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에 친정집에 갔어요.마침 할아버지 제사라네요. 슈퍼를 운영하는 바쁜 엄마를 도와 친정오빠는 가게를 보고아버지는 제삿상에 올릴 과실 등을 다듬고, 동생은 상차릴 준비를 하고, 저는 엄마를 도와 음식을 했죠.남편은 그냥 자더군요.제삿상이 다 차려지고, 제가 남편을 깨웠습니다. 미동도 없습니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할아버지 제사니까 지내라고, 좀 흔들어 깨웠더니 인상을 확 쓰며 일어납니다.그래서 다시 한번 할아버지 제사니까 지내라, 했더니 하는 말이나 여태까지 너희집에 와서 제사 지낸적없다, 이렇게 말하네요.제가 빈정이 상해 '핑계도 좋다, 하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 대는구나.' 중얼거리고 방을 나왔습니다.저도 말을 이쁘게 했을리 없죠. 그것이 또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했나봅니다.이때 친정엄마고, 아빠고 '이서방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할아버지 제사니까 자네도 지내라.'하며 말했습니다.남편 동생 방 침대에 앉아 들었는지 말았는지 대답도 없습니다.할아버지 제사 우리 식구끼리 지내고 그동안 남편은 작은방에서 나오지도 않더군요.어찌어찌 제사지내고, 밥먹고.집에 오는데 차안에서 남편이 한가지 물을 게 있다면서 말합니다."너는 내가 어제 밤새워 일하고 몸이 천근만근 같은 걸 알면서 제사 지내라고 깨우면서 꼭 그렇게 비꼬아야겠냐고, 꼭 그래야 하냐고?" 묻더군요.일때문에 전날 밤을 새운 건 맞아요, 그러고 오후 3시경 친정집에 갔죠.남편의 말인즉 그런 사실을 알면 애들아빠가 밤새워서 몸이 안좋으니 그냥 자게 나둬라, 하고 친정부모님께 말도 못하냐는 것이죠.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황당해서요.저도 힘들고 지치면 시댁 제사에 가서 그래도 되는가 싶기도 하고..그런 생각이 미치자, 이런 저런 생각을 떠나 갑자기 이 사람과 더 이상 살 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4
친정할아버지 제사에서 남편의 행동
명절 끝에 친정집에 갔어요.
마침 할아버지 제사라네요. 슈퍼를 운영하는 바쁜 엄마를 도와 친정오빠는 가게를 보고
아버지는 제삿상에 올릴 과실 등을 다듬고, 동생은 상차릴 준비를 하고, 저는 엄마를 도와 음식을 했죠.
남편은 그냥 자더군요.
제삿상이 다 차려지고, 제가 남편을 깨웠습니다. 미동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할아버지 제사니까 지내라고, 좀 흔들어 깨웠더니 인상을 확 쓰며 일어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할아버지 제사니까 지내라, 했더니 하는 말이
나 여태까지 너희집에 와서 제사 지낸적없다, 이렇게 말하네요.
제가 빈정이 상해 '핑계도 좋다, 하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 대는구나.' 중얼거리고 방을 나왔습니다.
저도 말을 이쁘게 했을리 없죠. 그것이 또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했나봅니다.
이때 친정엄마고, 아빠고 '이서방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할아버지 제사니까 자네도 지내라.'하며 말했습니다.
남편 동생 방 침대에 앉아 들었는지 말았는지 대답도 없습니다.
할아버지 제사 우리 식구끼리 지내고 그동안 남편은 작은방에서 나오지도 않더군요.
어찌어찌 제사지내고, 밥먹고.
집에 오는데 차안에서 남편이 한가지 물을 게 있다면서 말합니다.
"너는 내가 어제 밤새워 일하고 몸이 천근만근 같은 걸 알면서 제사 지내라고 깨우면서
꼭 그렇게 비꼬아야겠냐고, 꼭 그래야 하냐고?" 묻더군요.
일때문에 전날 밤을 새운 건 맞아요, 그러고 오후 3시경 친정집에 갔죠.
남편의 말인즉 그런 사실을 알면 애들아빠가 밤새워서 몸이 안좋으니 그냥 자게 나둬라, 하고 친정부모님께 말도 못하냐는 것이죠.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황당해서요.
저도 힘들고 지치면 시댁 제사에 가서 그래도 되는가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미치자, 이런 저런 생각을 떠나 갑자기 이 사람과 더 이상 살 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