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생 실종후 6년만에 찾았더니..

세상겁나요2009.10.08
조회13,647

우선 실화이구요..

저도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런 식으로 건너 건너 들은 이야기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 이 이야기를 듣고는 참 무서운 세상인거 같아서 애들 키우시는 부모님들..혹시나라도 이런일도 있다는걸 이야기 해드리고 싶어서요..

 

요즘에 워낙 이런 저런 사고들이 참 많이 나는거 같아요..

지난번에 어느 고등학생 실종사건으로 누나가 톡에 올려서 동생을 찾던게 생각이 나는데 결국은 자살로 판정이 났다고 하지만 의문도 좀 남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사건이었지요..

제가 들은 이야기도 고2의 한 남학생 이야기입니다.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가고는 연락이 두절이 되어서 실종신고를 냈는데 경찰서에선 단순 가출신고로 접수를 했다고 하는데...아무리 경찰이 가출로 판단을 해버리더라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젤 잘 알거예요..정말 가출을 할만한 애인지 아닌지..

그 부모는 그학생이 절대로 가출을 할만한 아이도 아니고 할만한 이유도 없기에 실종되었다고 판단하고 그아이를 찾으러 전국 곳곳을 6년동안 찾아 헤매었다고 하는데 결국은 6년만에 그애를 찾긴 찾았답니다...

지방쪽에 사는애인데 찾을땐 서울의 지하철에서 찾았다고 하네요...

두 다리가 잘린채 앵벌이를 하고 있더랍니다..

고2 라면 집을 못찾아올만한 나이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었는지 부모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인데..대충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고등학교 2학년인 남학생이 학교를 등교하다가 폐휴지같은 박스줍는 할머니께서 등교하는길에 보니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서 잠깐 도와드렸는데 할머니께선 학생한테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의 표시로 박카스한병을 건네주었답니다.

그 학생은 사양을 했는데도 한사코 주시는거 거절하기도 뭐해서 박카스를 마셨는데 그때 이후로 기억이 나질 않았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두다리가 잘려있었고...몇날 며칠동안 앵벌이 무리들에게 맞아서 정신을 차릴수 없도록, 기억도 못할만큼 애를 때리고 학대를 했다네요...그리곤 앵벌이를 시켰답니다.

결국은 그 할머니도 같은 앵벌이 조직의 사람이었던거죠.

워낙에 감시라던가 그런것들이 철저해서 벗어날수도 없었고 찾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그 애를 발견했을 때에도 경찰이 단속을 벌이면서 그애를 데리고 나온게 아니라 그냥 그애만 살짝이 몰래 데리고 나왔다고 하네요...조직들에게 안들키게..(저도 정확힌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다네요.. 자칫 잘못하다간 또 놓칠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저도 전해 들은 이야기여서)

지금 그애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서 사회와는 완전 격리된 생활을 하며..바깥 세상에 나가는걸 겁낸다고...살아도 살아있는거 같지가 않다면서...그런다네요

참 맘 아프고 겁나는 세상인거 같습니다.

지난번에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나영이 사건..아니 조두순 사건이라고 해야겠죠..

그 사건도 아이들 등교길에 일어난 사건이고..

의외로 학교 등하교길에 그런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난답니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배워오던 도덕에 보면 노인 공경부터해서 도덕 윤리 같은것들이 애들한테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세상이 되어버린것만 같습니다.

차라리 배우지 말아야 할 과목인것인지...

무거운 짐을 든 노인들, 힘들어 하는 노인들 도와주거나, 길 묻는 사람들에게 친절히 길을 가르쳐준다던가 하는 모든 일들이 역이용되어서 납치사건의 주된 행동으로 되어버리는거 같아서 애들한테 이젠...도덕과 전혀 다른 교육을 집에서 시켜야만 할거 같아요..

누가 길을 묻거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무거운 짐을 들고 있던 곤경에 처해있건 전혀 무시하고 모른척하라고 말입니다...

이런 사회가 되었다는게 씁쓸하기도 하고 세상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그냥 여러분들께 이런 경우도 있으니...애들한테는 정말로 낯선 사람들 조심하라고 당부에 당부를 해야 될거 같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