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대 중반을 콕 찍고 있는 새내기 직장인입니다(진부해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것은 톡의 진리..) 톡톡을 보다가 율무차 테러 당한 친구를 위해 지켰다는 얘기를 보고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서첨으로 글을 써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7년....이었나? 2008년-_-; 이었나..;아무튼 가을 바람 살랑 불어오던 딱 이맘때였더랬죠 선선한 가을바람에 참이슬씨가 날 들이키라며 손짓 어택을 마구 날려주시고...곱창님들은 그 향기 풍기시어 불위에서 아름다운 몸짓으로 지글거려주시니...그냥 넘어갈 수는 없잖아요? *-_-* 저와 마찬가지로 곱창을 참 사랑하는 친구 댕사마에게 전화를 했습죠...미아삼거리로 오라며....이 친구 냉큼 달려왔습니다... 참고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이 친구 155cm되는 자그마한 키에 동그란 얼굴 긴 속눈썹-_-화장품은 스킨과 로션, 신발은 운동화가 전부인 고딩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뇬이랑 술집가면 저뇬만 민쯩검사해요...ㅠ_ㅠ 아직도-_- 췟... 저요?-_-170cm에 육덕진 허벅지-_- 뭐 화장은 귀찮아서 안하긴 하네요-_- 그래도 뭐 15살때부터 같은 얼굴로 10년째 살고 있습니다...캬캬캬-_-v그때 10년을 한꺼번에 늙었거든요....요즘 들어 제 나이 살짝 봐주네요.....뭐 그래요.. 그렇다구요....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미아 삼거리 시장에 단골 곱창집으로 가서..곱창 2인분을 주문하고..소주 한병을 열심히 들이키며..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죠..그때 가게 밖에 파라솔에서 먹고 있었습니다..가게 앞에는 파라솔이 총 4개가 있었구요..1번부터 4번이라고 했을때 저희는 3번 파라솔에 있었습니다..1번,2번,4번은 모두 커플들....-_- 사실 남,여가 앉아있는것도 몰랐었죠;;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소주 한병을 밑반찬과 금새 홀라당 비워 버리고..두번째 병을 반정도 마셨을 즈음?이상한 40대 아저씨가 슬렁슬렁 다가옵니다...신경 안썼더랬죠..그러더니 저희 파라솔 안으로 쑤욱 들어옵니다..(나중에 생각해보니 저희만 여자 둘이 앉아있어서 만만해서 그랬나봐요...) 당황해서 뭐에요? 라고 쳐다보니..저를 뚫어져라 봅니다...그러다가 제친구를 봅니다...제 친구 얼굴로 얼굴이 슬슬 다가 갑니다-_-.....제 친구는 뒤로 빠지고요..-_- 이런 개똥꼬 같은 쉥키가..-_-^ 그러더니 "아가씨 너무 예쁘게 생겼다. 연락처좀 알려줘요. 아가씨 정말 예쁘게 생겨서 그래.." 라며 내 친구에게 계속 들이댑니다.. 네...착하게 살고 싶었어요...전 조신하고 착하고 싶은 아이니까요...근데 문제는 착하고'만' 싶었던 거였어요... 처음에는 좋게 말했죠.."아저씨 가세요"라고요..그랬더니"아가씨한테 한 말 아니잖아. 이 아가씨가 맘에 드는건에 옆에서 왜그래"랍디다...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_-순딩이 댕사마...아무말 못하고 앉아서 울상만 짓고 있습니다... 꽥! 소리 질렀습니다."아!! 가라고요!!!"그제서야 주위 사람들 이목이 집중되더라구요?-_- 각박한 세상...각박한 커플들.....덴쟝..이목만 집중되고 아무도 나서서 도와줄 생각을 안합니다.. 뭐 어쩔 수 없죠...이 아저씨 더 길길이 날뛰며..제 친구에게 들이댑니다...못참고 벌떡 일어나 반정도 찬 소주병을 움켜 잡았어요..거꾸로......-_- 때마침 힐을 신고 있었네요...182cm가 되어 아저씨를 내려다 보아요...발 아파 찢어 버리고 싶던 힐이 그때는 참 고마웠어요..잊고 있었네요..내가 수영을 7년간 했다는 것을...내 어깨의 풀 스윙은 참 강하다는 것을...또 잊었네요.. 수영을 그만두고 중/고등학교때 유도복도 잠깐 입었다는 것을...내 손아귀의 힘이 여자 최홍만이라는 것을... 그래요..열받아서 그 순간에는 그 모든 것을 잊고..거꾸로 잡은 소주병을 쇠 봉에 내리쳤네요...병에 담긴 나의 이슬이 아름답게 쏟아지고.. 노숙자 같이 생긴 아저씬데...시장통 골목이었는데...20m만 가면 미아삼거리역인데....아저씨가 힘차게 소리쳤어요 "택시!!!!!!!!!!!!!!!!!!!!"그러고 갔어요.... 친구랑 저랑 곱창집 이모랑 파라솔 3커플 모두 벙-_-......................찌는 상황....제 친구의 한마디.."니가 짱이다....-_-b 근데...저 아저씨...택시비 없을꺼 같아...."이런 미친ㅎㅁㄶㅇㅅㅁ뇻ㅁㄱㅁㅅㄴ일장 연설 욕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라고!! 꽥했네요..-_-;; 하지만 지켜야 되는 친구니까요 뭐..이 친구는 욕한 마디 못하고 정말 착한 친구거든요..약간 싸이코 기질이 있어서 그렇지-_-;;;(남들 다 가고싶어 하는 sky호랑이 공대 때려치고..지금은 아프리카를 뛰어다니고 싶다며 07새내기로 수의학과에서 공부중이에요-_-;)엉뚱하기도 하고..내가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친구니까...그렇게라도 지켜야 했어요.. 이모는 잘했다며 소주한병 서비스로 주셨어요...-_-;;;커플들한테는 박수 받고요-_-...... 아무튼...뭐 그랬다고요-_-;;;; 위에 사진은 2007년 여름방학에 둘이 백화점 알바하고 한달번거 털어서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갔을때 찍은거에요ㅋㅋ꼬라지 참-_-....그렇네요......ㅋㅋ1
소주병 깨서 친구를 지켰네요
이제 20대 중반을 콕 찍고 있는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진부해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것은 톡의 진리..
)
톡톡을 보다가 율무차 테러 당한 친구를 위해
지켰다는 얘기를 보고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서
첨으로 글을 써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7년....이었나? 2008년-_-; 이었나..;
아무튼 가을 바람 살랑 불어오던 딱 이맘때였더랬죠
선선한 가을바람에 참이슬씨가 날 들이키라며 손짓 어택을 마구 날려주시고...
곱창님들은 그 향기 풍기시어 불위에서 아름다운 몸짓으로 지글거려주시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잖아요? *-_-*
저와 마찬가지로 곱창을 참 사랑하는 친구 댕사마에게
전화를 했습죠...
미아삼거리로 오라며....
이 친구 냉큼 달려왔습니다...
참고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이 친구 155cm되는 자그마한 키에 동그란 얼굴 긴 속눈썹-_-
화장품은 스킨과 로션, 신발은 운동화가 전부인 고딩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뇬이랑 술집가면 저뇬만 민쯩검사해요...ㅠ_ㅠ 아직도-_- 췟...
저요?-_-
170cm에 육덕진 허벅지-_-
뭐 화장은 귀찮아서 안하긴 하네요-_-
그래도 뭐 15살때부터 같은 얼굴로 10년째 살고 있습니다...캬캬캬-_-v
그때 10년을 한꺼번에 늙었거든요....요즘 들어 제 나이 살짝 봐주네요.....
뭐 그래요.. 그렇다구요....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미아 삼거리 시장에 단골 곱창집으로 가서..
곱창 2인분을 주문하고..소주 한병을 열심히 들이키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죠..
그때 가게 밖에 파라솔에서 먹고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파라솔이 총 4개가 있었구요..
1번부터 4번이라고 했을때 저희는 3번 파라솔에 있었습니다..
1번,2번,4번은 모두 커플들....-_- 사실 남,여가 앉아있는것도 몰랐었죠;;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소주 한병을 밑반찬과 금새 홀라당 비워 버리고..
두번째 병을 반정도 마셨을 즈음?
이상한 40대 아저씨가 슬렁슬렁 다가옵니다...
신경 안썼더랬죠..
그러더니 저희 파라솔 안으로 쑤욱 들어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희만 여자 둘이 앉아있어서 만만해서 그랬나봐요...)
당황해서 뭐에요? 라고 쳐다보니..
저를 뚫어져라 봅니다...
그러다가 제친구를 봅니다...
제 친구 얼굴로 얼굴이 슬슬 다가 갑니다-_-.....
제 친구는 뒤로 빠지고요..-_-
이런 개똥꼬 같은 쉥키가..-_-^
그러더니
"아가씨 너무 예쁘게 생겼다. 연락처좀 알려줘요. 아가씨 정말 예쁘게 생겨서 그래.."
라며 내 친구에게 계속 들이댑니다..
네...착하게 살고 싶었어요...
전 조신하고 착하고 싶은 아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착하고'만' 싶었던 거였어요...
처음에는 좋게 말했죠..
"아저씨 가세요"라고요..
그랬더니
"아가씨한테 한 말 아니잖아. 이 아가씨가 맘에 드는건에 옆에서 왜그래"랍디다...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_-
순딩이 댕사마...아무말 못하고 앉아서 울상만 짓고 있습니다...
꽥! 소리 질렀습니다.
"아!! 가라고요!!!"
그제서야 주위 사람들 이목이 집중되더라구요?-_-
각박한 세상...각박한 커플들.....덴쟝..
이목만 집중되고 아무도 나서서 도와줄 생각을 안합니다..
뭐 어쩔 수 없죠...
이 아저씨 더 길길이 날뛰며..
제 친구에게 들이댑니다...못참고 벌떡 일어나 반정도 찬 소주병을 움켜 잡았어요..
거꾸로......-_-
때마침 힐을 신고 있었네요...
182cm가 되어 아저씨를 내려다 보아요...
발 아파 찢어 버리고 싶던 힐이 그때는 참 고마웠어요..
잊고 있었네요..내가 수영을 7년간 했다는 것을...
내 어깨의 풀 스윙은 참 강하다는 것을...
또 잊었네요.. 수영을 그만두고 중/고등학교때 유도복도 잠깐 입었다는 것을...
내 손아귀의 힘이 여자 최홍만이라는 것을...
그래요..
열받아서 그 순간에는 그 모든 것을 잊고..
거꾸로 잡은 소주병을 쇠 봉에 내리쳤네요...
병에 담긴 나의 이슬이 아름답게 쏟아지고..
노숙자 같이 생긴 아저씬데...시장통 골목이었는데...
20m만 가면 미아삼거리역인데....
아저씨가 힘차게 소리쳤어요 "택시!!!!!!!!!!!!!!!!!!!!"
그러고 갔어요....
친구랑 저랑 곱창집 이모랑 파라솔 3커플 모두
벙-_-......................찌는 상황....
제 친구의 한마디..
"니가 짱이다....-_-b 근데...저 아저씨...택시비 없을꺼 같아...."
이런 미친ㅎㅁㄶㅇㅅㅁ뇻ㅁㄱㅁㅅㄴ
일장 연설 욕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라고!! 꽥했네요..-_-;;
하지만 지켜야 되는 친구니까요 뭐..
이 친구는 욕한 마디 못하고 정말 착한 친구거든요..
약간 싸이코 기질이 있어서 그렇지-_-;;;
(남들 다 가고싶어 하는 sky호랑이 공대 때려치고..
지금은 아프리카를 뛰어다니고 싶다며 07새내기로 수의학과에서 공부중이에요-_-;)
엉뚱하기도 하고..
내가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친구니까...
그렇게라도 지켜야 했어요..
이모는 잘했다며 소주한병 서비스로 주셨어요...-_-;;;
커플들한테는 박수 받고요-_-......
아무튼...뭐 그랬다고요-_-;;;;
위에 사진은 2007년 여름방학에 둘이 백화점 알바하고 한달번거 털어서
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갔을때 찍은거에요ㅋㅋ
꼬라지 참-_-....그렇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