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싫어요 아빠가아니였음 좋겠어요./수정

2009.10.08
조회53,807

 

오랜만에 제 글을 다시보네요..

 

참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쓴글..

 

그런데 이제 아버지를 미워할 수 없게 됬네요..

 

작년 9월 추석 일주일전 병으로 돌아가셨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이만 옮기고 갑니다.

 

 

 

 

 

 

 

 

 

 

 

 

 

 

 

 

 

 

 

 

 

 

 

 

 

 

 

 

 

 

 

 

 

세상에.. 톡이 되었네요..

메인에 제가 쓴 제목이랑 비슷한글이 있길래 봤더니 제글이네요 ㅜㅜ

처음이예요 톡은! 히~

댓글은 물론이고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베플님)

저 말고도 당연히 더 심하게 힘겹게 살아오신 분들도 많을것인데..

 

가족문제는 답이 없는거 같애요 ...

서로의 가슴밑바닥에 상처는 계속 남아있을것이고..

커서 가정을 꾸린다는것에도 나 자신이 굉장히 겁이 날거같아요

 

베플님 말씀데로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산다는거 .. 정말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지요.

다 맞는말씀인데 참으려해도 정말 한계인거같아요 ㅜㅜ

에효..... 그래도 어긋나지않고 강하게 살아요 모두들!!!

 

힘내자구요!

가족이라는 단어가 앞으로 따뜻해 졌으면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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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이혼한 가정입니다.

엄마 아빠께서 정말 심하게 더럽다 싶을정도로 안좋게 헤어지셨거든요

어릴때부터 아빠가 엄마한테 폭행하는건 뭐 늘 일상생활였고

봐오면서 컸고 ..  계기는 모르지만 결혼하고 초기에

폭행이랑,욕,의처증,바람 이 네가지로 엄마를 많이 쭉 괴롭혔습니다

엄마..병원에 입원한 적도있고 ㅜㅜㅜ

병원에 아빠가 왔는데 아빠가 엄마 귓가에 살짝 대고 뭐라고 했는줄 아십니까?

"니 아픈척 그만하고 일어나라" 지가 줘패가 망가뜨려놓고

고작 하는말이 ... 이 말은 커서 듣게되었습니다 ㅜ

나이좀 먹으니까 이런얘기 해주시더군요 .. 눈시울 붉어지시면서말이죠

 

자기가 바람펴대고 댕기니까 자기 부인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지

의심집착질은 중증이고. (눈물날정도로 사건이 많지만 빼께요)

 

제가 중학교 1학년 후? .. 쯤였나 이혼을 하셨는데

걸로 끝난게 아닙디다 ㅜ

그 행동이 고대로 자식한테 따라오더군요...

욕은 점차점차 거세지고 말리는사람이 없으니까 ..

폭력은 못합니다;; 크게 싸우면 때리진 못하고 참으면서 온 집안을 다 헤집읍니다

문잠가놓으면서 뭐라고 심하게 대꾸하면 칼들고 문딸라하고

 

저희집 빌라인데 소문다 난 가정입니다

정말 쪽팔립니다 한심하고.

 

엄마를 어찌나 미워하는지 .. 뭐든 싸울때마다 엄마를 연류시키고

저는 언니가있는데 저희가 대꾸하면 뒤에서 조종한다 어쩐다;;

만나는것도 물론 비밀이며 학교다녔을땐 새로운 옷이나 음식같은게 있으면

당연 의심타켓이었고, 어딜 나갔다 오는것도 의심받았었습니다 (외박 올 의심)

 

원래 또 고지식한 사람입니다

자기는 뒤에서 할짓거리 다하면서 자식이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발랑까진애처럼 말비꼬고 ㅋㅋㅋ (결혼하면 몸판거네?)

 

엄마랑 이혼하고나서도 여자많이 만났습니다

생각이 없는건지 집에 데리고 온적도 있고 ㅡ 하

 

여전히 몇년이 지나도 그대로고 ... 엄마는 이미 아빠한테 아무감정이 없는데

아빠 혼자서 물고늘어지는것처럼 아직도 미워하고 자기 스스로 옭아매는것처럼.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ㅜ 저 아빠정말 싫어합니다

싸우면 말도 안통하고 일방적으로 자기생각밖에 안하고 자기 욕한거

전혀 신경안쓰고 내가 뭐라고 한거에만 울컥하고.

그리고 이건 딴 얘기지만 제 이름으로 대출할라고 했던 인간입니다 이 인간은.

 

평상시에 대화도 눈 마주치는것도 싫어라합니다

밥도 같이 안먹습니다 ㅡㅡ 어쩔땐 불쌍하다고 느끼지만

정말 의심받고 싸우다보면 빨리 늙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수십번하고

 

속으로는 제가 커갈수록 엄마한테 갈까봐 벌벌거릴겁니다

저는 솔직히 저희 가족에게 애정이 없습니다 ...독립을 해도 전혀 엄마한테

갈 생각도 없고 물론 엄마한테 잘해드리지만 ㅜㅜ

 

나가면 아빠는 다시는 보기싫습니다 진짜.

나가는것도 문제네요 자식 잡아둘라고 할텐데 ..그럴수록 더 벗어나고싶습니다.

저희 아빠는 어릴때부터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자기 혼자 떠돌이 생활 했다고

들었어요 .. 부모님 사랑과 보호를 못 받고 자라서 저런가?

정말 의처증 ㅡㅡ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습니다

아니면 엄마에 대한 기억을 지워주고싶습니다 정말!!!!!!!!!!!!!!!!!!!!!!!!!!!

언제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엄마일을 눈에불을켜고 들먹이고

언제까지 의심하고 .. 아휴 ...

 

저는 힘들어서 엄마까지도 미워지기도 하니까요.

 

제 바램이지만 진짜 저희 아빠같은 사람은 죽기전에 깨닫진 않더라도 

꼭 후회하고 벌받고 눈감았으면 합니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