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어떤여자랑 머리잡고 싸웠엇어요ㅡㅡ;

어머나^.^2007.10.13
조회754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고등학생 입니다ㅋㅋㅋㅋ

평소에 막 눈팅만 하다가 7월쯤? 겪은일이

생각나서 적어보려구요 ㅋㅋㅋㅋ

좀 길어질수도 있어요 ㅠㅠ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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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올해 7월 쯤이었는데요,

 

여름방학때라서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들으러가야하는데;

친한 다른학교 친구랑 보충을 땡땡이치고

그때 한창 인기있던 - '트렌스포머' 를 보러갔어요ㅎㅎ;

여러분도 한번쯤은 학원이나 보충 띵깐적 있으시죠...-_-;

엄마한테는 보충간다구 하구 나오느라

교복을 입고 조조영화로 보기로 하고 9시쯤 영화관에서

친구를 만나 영화를 보러 들어갔어요.

 

그때 저랑 제 친구라 뒤에서 3~4번 정도 되는 자리에 앉았고

중간쪽 쯤 앉아 잇엇죠.

영화가 시작되고 한창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발로 제 의자를 차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불편해도

" 뭐 괜찮아 지겠지.....-_-" 하면서 넘어가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 아 실수인가 보다~" 하고 영화를 계속보는데

갈수록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차는거에요.

심지어 발로 따발총을 쏘는 다다다다다다다닷 차기도 하고ㅡㅡ;

아무리 대충 넘어가는 성격이라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너무 짜증나서 혼자서 " 아 짜증나 " 라고 중얼중얼 거리니까

옆에 잇던 친구가 왜그러냐고 물어서

뒷자리 사람이 자꾸 의자를 찬다고 말했어요.

제 친구는 정말 영화보는데 떠들거나 의자치거나 하는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영화보는 순간은 정말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제 뒷자리 사람을 쳐다보면서 하지말라는 눈치를 줬어요 친구가.

그래서 잠깐은 괜찮은 듯 하다가

또 계속 치는거에요. 결국 영화에 집중도 제대로 못하고

뭔가 찜찜한.. 기분으로 영화를 봤죠.

(제가 소심한A형 성격이라 막 따지고 이런걸 잘못해서 대놓고 말할수도 없었어요ㅠㅠ)

 

 

그리고 나서 영화 끝나고 일어났고 사람들 하나 둘 씩 빠져나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눈치를 계속 줬엇는데 차고...

그래서 뒤를 봤는데 여자더라고요? 한 22살쯤 되보이는 여자.

짧은 반바지에 나시에 화장 떡칠ㅡㅡ; 옆에 잇는 남자친구는

그냥 평범한 스타일 이시고...

암튼 그 커플도 내려가는 계단 쪽 으로 가는데 제가 막 쳐다봤어요 그 여자를.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제 쪽으로 막 오는 거에요;

원래 자기 앉아있던 자리로.. 그니까 저보다 한자리 위죠;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뭘 놓고가서 다시오는줄 알았어요ㅡㅡ; 똘끼같게도...

이런 저의 예상을 깨고 갑자기 다가와 하는 한 마디.

 

"야 너 뭘 꼬라보냐?"

.................-_-; 전 황당했습니다.

 

저도 열받았지만 그래도 저보단 나이가 잇는것 같으니까 최대한 좋게 얘기 해야 겟다고

생각하고 " 그쪽이 계속 영화보는데 발로 의자 찼잖아요. 눈치도 없으세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눈깔어. 눈깔어. 야 눈깔어. 눈깔으라고."

이러면서 계속 눈깔어를 반복하더라고요;

저도 몇마디 하구 있는데 먼저 계단 쪽으로

내려가 있던 친구가 제가 안내려오고 웬 여자랑 얘길 하고 있으니까

제 옆으로 왔어요.

저랑 그 여자랑 얘기하는걸 좀 듣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야이 ㅁㅊ년아 먼저 예의없게 군게 누군데 ㅈㄹ이냐 무뇌냐?"

 

아아아...ㅠ.ㅠ 제 친구 저와 같은 A형이지만 성격이 많이 달랐습니다...

11살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 전 이 친구의 본 성격을 알지만 (여려요;)

자기한테 부당하게 굴거나 하면 정말 그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거든요; 

그여자도 자기보다 어린게 욕하니까 짜증났던지 제친구에게

"야 너 닥쳐" 이러다가 결국... 제 친구 머리채를 휙 잡더군요.

 

참고로 제 친구는 키가 158정도고;; 그 여자는 165? 저랑 비슷했어요;

제다가 저랑 제 친구보다 한 계단 위에 있었으니

제 친구랑은 10센티가 넘게 차이가 났죠...

 

제 친구도 그여자 머리는 잡고 막 싸우고; 전 당황해서

그 여자 머리를 잡고...-_-막 욕하고 그 남자친구라는 인간은 옆에서

가~만히 있다가 머리채 잡으니까 그제서야 " 유진아 그만해." 한마디.(그여자 이름이 유진)

적극적으로 말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여자친구 어깨 잡고 가만히....

그래도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구 그러더라구요...

저도 남자친구분께는 죄송합니다 그러고.... 그렇게 10분 가량을 머리를 잡고 있는데

그여자가 막 발길질 하다가 남자가 그 여자를 끌고 구석으로 가서 설득을 하더라고요...

제 친구 링귀걸이 하고 있었는데 한쪽 귀걸이 부러지고

그 여자가 네일아트 받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서 얼굴에선 피가 뚝뚝...

 

남자가 여자 설득하는 동안 영화관 직원 언니가 와서

괜찮냐고 그러고... 그 사이에 여자가 진정이 됬는지 남자랑 계단으로 내려가

출구로 가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는 직원분이랑 같이 내려가고.

출입구에서 나와 통로를 걸어가는데 옆에서 걸어가던 여자가

저와 제 친구를 막 힐끔 쳐다보면서 중얼중얼 욕을하드라구요-_-

 

 

그걸 본 제 친구 또 한마디.

" 뭘봐 미친년아 디질래? 아놔 ㅅㅂ년이 진짜."

.....ㅠ.ㅠ 겨우 해결됬다 생각했는데..

그러자 그 여자가 정말;;;;; 정말 물소떼가 달려오는 것처럼

달려라 하니의 하니가 달리기 스타트를 막 한것처럼.....

달려오더군요;; 전 놀라서 제 친구 잡고

그 여자가 제 친구 잡으려는 순간! 그남자 친구가 그 여자를 휙~ 잡아서

구석으로 몰아넣더라구요-_-; 구석을 좋아하나...

남자친구한테 정말 오만가지 욕을 다하더군요..

" 아 ㅅㅂ 왜 말리는데 개새ㄲ야!!!아아아아아아아아왁왁왁@#$%!!!"

그걸 본 영화관 직원 언니는 놀라서 우리보고 얼른 지나가세요 이러고...

 

그리고는 우리에게 그여자가 "야이 ㅁㅊ년들아 거기서. 눈에 띄지마라? 엉?"

이러는데 제가 " 깝치고 있네 화장떡칠 걸레야-_- 넌 진짜 남자 잘만난줄 알어.감사해"

그러니까 또 제게 달려들려 하고;;;

겨우 영화관을 나왔는데 친구 얼굴 보니 정말 상처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욕하고 머리잡고 싸웠지만 제 친구는 얼굴에 스크레치가 4개가 나고..

괜히 저때문에 친구 다친것 같아서 기분 제대로 망쳐버리고....

ㅠ.ㅠ 정말 최악의 하루였습니다.ㅋㅋㅋ 오랫만에 본 영화였는데....

 

그리고 한 2시간 동안 돌아다니다가 그 커플을 봤는데

둘이 손잡고 룰루랄라~ 하면서 걸어다니더라구요-_-;

진짜 싸이코 커플같은... 여자는 그렇다 친구 남자분은 왜 그런여잘 만나는지..

마지막으로 친구와 박큐를 날려주고 끝났어요-_-

정말 살다살다 희한한 사람을 봤네요... 왜 그런행동이 쪽팔린줄을 모를까요-_-

여러분은 그런 사이코같은 여자 안만나게 조심하세요...

참고로 저는 일산 살아요-_-; 일산 CGV 영화관이었고요.ㅋㅋㅋㅋ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악플은... 마음이 아파요오오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