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바지,모자2개,벨트....

나억울해2009.10.06
조회523

10월 2일 친구와 함께 롯데월드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간다는 기쁨에 학창시절 소풍만 가면 전날 옷사기가 취미였는데

ㅋㅋ 그 때를 생각하며 일끝나자마자 옷가게를 휘익~

동생과 함께 쇼핑을 하려하는데 동생이 영화보여달라고 해서 먼저 예매부터했지요.

저의 특성은 한번 필이 꽂이면 그 옷가게에서 다 질러버리는 버릇이 있답니다.

역시나 한가게에 들어가 청바지 모자2개 벨트를 사서 카드로 2개월~

아주 기분좋게 나와서 위에 티를 보기위에 다른 곳으로 헤맸지요.

여기저기 산옷을 두루두루 보다가 시간이 촉박해져서 언능 사버리고

영화관으로 갑니다!! 고고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물건을 떨어진거없나 쇼파만 확인했지요.

시간도 없어죽겠는데 동생이 팝콘을 먹어야겠다는군요.

그냥들어가자했지요

근데 꼭 먹어야겠다는겁니다. 그래 얼렁사라. 하고는

전 빨대를 2개를 꺼냈답니다.

그리고는 동생이 주는 팝콘을 받아들고 영화관을 들어갔습니다.

수애랑 조승우 나오는 영화 불꽃처럼나비처럼..좀 어의없었지만 나름 기쁘게 보고

나오는데 "어? 내꺼 산거 어디갔지?"

앉았던 자리로 갔더니 없다.

어?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 것입니다. 왜 어디에 어디에 내 옷 모자 벨트!

다시 역추적하여 들어갔던 옷가게 찾아다녔죠.

찾아다닐때만해도 "어디에 둔거야. 찾을 수 있어!" 했지만

점점 힘이없어지면서 짜증이 나더라고요.

"분명히 영화관 엘레베이터에 탈때 의자에는 없었고 두손은 무거웠던 것 같은데..."

동생을 다그쳤죠.

"팝콘 먹지말라고 했지. 기다리면서 잃어버렸잖아. 팝콘 나초 팝콘 나초 왜 사자했니?"

제 동생은

" 미안 미안 그런데 언니가 불쌍한 사람 구제해줬다고 생각해"

저는 또

"아니 내 머릿속엔 내것을 들고 깔깔거리며 이게 왠 횡재냐? 하고 웃고있을 아가들이보인다."

하며 짜증이 폭발했죠.

집에가는길 내 옷.. 팝콘왜 .. 내일뭐입고가냐?

여러가지생각과 고민이 밀려왔지요.

정말 입어보지도 않고 완전 쎄삔인데..ㅜㅜ

아하~~~~~내꺼......그리고 입어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2개월을 갚아야한다는것또한..

좀 억울하잖아요.

 

혹..............................평택에서 모자2개와 청바지, 주황색밸트가 들어있는 옷가게용 갈색쇼핑비닐백을 보시거나 가져가신분 꼭 연락바랍니다.

 

얼굴보고 못주시겠다면 평택 cgv에 분실물센터에 갔다주세요. 그럼 살그머니 찾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