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서 만난 외쿡인과의 만남

그냥저냥 ^^2009.10.09
조회777

안녕하세요.

2주전에 경험한 일인데 주위에서 반응이 뻥 터져서요..짬내서 글 한번 올려봐요~

사건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퇴근길에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을 하고 도착지역으로 갈때쯤였어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냅다 자리를 잡아앉았고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조용히 도착지를 향해가고있었져..암생각없이 가던중이라 옆에 외쿡인이 탄줄도 모르고있었는데..

외쿡인이 영어로 저에게"실례합니다.영어좀 할줄아시나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못한다고 영어로 말을했어요.

....아..놔.....영어를 못한다고하면 말을 걸지말아야하는거아닌가요??

못한다고했는데 숙대입구역가는길이맞느냐며..영어로 물어보길래.

맞다.라고 말을해줘져..

(참고로.외국인이 말하는건 모두다 영어이고...제의 대답도 어설픈 영어입니다.)

거기까지 좋아요..저에게 갑자기 "이뿌다"며 말을하길래 고맙다고 말을해줬져.

그런데 이상하져...저도모르게 그 외쿡인에게 대답을 하고잇는거져..

제가 반응을 보여서인지 모르겠찌만..갑자기 자기 명함을 주더라구요. 암생각없이 받아서 보았더니 어느대학 시간강사인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멋찌다라고 말을해주었고 저에게 외쿡인이 명함을달라고 말하더라구요.

전 없다고 말을 해주었져.

이런대화가 오고가던중 그 외쿡인이 자기는 나에게 영어를 알려주고 나는 자기에에 한국어를 알려주는 칭구가 되자며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 싫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외쿡인이 남자칭구가 있냐는거져..

시른 저 없지만 외쿡인에게만은 있다고 말을했어요.

여기까지 말햇을땐 칭구들이.,.왜왜...그냥 외국인 칭구잇음 좋자너..한다고하지 그러더라구요.

잘생긴 백인이였음 어쩜..모...이참에 영어배울기회가 됬을수도있져..

시상에...그 외쿡인은 이빨밖에 안보이는 검디검은 흑인이였다는거져...잘생겼냐고요??몬났습니다.부끄럽더라구요.ㅋㅋㅋ

여튼저튼 전 영어를 정말 전혀~~네버~~못하고 어설프게 듣고 그냥 모든답은 대충 yes or no 만말하면서 이런대화가를 하게된겁니다.

그런데 이남자가 갑자기 더 긴 대화를 시도하는거져..

사람들은 앞에있고...무슨소린지는 모르겟꼬..

외쿡인 말속에 "보이쁘렌드~`어쩌구저쩌구 말이 들어가길래..

그냥 모르겟따...생각하고 "yes""yes'만 말했어요..

근데..시상에..

갑자기 급 흥분하면서..크레이지..크레이지..오마이갓..

막 흥분을하더라구요..

그런데 왜 그런 흥분을 하는지 가만히 앉아있으면서도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면서 슬슬 쪽팔려 지면서 얼굴에 붉은끼가 달아오르기시작했어요..

다른사람같으면 다른역에서 내렸을지도 몰겠찌만 전 그때 무슨생각을 했는지 도착지역으로 무조건 가야겟따는 생각만했어요...

그런데..세상에..

그 흑인도 저와 도착지가 같았는지 제가 내리려고 하는순간 같이 내리면서 절 쳐다보는거져

그러면서....고개를 막 갸우뚱 거리며 오마이갓..을 몇번을 하던지..

 

아직까지도 그 외쿡인이 왜이리 흥분을하며 저를 쳐다보았는지 당췌 몰라요 ㅋㅋ

한순간 미친x 됬어요..ㅠ.ㅠ

영어좀 배워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