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만드셨어(창 1:1~2:3)

상큼아줌마2009.10.10
조회174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 땅도 모양이 없고, 어두컴컴하고, 아무것도 없이 하나님 영만 물 위에 계셨대.

 

하나님께서 "빛이 생겨라"하고 말씀하시니까 빛이 생겼어. 하나님은 그 빛이 참 마음에 드셨대, 우리 아기처럼. 하나님은 빛이랑 어둠을 나누고 빛을 낮이라고 하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어. 이게 첫째 날이야.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 커다란 공간이 생겨서 물과 물이 서로 갈라져라"하고 말씀하셨어. 하나님은 그 커다란 공간을 하늘이라고 하셨어.

 

셋째 날에는 하늘 밑에 있는 물을 한 곳에 모으셨어. 그러니까 땅이 나타났어. 하나님은 그것을 땅이라고 부르시고, 모으신 물을 바다라고 부르셨어.

그리고, 풀이랑 채소랑 나무를 만드셨지. 오이랑 당근이랑 양배추랑 우리 아기가 예뻐하는 산세베리아랑 벤자민도 다 그때 만드신거야.

 

넷째 날에는 해님이랑 달님이랑 별님들을 만드시고, 달력을 만들 수 있게 하셨어. 그리고 해님은 낮에 달님과 별님은 밤에 우리 아기를 비추라고 하셨어.

 

다섯째 날에는 강이랑 바다에 물고기랑 물풀이랑 조개같은 생물들을 만드셨어. 고래도 만드시고, 옆으로 기어다니는 게도 만드시고, 불가사리랑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멸치랑 오징어도 만드셨지. 고등어도 만드시고, 칼치도 만드시고, 조기도 만드셨어.

그리고 하늘에는 새가 날아다니게 하셨어. 까치도 날아다니게 하시고, 비둘기도 날아다니게 하시고, 그때 비둘기는 지금처럼 더럽지 않았단다. 참새도 날아다니게 하셨어. 저번에 동물원에서 본 독수리도 날아다니게 하셨지.

 

여섯째 날에는 가축이랑 야생동물을 만드셨어.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강아지랑 곰돌이도 만드셨어. 호랑이도 만드시고, 사자도 만드시고, 징그러운 뱀도 만드시고, 귀여운 고양이도 만드셨어.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단다. 아빠랑 엄마처럼 남자랑 여자를 만드셨어. 그리고 그 사람들을 사랑하셨지. 우리 아기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 사람들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다 다스리게 하시고, 복을 많이 주셨어. 하나님이 만든 채소도 다 먹을 수 있게 해 주셨지. 그리고 새랑 동물들에게도 룰을 먹이 삼으라고 허락해주셨어.

 

6일 동안 일을 마치신 하나님은 7일 째 되는 날 쉬셨어. 그리고 이 날을 거룩하게 하셨어. 우리 아기도 쉬자. 이제 자장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