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읽다가 우리 아빠가 갑자기 생각나서 덜컥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저희아빠는 올해 55세 되시구요 결혼을 살~짝 늦게 하셔서 저 올해 23살 남동생 올해 19살(빠른생일이라 대학교1학년임)일케 자녀를 두고 계시지요ㅎ_ㅎ;; 원래 아빠사랑은 딸이 다 먹는다고 했던가요ㅎ 가물가물한 4살의 기억부터 더듬어 보면 일끝나고 들어오셔서 피곤함 몸을 이끄시고 딸래미 목욕시키고 제가 목마 태워달라고 조르면 말 놀이 해주시고 모빌 천장에서 떼다가 직접 돌려주시고-_- 흐흐.. 엄마와 아빠의 증언에 의하면 제가 8살때까지 남탕에 갔다는데-_-!!!!!!!!!!!!!!!!!!!!!! 아쉽게도 그건 제 머릿속의 지우개 ㅠ_ㅠ 크흑!!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사업을 크게 꽤 오래 하셨는데 거래처랑 계약끊으러 갈때도 저 이쁘게 입혀서 조수석에 앉혀서 거래처 가서 제손에 쥬스한잔 들려주시고 계약서 쓰는 옆에 앉혀두시고 공장에 물건 계약하러갈때도 안산까지..(저희집은 인천이예요) 데리고 가셔서 공장부지 안에있는 나무에서 매미를 잡아주시던 기억이 또렷하게 날정도이니..ㅎㅎ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될때까지 (이때 키가 153인가 그랬어요-ㅁ-;;) 일하고 지치신 몸을 끌고 들어오셔서는 그래도 아빠왔다~~~~ 엄청 해맑게 웃으시며 우리 아들딸!!!하고 양팔에 우릴 안고서 번쩍 들어올리시는 괴력까지+ㅁ+!!! 온몸을 다 던지셨던 사업이 망하신 뒤에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우리한테 피해 주기 싫으시다고 호정정리 다 하시고 몇년간 사라지셨을때에도 어느순간 번쩍하고 나타나셔서 다 정리하고 오셨다고 해맑게 웃으시면서 ㅠ_ㅠ 제손잡고 동사무소가서 주민등록말소된거 복귀하시고 벌금 내시면서도 싱글벙글ㅎㅎ 지금은 아빠가 마음을 비우시고 회사 택시를 하시는데!ㅎㅎ 제가 동생 수능보기 직전까지 작년에 한창 "허얼~ 헐!!" 이게 입에 붙어서 맨날 쓰고 그랬거등요ㅎㅎ 그럼 아빠가 맨날 기지배가 조신하게 단어 써야지!! 이러고 혼내구ㅠㅠ 그래도 입에서 안떨어져서 맨날 썼는데 ㅋㅋ 동생 수능보는날 아빠가 동생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구 저랑 동생 차에 태우고 학교에 가다가 길을 잘못든거예요!! 그래서 아빠가 돌아가면 늦어버린다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불법유턴을 딱 하셨는데 차를 돌리자 마자 경찰차가 눈앞에+_+!!!!! 순간 아빠의 튀어나온 한마디..!!!! " 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ㅠ 아 오십대중반되신 아빠가 헐 하니깐 왜케 웃기던지 ㅠㅠ 동생이랑 저랑 배꼽을 잡고 차에서 소리지르고 눈물짜내며 웃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ㅎㅎ 덕분에 아침에 기분좋게 웃고 시작한 탓인지 동생은 수능점수 대박을 내며 서울시 안암동의 xx 대학교에 우선입학하여 삼성재단에서 4년전액 장학금을 받았죠ㅎ 장학금 확정발표가 나자 우리 아빠는 또 해맑게 아이처럼 " 내가 니동생 한달내내 아침밥 해먹이고 교복 맨날 피죤에 헹궈주고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ㅠㅠ" 완전 뿌듯해 하시면서 한달 넘게 매일 같은 자랑을 너무 귀엽게 하셨지요!!>ㅁ<♡♡ 또 요새 킬힐이 유행이잖아요ㅎㅎ 그래서 제가 맨날 10센티 넘는 힐을 신고다니면 "키도 안작은애가 뭣하러 높은굽을 신고다녀!! 아빠보다 커보일라고!! -_-++ 담에 또신으면 굽을 뿐질러 버릴꺼야!!" 이렇게 협박을 하셨는데....ㅋㅋ 하루는 아빠랑 쇼핑갈라고 큰길까지 나가는데 나가는길이 언덕이 엄청 심하거등요..ㅋ 일명 수봉랜드 언덕이라고...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곳ㅋㅋㅋ 킬힐을 신고 언덕을 내려 가려니 발이 바들바들..... ㅠㅠ 아빠가 한심하게 쳐다보시더니 말없이 제 손을 꼭 잡아 주시면서 언덕길까지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주시고 오셨어요. 아흑 눈물이 찡 ㅠ_ㅠ..!! 또 하루는 아빠가 퇴근하시고 오셔서 신나게 자랑하셨던게 있는데 ㅋㅋ 아빠가 좀 심하게 동안이시거등요..ㅋㅋ 많이 어리게 보면 삼십대 후반정도...?ㅋㅋ 퇴근하실때 입이 찢어질정도로 싱글벙글 하시길래 무슨 좋은일 있냐고 그러니깐 "아니 새로들어온 신입녀석이 날 대뜸 보자마자 반말을 하는거야!!!!" 이러시길래 그게 뭐가 좋아-_-?? 이러고 되물었죠 ㅋㅋㅋ "아니 그래서 내가 화나서 '댁 나이는 몇살이우?' 하고 물으니깐 38이라는거지!! 그래서 내가 '내가 몇살인거 같수?' 이러니깐 자기랑또래 같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올해 쉰 다섯이오' 하고 에헴 해주고 자리를 후딱 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안귀여워요?ㅠㅠㅋㅋ 그 아저씨가 울아빠 어려보인다고 대뜸 반말한거 좀 개념없는거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어려보인다 그랬다고 화도 못내고 그 앞에서 에헴 한번 해주고 집에 후다닥 와서 아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입이 귀에 걸려서 찢어질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휴......... 갑자기 생각나서 횡설 수설 정신없이 썼는데.............ㅋㅋㅋㅋㅋ 모르겠어요 ㅋㅋ 암튼 몇몇 에피소들은 진짜 저 막 우울할때 그냥 생각만 해도 막 눈물나다가도 엄청 웃겨서 혼자 피식 웃고 그러거등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울아빠 완전 사랑한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재밌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러분 부모님께 잘하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알라뷰♡♡♡♡
완전 귀여운 울아빠 ^ㅁ^♡♡♡♡
안녕하세요^^ 톡을 읽다가 우리 아빠가 갑자기 생각나서 덜컥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저희아빠는 올해 55세 되시구요 결혼을 살~짝 늦게 하셔서
저 올해 23살 남동생 올해 19살(빠른생일이라 대학교1학년임)일케 자녀를
두고 계시지요ㅎ_ㅎ;;
원래 아빠사랑은 딸이 다 먹는다고 했던가요ㅎ
가물가물한 4살의 기억부터 더듬어 보면 일끝나고 들어오셔서
피곤함 몸을 이끄시고 딸래미 목욕시키고 제가 목마 태워달라고 조르면
말 놀이 해주시고 모빌 천장에서 떼다가 직접 돌려주시고-_- 흐흐..
엄마와 아빠의 증언에 의하면 제가 8살때까지 남탕에 갔다는데-_-!!!!!!!!!!!!!!!!!!!!!!
아쉽게도 그건 제 머릿속의 지우개 ㅠ_ㅠ 크흑!!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사업을 크게 꽤 오래 하셨는데 거래처랑 계약끊으러 갈때도 저 이쁘게 입혀서
조수석에 앉혀서 거래처 가서 제손에 쥬스한잔 들려주시고 계약서 쓰는 옆에 앉혀두시고
공장에 물건 계약하러갈때도 안산까지..(저희집은 인천이예요) 데리고 가셔서
공장부지 안에있는 나무에서 매미를 잡아주시던 기억이 또렷하게 날정도이니..ㅎㅎ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될때까지 (이때 키가 153인가 그랬어요-ㅁ-;;)
일하고 지치신 몸을 끌고 들어오셔서는 그래도 아빠왔다~~~~ 엄청 해맑게 웃으시며
우리 아들딸!!!하고 양팔에 우릴 안고서 번쩍 들어올리시는 괴력까지+ㅁ+!!!
온몸을 다 던지셨던 사업이 망하신 뒤에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우리한테 피해 주기
싫으시다고 호정정리 다 하시고 몇년간 사라지셨을때에도
어느순간 번쩍하고 나타나셔서 다 정리하고 오셨다고 해맑게 웃으시면서 ㅠ_ㅠ
제손잡고 동사무소가서 주민등록말소된거 복귀하시고 벌금 내시면서도 싱글벙글ㅎㅎ
지금은 아빠가 마음을 비우시고 회사 택시를 하시는데!ㅎㅎ
제가 동생 수능보기 직전까지 작년에 한창 "허얼~ 헐!!" 이게 입에 붙어서 맨날 쓰고
그랬거등요ㅎㅎ 그럼 아빠가 맨날 기지배가 조신하게 단어 써야지!! 이러고 혼내구ㅠㅠ
그래도 입에서 안떨어져서 맨날 썼는데 ㅋㅋ
동생 수능보는날 아빠가 동생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구 저랑 동생 차에 태우고 학교에
가다가 길을 잘못든거예요!! 그래서 아빠가 돌아가면 늦어버린다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불법유턴을 딱 하셨는데 차를 돌리자 마자 경찰차가 눈앞에+_+!!!!!
순간 아빠의 튀어나온 한마디..!!!!
" 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ㅠ 아 오십대중반되신 아빠가 헐 하니깐 왜케 웃기던지 ㅠㅠ
동생이랑 저랑 배꼽을 잡고 차에서 소리지르고 눈물짜내며 웃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ㅎㅎ
덕분에 아침에 기분좋게 웃고 시작한 탓인지 동생은 수능점수 대박을 내며
서울시 안암동의 xx 대학교에 우선입학하여 삼성재단에서 4년전액 장학금을 받았죠ㅎ
장학금 확정발표가 나자 우리 아빠는 또 해맑게 아이처럼
" 내가 니동생 한달내내 아침밥 해먹이고 교복 맨날 피죤에 헹궈주고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ㅠㅠ"
완전 뿌듯해 하시면서 한달 넘게 매일 같은 자랑을 너무 귀엽게 하셨지요!!>ㅁ<♡♡
또 요새 킬힐이 유행이잖아요ㅎㅎ 그래서 제가 맨날 10센티 넘는 힐을 신고다니면
"키도 안작은애가 뭣하러 높은굽을 신고다녀!! 아빠보다 커보일라고!! -_-++
담에 또신으면 굽을 뿐질러 버릴꺼야!!"
이렇게 협박을 하셨는데....ㅋㅋ
하루는 아빠랑 쇼핑갈라고 큰길까지 나가는데 나가는길이 언덕이 엄청 심하거등요..ㅋ
일명 수봉랜드 언덕이라고...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곳ㅋㅋㅋ
킬힐을 신고 언덕을 내려 가려니 발이 바들바들..... ㅠㅠ
아빠가 한심하게 쳐다보시더니 말없이 제 손을 꼭 잡아 주시면서
언덕길까지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주시고 오셨어요.
아흑 눈물이 찡 ㅠ_ㅠ..!!
또 하루는 아빠가 퇴근하시고 오셔서 신나게 자랑하셨던게 있는데 ㅋㅋ
아빠가 좀 심하게 동안이시거등요..ㅋㅋ 많이 어리게 보면 삼십대 후반정도...?ㅋㅋ
퇴근하실때 입이 찢어질정도로 싱글벙글 하시길래 무슨 좋은일 있냐고 그러니깐
"아니 새로들어온 신입녀석이 날 대뜸 보자마자 반말을 하는거야!!!!"
이러시길래 그게 뭐가 좋아-_-?? 이러고 되물었죠 ㅋㅋㅋ
"아니 그래서 내가 화나서 '댁 나이는 몇살이우?' 하고 물으니깐 38이라는거지!!
그래서 내가 '내가 몇살인거 같수?' 이러니깐 자기랑또래 같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올해 쉰 다섯이오' 하고 에헴 해주고 자리를 후딱 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안귀여워요?ㅠㅠㅋㅋ
그 아저씨가 울아빠 어려보인다고 대뜸 반말한거 좀 개념없는거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어려보인다 그랬다고 화도 못내고 그 앞에서 에헴 한번 해주고 집에 후다닥 와서
아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입이 귀에 걸려서 찢어질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휴......... 갑자기 생각나서 횡설 수설 정신없이 썼는데.............ㅋㅋㅋㅋㅋ
모르겠어요 ㅋㅋ 암튼 몇몇 에피소들은 진짜 저 막 우울할때 그냥 생각만 해도
막 눈물나다가도 엄청 웃겨서 혼자 피식 웃고 그러거등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울아빠 완전 사랑한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재밌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여러분 부모님께 잘하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