저를 보고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표정이 부드러워졌습니다.
" 누나, 그거 왜 나눠주는데요? "
그때까지 조용히 있던 작은 아이가 조금 들뜬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아...............눈을.... 마주치지 못한채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추석 .. 이잖아 ... 그래서 주는거야.. "
" 그럼 주세요! "
" 주세요, "
작은애가 명랑하게 말했고, 큰아이도 동의의 뜻을 비췄습니다.
저는 손을 내밀었지만, 어찌나 내미는 손이 부끄럽던지.......
아이가 쳐다보는 손등에서 불이 확확이는것 같았습니다.
그럼 잘있으라고 허겁지겁 말하고 돌아서서 달리듯이 그자리를 피했습니다.
........아........괜한짓을 한걸까요?
그냥 전 .. 아이들의 옷차림만 보고, 아이들이 재활용품을 줍는다는것만을 보고
내가 뭔가 해주면, 내가 사주는빵을 당연히 좋아하면서 받겠지-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그랬던게 맞는거같아요.
전 그 아이들의 입장 같은것은 생각해 보지도않고 .. 혼자 자기만족에 빠진겁니다.
그순간에 얼마나 당황했던지,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차라리 그런거였으면 좋겠어요.
.. 그냥 그 아이가........ 안좋은쪽으로 생각하지 말아줬으면하는 바램뿐이네요.
얘기하다보니 말이 좀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톡쓰는거는 처음이라 어떻게 끝을 맺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추석연휴가 끝났네요, 좋은추석들 되셨나요~
맛있는거 많이먹고 즐거운추석휴가 즐기셨으니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서 우리모두 활기차게 제 할일을해요!
여러분....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