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애아빠힘드네요...

몽몽몽2009.10.07
조회542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사는 21살 남자입니다!

제가 너무 힘들고 내 심정을 털어놓을 사람도없고

혼자꿍꿍앓고 있다가 판을즐겨보던참에 글한번써봅니다..

재미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시작은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시작됩니당. ㅎㅎ

친구의소개로 만난 저의현재 와이프..

저희둘은 처음만났을때부터

서로 너무좋아했죠! 그래서..

동거를 빨리 시작했습니다.

저는 배달일을 하면서 돈을벌고

여자친구는 집에있었구요..

첨엔 여관달방에서살았어요

원룸을 구할만한돈이없었거든요..

여관에서 산지 1년안됐을꺼예요..

그러다 일하던 사장님께서

원룸방을얻어주셨습니다 너무 좋아서 기뻣죠

반지하고 보증금은 35만원 월세는 27만원

집에는 아무것도없었죠

저희는 그래도 행복했어요

한달한달 월급타면 가전제품 하나하나중고로

맞춰가는 즐거움이랄까...

tv,세탁기,냉장고,컴퓨터,침대,가구까지

어린나이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이렇게까지 발전했으니

정말 뿌듯했죠!

그런데.. 갑자스런 여자친구의 임신..

(저흰 예전에도 임신하고싶었고 임신했으면 하는바램도있었어요

 너무좋아해서 그랬죠^^;)

그런데 막상 임신이 돼니까 어떻게해야될까

망설여지더라고요...

저희둘은 여기까지오면서 힘들어도 이겨냈다고생각해서

우리이쁜아기 낳아서 행복하게 열심히살자 해서

낳기로결정했습니다!^^(뒷일은생각안하고..)

다음날 아가보러 산부인과갔습니다.

초음파에서 봤는데 애기집이있는데

여자친구가 울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뭉클어졌구..

우리둘은 마음을 단단히먹었죠!

돈열심히벌어서 잘살자구 꼭!

임신6개월째..

더이상의 임신을 숨길수없기에..(배도많이나왔구)

일단 여자친구네쪽부터 말했습니다..

저는 일하고있을때

여자친구가 엄마랑 만났죠.

엄마랑 식사를 하는데 말도없이 먹으면서 울었다네요..

집에와선 엄청혼났고요..

그래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일하느라..뵙지를못했어요..)

그다음날 여자친구어머님께서 김치를 가져오셨더라고요

6개월동안 잘먹고 잘지냈는지 걱정대고

자주 반찬도 가지러오시고

전 맞을각오하고있었는데 저한텐

별다른말씀을안하시더라구여.

저희부모님은 허락해주셨구요

임신9개월쯤..

여자친구의 혈압이높아

위험하다고 마지못해 제왕절게로

08년10월03일 오후6시 이쁜 아들이 태어났죠^^

저는 일때문에..2시간뒤에 갔다는 ㅠㅠ

여자친구는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하고있었습니다

5일쯤됐을꺼에요

저희둘이 예민해서인지 뭔지모르겠지만

조그만한일땜에 싸웠습니다..(좀상황이컸죠)

전정말 왜그랬는지 지금도 후회합니다.

나를 위해서 저랑살아주고 애까지낳아줬구

산후조리원에서 쉬고있는데

싸우다니..

정말 어렸지만..제가한 행동이 정말

죽을만큼 후회합니다..

제가 무릎끓고 빌었죠 ㅠㅠ

잘못했다고..화해했습니다

퇴원날짜가 다가와서

여자친구어머니께서 어머님근처에 방을잡아준다고하시더라구요

나이도어렸고 애기에대한 지식이 많지도않아서

도움도받고했기때문에 서울로 갔습니다!

전 그래도좋았어요 사랑하는 아내와 이쁜아들이있기에

거기서도 배달을 해오면서 돈을벌었죠

160을벌었는데도 적자는안났으니깐 됀거죠 ㅎㅎ

하지만..(이때부터 와이프의변화...)

옛날속담에도

친정집근처에살면안됀다는..(자세히는모르겠네요)

그말이맞는가봅니다..

애를낳아서 예민해진것도있지만

성격,하는행동이 180도 바뀐것..

애낳기전에도 물론 싸우기도많이싸우면서도

금방화해하고 언제그랬냐는듯 서로 손잡고 다니고

업고나니고했죠!

근데 매일 저한테 짜증을부리며

신경질만 오히려 더늘었죠

전 아무래도 애가태어나서 힘들고

밤마다 우유타서 애우유먹여야하고 귀저기갈아주고

씻기고 힘들걸알기에 참고또참았죠

장모님도 저희집에 자주오시고해서그런지

저는 기가 매일매일죽었죠...

일이라도 짤리거나 못구하면

집에선 인간취급?을 못받는다고할까요..

정말힘들었어요...

힘든 중국집일까지하면서 하루배달 200개 가까이가는

일까지해가며 힘들게 살구

사장님 일하는 형들한테 구박받으며

정말 힘들게힘들게 돈벌었죠

그런데 여기 온이후로 달라진아내...

우리아들이 조금더 크면 괜찮구 수월해지겠지^^

라는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텼죠..

하지만 아내는 싸우기만하면

자기집이라며 나가라하고

가전제품도 와이프네쪽에서 거의다해주셨거든요

쓰지마라 건들지마라..

정말 울고싶더라구요

와이프몰래 울었던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싸우기만하면 엄마/언니한테 전화해서

싸운다고하면 둘중한분와서는 끼어들면서

오히려 더 싸움이커지고

싸운건 우리둘인데 둘이해결하고

화해하고 그러길원했죠..

전에 장모님께선 "우리둘째딸 돈많고 더멋진남자만날수있었는데"

하면서 얘길하드라구요 제와이프가 이뻐요 자랑이아니라

어딜가든 이쁘단소릴꼭들었던지라..

아무튼.. 그러다 1년정도가지났죠..

집에서 이렇게 기도못피고살고

하고싶은말을하고싶어도 또 싸울까..

또 나가라할까...

말도못하고...

이게 밖에 사회생활에도 영향이 크더라구요

일하는데서도 내성적으로 성격이바뀌고

말도없고...

여러번짤리고 면접봐도 연락안오고..ㅎㅎ

와이프는 툭하면 친정내가서 자고오고

거의 매일갓다생각하시면돼요

아침에일어나면 하는것이 엄마언니한테 전화..

저녁에 자기전에 하는것이 엄마언니한테 전화..

하루에 엄마언니한테 전화만 10통화는 하는것같아요

많게는 20통화정도??

제가일할때 문자도 왠만한건 다씹고

전화도 안받고...

예전과달라진 아내의 행동에

헤어지고싶었던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그렇다고 모든게 아내의잘못만이아닙니다

저도 잘못을한게많지만..

이정도까진아니거든요..

한달전쯤이었어요

실수로 둘째가 생겼어요...ㅠㅠ

테스트기결과 두줄...허걱...

저희는 결과를 본순간 서로 말이없었죠...

아내는 낳고싶어하더라구요..

전 여유가 생길때 낳자고 했죠

그런데 갑자기 컴퓨터를 키더니

서든총겜임을 하는겁니다

저는 "우리 좀더얘기를하자 어떻게할껀지"

와이프 "좀만하고 끌께"
전 기다리가잠이들어버렸지요...

일어나보니 새벽1시 헉..

근데 집엔 아무도없었고..

왜아무도없지..한순간

또 갔구만....

전화를했죠 어디냐고

친정집이래요

전정말정말 너무너무 화가났어요

이렇게 심각한상황인데

겜만하다가 나몰래 친정집을 가다니...

그래서 헤어지자했어요

더이상 너랑은못살겠다고

너무한거아니냐고

나는 너의 남편이고 가장인데

날 왜케 무시하냐고

근데 지가 더 화내드라구요

결국 법원까지갔습니다..

법원에선 가정이있는 부모는

3개월의 숙려기간이필요하데요

너무 화가나서 양육비 안준다고했고요

친권포기각서도썻구요

저는 일단 저희가족집에갔죠...

와이프는 또 저알지못하게 단데로이사를갔고요 ㅎㅎ

어이가없드래요~ ㅎㅎㅎ

정말 이렇게 까지 사람이 바뀌다니..

이여자하나믿고 열심히 돈벌고 지켜주던 저는

어떻게해야할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