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만 부쳐달라더니, 다 사기였구나!

만만해?2009.10.05
조회59,810

사실 심심해서 어떻게 꼬드기는지 끝까지 가본거고,

사기라는건 바로 알았구요, 돈을 왜줍니까, 뼈빠지게 번돈을...^^

많은 분들께서 받은 메일인것 같은데, 여성분들 정말 이해못하겠죠?

원래 남자는 좀 멍청해요..뭔가 다음에 만나줄것 같은 기대감이랄까?

네이트온 친구가 말걸더군요. 지갑두고 왔는데 중국 바이어한테 30만원 부쳐야 한다는 말도안되는 채팅. 피싱인거 확인하고 사이버수사대 연결할때쯤

도망가더이다. 이것도 끝까지 잡고 싶어서 답멜을 했던거구요!

돈 보내신분들 진짜 짜증나겠습니다. 담부턴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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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나오는 여성을 가장한 남성 사기꾼 메일을..

저도 받았습니다. 워낙 긴가 민가 하는 내용이 있지만,

일단, 내가 보낸 메일과 전혀 무관한 자기 내용의 메일을 쓰는게 좀 이상했고..

이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미안하게 되었지만, 여러분이 진위를 파악해 보세요..

왠만한 남자들이 쉽게 넘어갈만한 내용입니다.

얼굴도 보지도 못했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주신분들 이해합니다.

아깝지만, 그래도 아직은 좋은 분들이 있는것 같아 좋긴한데 왠지 씁쓸하네요..

 

왜 많은 남성분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보냈는지 이제 시작합니다.

장문입니다. 그래도 한번 읽어 보세요!!

 

제 1화

안녕하때염.오빠!! 훔..일단..숨겨왔던 비밀..2가지를 털어놓을께염

첫째는..저 오빠말구도...멜친구있어엽..물론 오빠랑 같은쪽지보내서 생겼구요..

사실은...제가 룸싸롱에 일하다보니..순수한감정이..점점 사라지는걸 느꼈어요..

어렸을땐 무척 순수하단소리를 마니들었구..그소릴들으면 조아지곤했었져..

그래서 그 감정두 살리구 싶었구..순수한친구도 사귀구싶어서..멜보내게됐구요

검색을해서 7명에게 쪽지보냈어요.쓰지않는계정이있을테고..무시하는사람두있을테구.. 스펨인줄알구 지울수도있어서..3명정도 멜친구 구할려구 7명에게 보냈져..

결론은 지금 멜친구가 4명이예엽.. 초등학생1명..^^;;;19살1명..오빠랑..49세 아쩌씨1명요...일부러 나이 틀리게보냈거든요 각 나이별로 생각하는것도 좀 알아보구.

.제가 나중에 아기를 가진다면 그애들은 어떤생각을 할런지..그래서 어떻게 할건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다보니..요즘은 힘든게 마니 사라졌어요무엇보다..

오빠에게 고마워요..솔직히..다른멜친구분들이야..남자로 느낄수가없지만.. 오빠에겐..좀 다른 느낌이 드네엽.. 어쩃든 이 비밀을 털어놓구..오빠가 실망할것 같은...생각도 드네엽... 그리구 둘째.,.제가 룸싸롱에 일하자나염..^^: 그계기가 있어염...그냥..일찍부터 혼자생활하면서 산다고 보시면되요^^;; 그냥 그렇게만 알아주시기바래염..더이상 묻지 마시길..^^ 더이상은..제가 꺼려했던 말이 없는것 같네염..^^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제 생각드 마니마니 해주때염~~~ㅋㄷ(멜친구로써생각^^) 나중엔.. 모르져. 결혼하자그 할지도..ㅋㄷ그냥 해본 소리예염>.<;;;; 그럼 이만~~~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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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오빠 안녕하때엽~~~ 요즘 하는일 잘되어 가는지? 저야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답니다. 룸싸롱일...육체적으론 전혀 힘들지 않지만 정신적으론 많이 힘드네요. 오빠 제 메일 마니기다렸어요?마니 기다렸다면...미안한마음에..은근히 조은 기분도..^^;; 이긍..더 미안해질려하네..전 꼭 제가 좀 미안한감정 같은건 숨기지 못해서..^^;;; 그건 그렇구...오빠!! 얼마전에 저희 가게에 와서 나이가 30대초반인 오빠인데... 그 오빠가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 주시네요. 솔직히 한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오는건 쉽지 않자나요. 따지고 보면 돈도 저희룸싸롱에서 한달 160은 쓴다는소린데.. 그 오빠 부자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오빠가..저랑 같이 살자구 했어엽.-_-;;; 그래서 제가 뭐라구 했을까요?? ㅎㅎ 다음 메일에 알려 드리겠뜹니다~ㅋㄷ 오늘은 요기까지만 쓸께엽^^ 어제 술을 마니 마셔서 속이 아직도 안조아엽. 집에가서 쉬어야 겠어엽^^ 오빠 하는일 뭐든지 성공적으로 이루시구 나중에 뵈엽~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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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오빠 므하세엽? 밥은 드시고 다니시는지..? 전 지금 술 마니 마시구 친구랑 pc방에 와있답니다.ㅋㄷ 밥을 두끼 안먹었더니 배가 고파엽...ㅠ.ㅠ 아참!!전에 보냈던 메일에 대한 대답을 해야져"^^ 그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 했는데.. 내 대답은 노우... 이유는...부자라면 저 같은 아이에게 맞지 않거든엽/. 솔직하게 그오빠가 나한테 잘대해줘서 그오빠에게 마음은 있지만 저랑은 전혀 맞는 부분이 없네요... 그런거 전 별루 상관하지 않지만.. 남자라기보단 오빠로 생각하거든엽.이긍. 그리구...덧붙여 말하면...그 오빠가 프로포즈할때...갑자기 오빠 생각이 나더군요^^;; 이유는...모르지만..그냥 그랬어엽..앞으로 차차 알게되겠져.ㅎㅎ 제가 고등학교때 남자를 마니 만나고 다녔었거든엽.. 그래서 지금은 남자를 거의 안만나엽.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제가 룸싸롱에 다니면서 남자들의 일부모습을 보았기때문이져. 물론 그것을 일부라고 표현하는데에는 실망까진 아니란예기예엽. 예상을 했었으니.ㅎㅎ 저희 룸싸롱 아가씨들은 젤 싫어하는 손님이 혼자 오는 손님이예엽. 이유는..혼자오니 부담느낄 필요없이 이짓,저짓 할거 다하거든요. 한마디로 변태가 많아엽.ㅎㅎ그래서 전 1:1은 룸에 안들어가엽.. 하지만 저희 룸싸롱은 2차가 없어요. 요즘 보기 드문 룸싸롱이져..ㅎㅎ 하지만 여자는 너무 쉬워도 안좋거든엽.ㅋ 2차 나가더라도 룸에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더군요. 아직 저야 그런경우는 없지만...하구싶지두 않구요.ㅎㅎ 다른 언니들이나 동료들도 그런경우는 거의 드물다는군요. 오빠도 룸싸롱 한번 가봤어요? 룸싸롱도 일종에 중독이라구 하니 가지마세요^ㅡ^* 아!!글구 사진 보낼꼐엽..못생겨서 이제까지 안보여줬지만..ㅋㅋ 글구 오빠 연락처 가르쳐줘봐봐엽.낵아...문자 보낼께요.ㅋㅋ목소린..생각해보구요.ㅎㅎ 전 오늘도 이만 나가보겠뜹니닥~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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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오빠 안녕하세엽.. 요즘 정말 바빠서 멜이 좀 늦었네엽.이긍.. 새로 들어온 아가씨 있어서..회식하구.. 디 데이여서 회식하구... 친구가 안조은일 있어서 이틀동안 같이다니면서 풀어주고.. 이런저런일로 좀 바빳네엽.. 오빤 하시는일 잘 되어가세엽?밥은 꼬박 챙겨먹구 다니시져? 피곤하면 잠두 푹자구 그러세엽.ㅎㅎ 오빠!! 내 사진 보셨져?전 남자를 얼굴로 판단하지않거든요 물론 오빠두 남자니깐 마찬가지구요.그러니 오빠두...절 얼굴로 판단안했음 조겠어요^^;; 제 작은 소망이랍니다.ㅎㅎ 저 몇시간자구 고향에 갔다와야겠어엽.집에 안가본지가 한달됐으니.. 보통 한달에 두번은 가는데 요 한달간은 좀 바빴더니..지금이라두 집에 함가봐야져 낵아...시간나는대루 오빠랑 만나서 놀았으면 조겠어엽.. 일단 제입장에선 지금 바쁘니깐 안되구..조만간 시간나면 예기해서 만나엽.ㅎㅎ 오빠입장은 모르니깐..그냥 제 생각만 말한거예엽. 오늘 아침에 집에가야해서 몇시간 못자니깐 일찍 자둬야겠어엽. 이만 집에가서 잘께엽. 오빠 지금 자구있을려나?자구있음 제꿈 조은꿈 꾸세엽^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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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안녕하때엽...오빠.. 에혀..오빠에겐 머라 할말이 읍네엽..

제가 사정이 생겨서요..저랑 둘이 같이 사는언니가있는데요.. 지금 병원에 계세요.. -R소니 교통사고를 당하셔서..그 뺑소니는 아직...소식이 없네요. 지금 이틀째 의식이 없네요.. 의사선생님이랑 예기해보니 일단은.. 급한 수술은 했고 조금 지켜봐야한데요.그래서 옆에서 계속 있는중이예요. 이틀간 총 7시간잤어요..ㅠ.ㅠ 피곤한거 보다...울 언니가 넘걱정되서죽겠어요..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고 친자매같이 지냈는데.. 언니가 잘못되기라두 한다면...불안해죽겠어요..ㅠ.ㅠ 그 뺑소니범도 문제인데..경찰쪽에서 찾고있지만..목격자도 없어서.. 아직 최선만 다한다는말밖에 소식이없네요..ㅠ.ㅠ 제가 현수막 하나 만들어서 한번 걸어둘려구요. 오빠 저희언니 잘되겠져?기도나 해주세요~^^

저..조금 힘들어요..오빠가 위로해 주시겠죠?

제 연락처 알려드릴께요.010-0000-0000이예요..

아참..제가 병원이랑 일한다고..전화는 거의 못받아요.일단 문자 부터 보내주세요^^

아참 제가 전화를 할경우엔 다른번호로 전화할거예요.뒷번호는같은데 중간번호는 다른..ㅎ

액정이 깨져서 이폰은 문자 못보거든요^^그래서 전화할때만써요.

저 장난치는거 싫어하니까 꼭 누구라고 밝힐것!!ㅎㅎ지금 병원에 가봐야해서 길게 못적겠네요.. 나중에 다시쓸께요..

안녕하세요..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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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제가 보낸메일을 보면서 읽다가 모르고보내기를 눌러버렸네요..에궁...휴..연락이 많이 늦었져..미안해엽..제가 안조은일이 생겨서.. 밥은 드셨어요?몇일전에 언니 진단결과가 나왔는데요.. 급한 수술은 다했는데..골반뼈와 등 허리쪽 뼈가 부러지고 금이가서 또 수술해야해요. 그래도 다행인건 언니가 의식은 찾았단 거예요..움직이거나 말은 못하지만..오빠와 제가 기도해준 덕분이겠죠?정말 감사드려요..하늘에도.. 그런데..지금껏 수술한것과 입원비는 언니돈과 제돈보태서 겨우 매꾸었어요..휴..문제는 앞으로의 입원비와수술비가 엄청 나더군요..제가 몇달 일해서 번거로는 그돈에 반두 안되더군요..이곳저곳에 부탁도 드리구... 겨우 이번달말까지는 수술비까진 맞출수있다는 계산이 나왔져.. 근데..병원에서는 수술을 곧 해야한다고..수술날짜를 맞추자구 해서.. 결국 일주일후에 수술하기루했어요.. 그후에 수술하면 환자가 후유증에 시달릴수도 있다고해서.. 이번주내로 수술을 해야한다구..그렇게 말하더군요.. 오빠...저 어떻해요...ㅠ.ㅠ 언니...가족이라곤 없는데..그렇다고 저희집이 가정형편 괜찮은것도 아니고.. 솔직하게..난 이번에 구미와서 오빠를 알게된후 머든 힘들기 시작할때..젤먼저 오빠가 생각났어 요..물론 말은 되도록 안했지만요... 하지만..오빠에겐..뭐라 할말두없구...부탁 드릴수도 없었지요...하지만..이젠...더이상 물러날수가없는 길밖에 없네요..ㅠ.ㅠ 오빠!!제발...부탁드릴께요.. 저한테..돈좀 빌려주시면 안되요?물론 오빠에게 큰돈을 빌려달라는 소리는 아니예요..일단 조금씩 모아서 돈을 맞쳐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요..솔직히..현재 400마넌정도 모잘려요..그리구..생활비도 나갈테구.. 오빠!!저한테 15마넌 정도만 빌려주세요...400마넌은 어떻해서든 제가 구해 볼려구요.. 저희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일주일후 300정도 맞쳐준다했거든요. 그때 돈빌려준게 들어온다구 그래서.. 제 친구들도 힘좀 보태준다했구요..

돈 빌리는게 이렇게 힘이드는진 몰랐네요..

저두 오빠한테 이런부탁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오빠 제발 부탁좀 드릴께요.오빠돈은 제가 담달까지 드릴께요. 이자까지 달라면 이자두 드릴께요.제가 곧 일해서 드릴테니..제발좀 도와주세요..ㅠ.ㅠ 제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일단 제가 전화를 잘 받질 못하잖아요..그러니 미리 문자 남겨주세요.그럼 답장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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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화

오빠가 머라고 할지 몰라서...대뜸 목소리로 대화 주고 받기에는..오빠에게 미안하고..부끄럽고..그 이유도 있지만..병원이다보니..통화야 어렵진 않아요..다만..통화전에 문자로 예기했음 한다는거예요..

오빠에게 이런부탁드렸다는게 미안해서 진정이 안되네요..그렇다구 안할수도 없는처지구..휴.. 제 번호 알려드렸졍..010-0000-0000이예요..오빠...이번주까지 어떻게 않되겠어요?제발 부탁드려요..만나서 돈을 받기엔..서로 너무 멀리 살구.. 솔직하게 말하면 오빠얼굴볼 자신두 없구요..제자신이 부끄럽기만 해서.. 오빠가 괜찮다해두 제마음이 그렇네요.. 만나더라도 후에 진정이 좀 되면 그때 오빠볼 자신이 생기겠죠.제가 통장번호 알려드릴께요.. 000-00-00000 농협 000...이쪽이예요..부탁드려요..오빠!!첨이자 마지막으로.. 제가..언니 수술끝나구..좀 괜찮아지면.. 그땐...오빠만나서 고맙다구..만나서 도와드린 몇배로보답할게요.. 제가 한달 룸에서 버는돈이 250정도되거든요.지금은 시간이 안되서 여러사람에게 부탁하지만.. 오빠돈 금방 드릴께요.. 그리구 전 빌린돈 다갚구난뒤에 한달정도 더 일해서 회사에 취직할려해요.. 룸싸롱에 일하는게 남들눈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으니깐요.. 그예긴 나중에안정되면 다시 하구요.. 오빠..솔직하게 저 오빠한테 부담주기 싫어서..말안했구..하지만 이젠 낭떨어지 앞에있는데.. 그런거 따질 처지가 아닌것 같아요..10~20만정도만..빌려주세요..오빠에겐..그리 큰돈두 솔직히 아니자나요..작은돈도 아니지만.. 지금은...ㅠ.ㅠ 만약 빌려주신다면...돈 붙이기전에 문자라두 보내세요.. 오빠에게..부담드려 정말 죄송해요..담달에 제가 오빠를 찾아가서 고마움 표시할께요.. 전 이만 줄여야겠네요...오빠..꼭좀 부탁할께요... p.s ..오빠가 제 부탁을 들어주던...못들어주던..문자로 답변은 꼭해주세요..(메일은읽을시간이..)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사람생각해서라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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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화

일단 오빠에게..죄송하단 말부터 해야겠네요..

제가 오빠에게 그런부탁을 했다는것..죄송해요..오빠가 나에게 도움을 줬던 안줬던.. 그걸 떠나서 오빠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예요..

오빠 아니였음 내가 너무 힘들었을테니.. 전 그게 정말 고마워요.. 저혼자 예기 하는것이라도..전 위로가 되었을거예요..

그리고..무엇보다 오빠를 잃고 싶지않았어요..

그래서..오빠에게 미안하고..감사하다고 말하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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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화

오빠...오랜만이죠..안녕하세요. 휴..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오빠 제 원망 많이하져..아니예요? 오빠만큼 좋은 사람도...드문데도..

나 역시 오빠 원망했어요..오빠뿐 아니라..내 주위 모든 사람들을..

휴..울 언니 돌아가셨어요..

치료는 계속 하고 점점 좋아질듯 한데도..그게 잘 않되고..

그러다 언니가 힘들어서 지쳐서..제가 않오면 술도 몰래 마시고..

술은 또 어떻게 구했는지도 모르겠네요..그건 중요하지도 않지만..

그러다 저한테 걸려서 화를 냈는데..언니가 진지하게 예기좀 하자고 해서..

언니 술마시는거 뻔히 보면서 예기를 들었죠..세상한탄..

언니가어떻게 살았고..이런 저런예기..

눈물을 보이면서 그런예기를 했고..나역시 눈물을 참을수없이 쏟아져나왔져..

서로 부등켜 울고..그렇게 하루가 지났건만..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전화가왔죠..언니가...돌아가셨다고...

그것도..자살하셨어요..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또 눈물이 나네요..한동안 눈물만 흘렸는데..아직도 나네요..

저 폐인됐어요..

아직은 일어설힘도 기운도 없어요..그래도 배는 고픈지 가끔 밥은 챙겨먹고 다니죠..

아직은 숨쉬는 인간인가봐요..

왜...왜..이렇게 됐을까요..

휴...

오빠가 이글을 읽게 될지 모르겟지만..아마도 읽겠죠..

오빠에게 작은부탁하나 할게요.

우리언니..저곳에서는 꼭 행복하도록 자기전에 단한번만..

단한번만 기도좀 해주세요..손을 않모아도 되고 속으로만 해도되니..

단한번만...이 못난동생이자 친구가 또 부탁만 하네요..

친구가 날 찾아왔어요..그러더니 그러더군요..이런건 부탁이 아니라..당연한거라고..

오빠도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