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에서...낚았습니다 ㅠㅠ

엣떠2009.10.09
조회726

안녕하세요 여러분들^__^

이거 어떻게 쓰는건줄 몰라요 ..ㅠ_ㅠ

말이 뒤죽박죽 일수도 있으니까 이해해주세용

그냥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당

 

저는 지금 유학중입니다.

사실 한 1주일 전이야기 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랜덤채팅이라고 아시나요 ?

놀게 없다보니 이런 신기한 곳은 저희 놀이터입니다

어쨋든. 저랑 제 룸메이트는 한창 그곳에 완전집중 하는 중이였더랫죠

그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준비를 하다가

룸메이트가 한번만 더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한창 재미가 있었던 나는 바로 승낙을 했고...

 

 

처음엔 다들

'안녕' '응 안녕' 이렇게 시작을 하거든요

그래서 재미가 없을줄 알고

"야 재미없다 가자 "

그랬는데

나이를 물어보는겁니다 .

저는 사실 한국나이 21살이고 룸메는 20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초딩이냐"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열불이 나서

26살이라고 속였습니다 ㅋㅋ

그러자 한살 차이네 ? 이러더니 너 닭띠야 ?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머리를 굴리고 굴려도 안되길래

마지못해 '응' 이라고 답했고

저는 계속 계산을 해본 결과 ...26살은 쥐띠인겁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계속 속으면서 술이나 같이 하자는겁니다

어디학교다니냐는 질문에 저는 여대를 다닌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ㅠ_ㅠ

그분은.....연대더라구요 ㅋㅋㅋㅋ

계속 꼬치꼬치 뭍길래 숙명여대라고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숙대분들 ㅠ_ㅠ 떠오르는게 숙대라....)

어쨋든 만나서 술한잔 하자는겁니다 ㅋㅋ

그러면서 예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래 예쁘다" 라고 근자감에 대답 했고 .. 

번호를 달라는겁니다 ...!!!! 그래서 지어냈죠 ...

한국 전화는 분명히 정지되어있고 그렇다고 미국번호를 줄수도 없어서

한국번호 미국번호 조합했습니다.

그리고 010-9258-**** 이렇게 하고 맞춰보라했습니다 !

그러더니 장난하냐면서 진짜 번호 내놓으라더군요 ㅠ_ㅠ

그래서 저와 제 룸메는 다시한번 010-9258-70**이렇게 주었습니다.

그러더니 한번튕겨야 귀엽다고하지 두번은 열받는다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적반하장 (?) 으로 "그럼 니번호부터 줘" 라고 했죠 ..

첨엔 망설이더니 순순히 주더군요 ...ㅋㅋㅋㅋ OMG.

 

어쨋든 이러쿵저러쿵해서

신촌에서 6시인가 6시반에 신촌역 1번출구 투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ㅋㅋ

막 옷까지 예쁘게 입어라, 나도 여자랑 술먹는 기분좀 내보자 라는둥...

엄청 들떳더군요 ㅠ_ㅠ

미안해졌습니다...ㅠㅠ

그래서 이제 말해야겠다 했는데 채팅창이 꺼져버린겁니다 !!!! 뜨든...

그건 아이피도 없고 진짜 말그대로 랜덤채팅이라..

다신 만날수 없거든요 ㅠㅠ

그래도 밥은 먹으러 가야지 해서

밥먹으러 나갔습니다

음식점에 도착하니까 다시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어쩌지어쩌지하다가 전화번호가 생각났습니다 ㅋㅋ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었었거든요 ㅋㅋ..

왜 적었는지 ;;;;

국제전화했습니다.........

 

미안하다, 나는 미국에 산다 뭐 이러쿵저러쿵 사실대로 이야기 했죠 ㅋㅋ

룸메는 자꾸 설레게해서 미안해 라고 말하라고 시키고

음식점에서 민망해 죽는 줄 알았더랬죠 ㅋㅋ

동양여자애 들이서 미친듯 웃는다고 눈치 대박 받았을거예요 ㅋㅋ

 

어쨋든 민망하셨는지 ... 제 메일주소를 알아가시더군요 ;; ㅋㅋㅋ

저도 민망해서 저는 밥을 지금 당장 먹어야 한다고 하고 끊었죠

어쨋든 ㅠ_ㅠ 다시는 이런장난 안치기로 했습니다 !!!

미안합니다 연대생 오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