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우리가 싸우는 이유가 뭔가요??!!!!

뭔가요!!!!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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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람을 3년 전에 외국생활을 하면서 만났는데,

이사람의 사춘기 소년같은 감성과 로맨틱한 모습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국제커플인데, 남자친구는 영국인이고 만난지는 3년,

약혼까지 했지만 지금 현재 거의 파경 상태라고 봅니다...

문제는 잦은 마찰이 문제인데, 그 마찰의 원인을 찾아 풀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마찰이 일어날 만큼 저희는 끊임없이 싸웁니다.

현재는 서로 복잡하게 쌓이고 얽힌 감정이 많아서

대체 뭐가 원초적인 싸움의 원인인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정말 누가, 아니면 무엇이 잘못인건지,

정말 안다면 고치던지 버리던지 하고 싶지만,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처음 만났을 당시 마찰이 일어났던 순수한 원인을 스스로 생각해보면 -

 

처음에는 제가 그 당시엔 영어를 그닥 잘 못해서 언어적이나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데 서로 맞춰가는 게 아니라, 내가 외국문화를 배우려고

타지에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그 사람의 생활방식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을 만큼

그 사람은 이기적이기도 한 사람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제 성격에 물론 왈칵해서

말도 안된다고 따지게 되니 싸움이 났습니다.

그리고 공정성을 위해서 제 쪽의 문제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기보다는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친구들과의 관계에 익숙해서

지금보다 훨씬 콧대가 쎄고, 쓸데없는 억지도 꽤 부렸던 것 같습니다.

사소한 걸로 삐지거나 하는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저의 이런 점을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았는데, (나름 저를 최대한 낮춰 말씀드리는 것이니 악플은 자제해 주세요)

이 사람은 그래도, 그 억지에 무조건 맞춰주거나 등 돌리지 않고,

잘 보듬어 주고 요목조목 설명해서 이해시키려 해주는 따뜻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되었던 것은, 그 사람의 대응방식이였습니다.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하다보니 사소한 마찰이 생겨 티격태격 싸울때 마다

감정폭의 높낮이가 다소 극단적인 이 사람은,

길에서 좀 말다툼을 하다가 그냥 길거리에 저를 두고 혼자 집에 가버린다던가,

저녁을 먹으러 집에 왔다가 말다툼이 나면 온지 얼마 안되서 그냥 집에 가버린다거나

하곤 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이야기를 하면 더 악화만 될 것 같고, 자기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서 일단 접고 다음에 이야기하려고 가는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가버리고 나서 대부분의 경우 제게 내일 다시 이야기 하자거나 하는

문자나 전화를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고,

특히 연애 초기에는 이 사람의 이런 행동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문화적 차이인가, 아님 이 사람이 원래 이렇게 매몰차고 극단적인 성격인가.

제 입장에서 그가 그냥 그렇게 확 가버리는 것이 싫었던 이유는,

그냥 말로 해결될 수 있는 별거 아닌 말 다툼을 오히려 대단한 일로 만드는 것 같아 싫었고,

신다 벗은 고무신 처럼 대충 그렇게 대동댕이 쳐지는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 싫었고.

좋은 의도로 만났다가 좋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렇게 황당하게 파장이 난다는 것이, 저는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그런 행동들은, 그 행동들 자체로 나중에 또 다른 말다툼을 빚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도 이 사람이 확 자리를 뜰 때마다 이해하지 못하고 화가 나는 편입니다.

저는 남친에게 그렇게 가버리는게 너무나 너무나 싫다고 말하지만,

그 사람은 제게 못이겨 남아 있더라도, 차가운 태도로 저를 대하며 매사 일관 했고,

이미 화가 많이 난 상태에 차갑게 굴기까지 하는 그를 보면 정말 너무도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 

둘다 서로의 잘못만 탓할 뿐, 싸움은 그냥 연장전이 될 뿐이였습니다.

 

하나의 물건을 보고도, 저희은 의견이 너무 달랐습니다.

저는 저와 의견이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제 의견을 비하하는 그 사람의 말투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의견이 뚜렷하긴 하지만, 남에게 섵불리 어떻다고 쉽게 비판하는 편은 아닌데,

이 사람은 남의 기분 신경안쓰고 남을 비판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을 안한다며

저희가 다른 점에 대해 매번 그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비판하면 물론 싫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비판들을 그냥 속넓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물론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전 그런 비판을 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 대한 존중이 상실된 것이라 생각하는 반면,

그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비슷해져셔,

이 세상이 얼마나 재미없고, 바보같아 지겠냐고 말합니다.

 

이러다 어느 새 부터 남자친구는 이렇게 말다툼이 길어져 감정이 격해지면

험한 욕이나 심한 말을들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했던 심한 말들은

정말 저사람이 그런 생각이 잠시나마 들어서 하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그냥 화가나서 맘에 없는 말을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공격적이거나 비하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꺼지라던가(fuck off), shit 같은 욕이 저와의 대화에 등장하는 빈도가 잦아지기 시작했고,

저나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말들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충격을 받고, 왜 그런 말을 하냐 따지며 눈물까지 흘리는 날이 많아졌고,

그는 그 때마다 제가 울어도 눈하나 깜짝안하다가.

그러고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자기가 말이 심했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툼의 근본적인 시비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대방이 틀렸다 고집을 부렸습니다.

관계가 6개월이 넘어가면서 저는 이 사람과 다퉈 심한 말을 들을 때마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거나 울어버리는 제가 너무 쉬워보여서,

이 사람이 당하는 사람 기분도 모르고, 저를 계속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욕을 먹으면 똑같이 욕을 해주고 심한 말을 들으면 저도 똑같이

맘에도 없는 심한 말을 생각해 내서 되갚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해결하려해도 안되기에 선택한 맞불 작전이였지만,

예상하셨겠듯이, 이것은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서로 많이 좋고 사랑하니까, 설령 자주 싸우더라도,

문화 혹은 성격차이도 언젠가는 극복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커플에 큰 변화를 준 사건이 생겼습니다.

서로 잠시 각자의 고국에서 2달 간 떨어져 있을 때,

이 사람이 전에 알던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물론 다수의 성관계까지 가졌습니다.

제가 영국으로 건너 가, 그 일을 알게 됐을 때, 저는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였지만

너무 사랑하는 까닭에, 그래도 어차피 이사람을 놓고 싶지는 않을 스스로를 알고,

그냥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더 나빴던 것은, 그 후 오히려 제게 미안해야 할 이 사람이,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영국으로 건너오라던 이 사람이,

제게 오히려 모질게 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떨어져 있던 2 달간 넋 놓고 그 사람만 그리워하다 왔기에,

어차피 헤어지게 되면 다시는 못볼테니 있을 때 후회없이 잘해주자는 생각으로 참았고

그 사람은 자신이 바보같은 행동을 할때마다

인내해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제게 욕하고, 심한 말을 하는 날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바람녀와의 연락도 계속 했던 걸로 압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하나의 청천 벽력같은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가 아는 사람 중 어떤 또라이 같은 놈이 저랑 성관계를 했다고

취중에 자신의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였고, 그 소문이 퍼지면서

저는 졸지에 누명을 쓰게 됐습니다.

운좋게 삼자대면을 했지만,

그 또라이는 저랑 있을 때는 자기가 술취에 실수했다고 사과를 하면서도,

제 등뒤에서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은 자신의 체면 때문에,

제 앞에서 저를 위해 거짓말 해준거라고 사람들에게 뻔뻔한 거짓말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울부짖으며 같은 이유을 몇번이고 반복하고, 글로 설명을 해봐도

제 남친은 저를 믿지 않았고,

먼 타지에서 제 편이 하나도 없고,

영국 시골마을에 혼자 고립된 데다, 

하소연 들어줄 친구하나 없는 상황에 놓여있던 저는,

오히려 제가 정말 그런 짓을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환상이 들 정도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은 한 번은 술김에 다투다가 남친한테 구타도 당하고,

(홧김에 손지검은 제가 먼저 했지만,

저는 그 후 그 사람에게 배와 허리 부분을 주먹과 발로 계속해서 맞았습니다.)

계속해서 저를 믿지 않고,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라는 남친에게 떠 밀려,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얼마 지나고 나니 오히려 영국에서 울기만 하던 날들이 바보 같았음을 깨달았고,

제가 큰 정신적 학대를 받았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온지 2달 후, 저는 운좋게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 직장에서 일하며 안정을 찾기 시작했지만

그는 제가 떠나고 나서 저를 그리워하다,

누군가에게 그 또라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언을 듣게 되었고,

얼마 후, 제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 불안감까지 느껴 안절부절하며,

비로소 자신이 바람을 피고도 제게 욕을 퍼부은 일, 구타한 일,

제 말을 끝까지 안 믿어준 일 등을 사죄하러

3일 짜리 주말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울고 불고 제게 빌고 또 비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아직 사랑하는지 또 안스럽고

딱하고.. 그래서 저는 또 그렇게 그사람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티격태격 또 다시 싸우면서도 전보다 확연하게 수그러든

그 사람의 모습에 제 마음도 점점 누그러졌고,

시간이 흘러 저희는 약혼을 했고, 

약혼하고 얼마 후 제가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물론 그는 헤어지기 전보다 저에게 더 잘해 주었고, 이해심도 많아졌지만,

감정의 등락폭이 심한 이 사람은 가끔씩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사귀는 대신 지키겠다던 약속을 번복하는 일도 빈번히 생기면서,

저는 실망함은 물론이고, 언제 이 사람이 또 나쁘게 변해서 저를 짓밟을지 모른다는

피해의식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곳이 작은 시골마을이여서, 웬만한 곳에 가면 서로가 다 아는 사이인데,

그가 바람 피웠던 여자, 거짓말을 했던 또라이, 혹은 제게 누명을 씌우는데 

동조한 사람들과 만날지 모르는 기회가 조금이라도 생길 때마다

저는 전에 당했던 학대를 떠올리며 몸서리를 치고 과민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친도 이런 저를 위해 일부러 신경을 써주었지만, 이것 때문에 남친도 남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 때문에 저희는 마찰을 겪고 다시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찰이나 바람 말고도 문제는 더 있었습니다.

고수입의 직장에도 불구하고, 천성적으로 돈을 모으질 못하는

그 사람의 고질적인 증세와, 아직 배우자 비자가 아니라서 일을 할 수 없었던

저의 처지 때문에, 영국에 둘이 있는 동안 계속 빚만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돈이 모이면 꼭 쓸 곳을 찾아내고, 무엇을 하든 고급으로 하기를 좋아하고, 

돈을 모으는데 별 취미가 없는 그 사람의 천성에, (그 사람의 어머니도 인정하심)

결혼 자금이나, 집을 마련하는 자금을 모으기는 커녕,

빚만 늘어나는 것을 보며 저는 이 사람의 경제적 리더쉽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곁에 있었기에, 더 좋은 곳에 데려가고,

좋은 것을 먹여주고 하느라 그런 것도 참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볼때.  

영국에 계속 그 사람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무의미 하다고 느껴,

그 사람을 설득하여 올 초에 한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여기서 둘이 벌고,

또 제가 돈을 관리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한 동안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처음에 친구네 집에 비어있는 손바닥 만한 방에 3 달 간이나 살아야 했던 것을 비롯해,

저는 2달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해 전전 긍긍하였고, 

그는 단기 채용으로 학원에서 잠시 일을 해보더니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 싫다며,

인터넷만 하고 있거나 밖으로만 나 돌고,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해도 듣지 않았습니다.

또한 둘이 만나기 시작한 이후 계속 백인문화권에서만 지내와서 그런지,

저희 관계는 항상 그사람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친구 관계나 일의 계획 등)

성격이 꼼꼼하지는 못했던 그를, 제가 이것 저것 챙기게 되면서,

제 삶의 포커스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거의 맞춰서 있었고,

영국에 머물며 일을 안할 때는 거의 삶이 그 사람 위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갑자기 한국에 와서 제가 일도 바쁘고, 만나는 친구들도 많아지고 

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전해 비해 자신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들자

그는 매우 얹짢아 하고, 제가 자신을 등한시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화날 때마다 집에서 뛰쳐나가, 스트레스 푼 답시고,

밖에서 술 먹고 돌아다니고, 돈을 펑펑 쓴 결과 빚이 전보다 더 늘어났고,

저는 돈을 벌려고 지금 하루에 직장에서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데,

힘들더라도 얼른 일을 구하고 돈을 모아서 저와의 미래를 건설할 생각은 안하고,

술에나 취해 들어오는 모습을 볼때마다 저의 신뢰는 더 떨어져 갔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저도 괜찮은 수입의 직장에 안정을 찾고,

그 사람도 운좋게 제가 소개해 준 직장에 잘 들어가고, 살 집도 구해 안정을 찾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없고,

(저는 솔직히 이 친구가 절 왜 못믿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야 전에 바람핀 전적이 있으니 제가 가끔 의심이 드는 건 이해가 가야 맞다고

봅니다만, 전 전적도 없는데 왜 그 친구가 저를 의심하는 건지...)

싸울 때 욕이란 욕은 다 퍼붓는 데다, (서로에 대한 존중심 상실)

싸워도 건설적으로 타협하려고 논쟁하는게 아니고, 상대를 비하하고

둘다 다혈질이라서 이를 참지 못하니 더 큰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또한 저희가 싸워서 사이가 안좋을 때마다 밖에 나가 딴 여자들에게

한눈을 판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저는 이 사람이 밖에 나가 술마시고 들어올때마다

더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 담부터는 괜한 문자메세지 하나만 봐도

의심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전화기에서 낯선 여자들의 문자들을 제가 몇개나 발견을 했고,

농담이라지만 자신의 친구에게,

GASH : the gentleman's association of sex with hookers

(창녀들과의 섹스를 즐기는 신사들의 모임)

라는 비밀 그룹에 가입하라는 메세지를 보낸것을 보고, 저는 경악했습니다.

그가 저를 만나기 전에 태국에서 50명이 넘는 가까운 여자들과 잠자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저로서는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그저 친구가 우연히 만든 문구가 재미있어서 다른 친구한테 써먹은 것 뿐이라고

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렇 듯 감정이 쌓이고 쌓여 사소한 걸로도 폭발하고,

그거에 열받아서 큰 싸움으로 번지고 이런 일이 잦게 반복되자

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결국 둘이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따로 살면 좀 괜찮을 줄 알았더니,

따로 사는데도 만날 때마다 거의 싸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번 싸울 때마다 그 스트레스로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매일 같이 싸우니 친구들도 멀어지고, 서로의 친구들에게 서로는 완전 싸이코가 되고, 

매번 불화가 치밀거나, 목놓아 우느라 잠을 못자는 일이 거의 주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데도,

그래도 막상 멀어지면 서로가 보고 싶고 떨어져 있다 만나면 서로 너무나 좋고, 

어떻게 해서든 노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놓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하고,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니,

아 정말 이제는 못할 짓이다 싶어.

결국 저는, 과감히 관계 전체를 종료하려는 결심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물론 항상 싸우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사랑에 빠진 여느 커플들이 그렇 듯 가슴이 터질듯이 서로를 사랑했기에

이런 잦은 다툼에도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싸우는 이유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싸우는 얘기만 나온 것이니,

악플은 자제해 주시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의견,  

관계가 지속되어야 한다면, 바람직하게 저희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의견,

끝내는게 상책이라면, 저에게 도움이 희망적인 말씀이나 의견 등을..

들을 답글로 부탁드립니다.

 

친구한테 네이트 톡에 가면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이 많아 읽다보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기억나서 들어와봤는데,

아 정말 많은 분들이 의견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용기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상대편 욕이나 할려고 이런데에 글을 올린건 아니기에

저나 그 사람에 대해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쓰려고 노력은 했지만,

두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사람에게서만 듣는 것이

아무래도 공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점도 조금은 참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