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세바퀴 전화게임 그리고 홍준씨..............미안해여

손거미2009.10.09
조회1,087

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챙겨보는 22살 풋풋한 여사입니당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 너무 웃긴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톡에 올려여 허허

 

 

 

때는 불과 이틀전 10월 7일 수요일이었지요

우리는 그날 선배두명과 08학번 후배 총 남자 세명이 사는 집의 집들이에 갔습니다.

07 동기들 네명과 09 상큼이후배 한명을 이끌고 말이죠

섬유유연제 부터해서 뻥튀기까지 가지각색의 선물을 들고 찾아간 그집에서

우리는 술을 먹었습니다.

 

별명이 쩌리짱할머니인 선배오빠가 닭갈비를 만들어 주었고

나의 동기 솨는 집에서 가져온 송편과 부침개들을 안주로 내어 놓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저렴이 달콤한 와인부터 깔루아밀크 레알매실이 섞인 소주까지

다양한 술을 마음껏 마셨답니다.

 

 

신나게 마시고 모두들 알딸딸한 상태에서

세바퀴에나온 전화걸어서 무작정 스피드퀴즈하는 그 게임을 하기로 했어요

제시어를 정하고 한명한명 게임을 했지요

너무 재밌어서 제 차례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정작 제가 건 번호들은 아무도 받지 않았어요

지금까지도 전공쟁충자오빠와 봉주에게 섭섭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저는 내기였던 노래방쏘기에 당첨이 되어 자포자기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그와중에 세바퀴작가라며 뻥을 치고 있었지요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결국 모든사람이 성공하고 나만 못했어.............

그렇지만 친구들이 번외게임을 하자고 해서

요즘 우리과의 떠오르는 별인 '야동남자서성이는'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한참 신호가 가고 모두들 안받는다며 너 오늘 노래방 쏘는 날인가보다 이러고 있는데

딱 받더라구요!!!!!!

 

 

엄청 기쁜나머지 완전 힘차게

" 오빠오빠 우리과에 그거 핫이슈 머에여 그거 그거!!!!! "

"누구세요?"

 

 

이런 반응은 모두들 그랬기 때문에 대수로 여겼습니다.

 

 

" 아 오빠 빨리 핫이슈 그거 있자나여 빨리빨리 고고고고고!!!!"

" 누구신데요?"

 

당황하지 않은 저는 재촉했습니다. 당당하게요

 

 

 

"에이 오빠 에이 진짜 패스!!! 그럼 올해 fire 부른 가수!!! 걸그룹!!!"

"누구시냐구요..........."

 

이오빠 끈질기다고 생각했서요

 

 

 

"아이참 그 아돈케어 부른사람들!! 아 산다라박 있는그룹!!!"

"아 누구지 진짜.............."

 

이사람 정말 안되겠네 하고 생각했어요.

 

 

 

"에잇 그럼 패스!! ㅋㅋㅋㅋ 오빠 그럼 오빠 허벅지 별명!! 오빠 허벅지여!!!"

"네??? 허벅지요? 정말 누구신데요??"

 

이오빠 허벅지가 튼튼해서 과에서 별명이 꿀벅지에요

 

 

 

" 오빠 허벅지 별명 있잖아요! 이번에 엠티가서 !!! 그거!! 아 정말 그럼 유이! 유이 허벅지!"

"꿀벅지"

 

빵터졌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바로 대답했음

 

 

 

 

그리고 약속되었던 1분이 지나고 저는 너무 웃겨서 막 웃으면서 저의 이름을 밝혔지요

 

"오빠 저 손거미에여 손거미(별명이에옄 실제로는 실명말했음)"

 

 

 

 

"손거미? 그게 누군데?"

 

 

 

 

 

친구들은 대박 빵 터졌고 저는 당황했어요

 

 

" 아 오빠 ㅋㅋㅋㅋ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손거미라니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손거미가 누군데요? 누구신데요??"

 

점점 당황한 저는

 

 

" 아 뭐에여진짜 ㅋㅋ 그럼 오빠는 누군데여 ㅋㅋㅋㅋㅋㅋ 오빠이름이 먼데여 ㅋㅋ"

"나 ? 홍준이."

 

 

 

 

 

 

홍.......................뭐?????????

호............홍준이?????????????????????

그............. 그게 누구임?????????????????????????????????????

 

 

 

 

 

 

 

 

스피커 폰으로 듣고 있던 친구들은 기절했어요

나는 홍준이라는 사람 모르는데...........

나는 '서성이는(별명)'오빠에게 전화했는데.............

호...............홍준씨?????????

 

 

 

 

 

 

모두들 웃겨서 기절하고 저는 말그대로 식겁했어요

 

 

"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떡해 오마이갓 친구들끼리 게임하다가 아 죄송합니다 ㅜㅜㅜ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ㅜㅜ 세바퀴게임했는데 ㅜㅜㅜ 번호가 잘못 ㅜㅜㅜ 죄송합니다 ㅜㅜㅜㅜ 아 정말 죄송해요 ㅜㅜㅜㅜ 안녕히 주무세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뚝."

 

 

 

 

 

 

 

 

 

홍준오빠 죄송해여

밤 열두시에...............................

암소소리........................ 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