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라는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화가난다고, 형이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사실 미팅때부터 본인은 저에게 관심이 있었고, 형이 너 잘해봐라, 나는 만나는 여자가 있으니 할수없다. 나도 보니 참 괜찮은애 같더라 내가 잘되게 해주겠다.
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래서 자기 딴에는 제가 부담이 될까봐 우선은 친해지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어떠한 표현도 못하고 형을 믿었는데.. 갑작스레 그런 천천병력 같은 말 (저와 오빠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서 배신감이 너무나 컸답니다. 그리구선 저에게 자신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되냐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그 오빠는 소개팅을 한지 이틀이 아니구 그 여성분을 사귄지 이틀이 되었었다고 말했구요...
그 후,
그 오빠의 얘기를 아는 모든 이들이 그 오빠는 나쁘다 말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거라구요. 그 여자를 버렸듯이 또 다른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면
전 어차피 또 버려질 것이고, 후배 한테 한 짓만 보아도 좋은 사람은 아니라구요.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 지금 연락을 끊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전..
그렇게 못할것 같습니다. 모두들 시작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저도 모르게
그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잇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그 오빠는 저에게는 잘못한 것이 없고, 크게 숨긴일도 없었습니다.
바보 같이 제가 깊게 생각안하고 그저 웃어 넘겼던 거지요.
모두가 아니라고 나쁘다고 말하는 그 오빠를 저는 그렇게 생각을 못하게 됐습니다.
제가 둔해서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지
그 오빠는 누구보다 저에게만은 솔직했었습니다.
여자얘기도, 후배얘기도 다 햇엇어요. 제가 바보같이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그 둘이 싸우게 된것도
제 탓인것만 같고, 그 여성분에게도 너무나 미안하고.... 또 절 괜찮게 생각했다던
그 후배분도.. 생각해 보면 밥 같이 먹자고 말했던게 관심의 표현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이미 그 후배분은 제 친구와 둘이 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저에게도 그저 친한 친구로 지내자는 뜻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에게 잘보이고 싶어 우선 친구들에게 잘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누가봐도 나쁘다는 그 남자.
저는 24세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부터 하는 얘기... 웃기실 거예요. 어이없구요.
그렇지만 진지하게 봐주셨으면 해요.
일주일전 미팅을 나갔어요.
어쩌다 보니 나가게 된 미팅에서
한 오빠를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부터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누가 봐도 그 오빠는 저에게 호감이 잇는것 같앗어요.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 왔고, 연락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하고
정말 급속도로 친해졌어요. 그러나 이 오빠는
이틀전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가 있었다는 얘기를 했고,
사실은 미팅도 나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제 사진을 보고 꼭 한번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 성격이나 모든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그 소개팅한 여성분은 심성이 너무 착해서
(실제로 본지는 얼마 안됐지만 연락은 꽤 오래했다고함) 한 순간에 연락을
끊을 수 없고, 자신이 사실상 사귀는 것처럼 연락을 했다고 하기에 절 만난 후
너무나 흔들리고 혼란스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결국 그 여자에게
의리를 지키려는 것이었는지.. 절보고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며, 미팅에 나왔던
자신의 후배가 절 마음에 들어 했다고 잘해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나 후배라는 사람에게 저는 저를 괜찮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빠의 그런 말을 저는 흘려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 후배라는
사람은 저 말고도 미팅에 나갔던 다른 제 친구들과도 연락을 자주 했고,
저에게도 그냥 친하게 지내자, 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연락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연락이 오는 오빠에게서는
정말 너무나도 흔들리고 있다는 걸 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지만, 제 연락이 훨씬 반갑고, 기다려 지고
또 전화 통화도 저와만 하고 싶어지고 얼굴도 보고 싶고 저만 괜찮다면
그 소개팅한 분을 정리할 마음까지 먹고 잇는 듯 보였어요.
후배에게도 잘해보라고 했다고 하지만 지금 자신이 너무나 혼란스럽다고..
차라리 절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아니면 소개팅한 그 여성분을 조금만
더 늦게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을 하는 와중에 저도 모르게
그 오빠가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저도 몰랐어요.
어느 순간 연락을 기다리고.. 통화하는 것이 즐겁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얼굴을 본건 미팅때 한번이지만 연락을 자주 하다보니 가까운 느낌도 들구요.
결국 오빠가 얼굴을 한번 보자고 해서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그때 오빠가 말을 했습니다.
혹시 저도 자신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면 자기가 큰 결단을 해야 할거 같다구요.
도무지 마음이 저에게로만 쏠리고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무래도 후배에게도 그 여성
분에게도 미안하지만 제가 자신을 괜찮게 생각한다면 그 여성분께 정중히 말하고
후배에게도 말을 하겠다구요.
전 그 여성분때문에 깊게 생각에 빠졌지만, 소개팅한지 이틀만에 절 만난 것이고
오빠 말로는 착해서 상처를 주기는 싫지만 그리 깊은 사이는 아니라기에..
그리고 그 후배라는 사람은 저는 그 사람에게 어떠한 관심의 표현도 받지 못했기에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그 오빠를 어느새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마음 속으론 여기서 끝내서 연락을 끊고 지내면 나 역시도 너무나 아쉬울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나도 오빠가 괜찮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은 그때 터졌어요.
오빠가 여자분을 정리했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후배라는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화가난다고, 형이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사실 미팅때부터 본인은 저에게 관심이 있었고, 형이 너 잘해봐라, 나는 만나는 여자가 있으니 할수없다. 나도 보니 참 괜찮은애 같더라 내가 잘되게 해주겠다.
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래서 자기 딴에는 제가 부담이 될까봐 우선은 친해지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어떠한 표현도 못하고 형을 믿었는데.. 갑작스레 그런 천천병력 같은 말 (저와 오빠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서 배신감이 너무나 컸답니다. 그리구선 저에게 자신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되냐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그 오빠는 소개팅을 한지 이틀이 아니구 그 여성분을 사귄지 이틀이 되었었다고 말했구요...
그 후,
그 오빠의 얘기를 아는 모든 이들이 그 오빠는 나쁘다 말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거라구요. 그 여자를 버렸듯이 또 다른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면
전 어차피 또 버려질 것이고, 후배 한테 한 짓만 보아도 좋은 사람은 아니라구요.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 지금 연락을 끊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전..
그렇게 못할것 같습니다. 모두들 시작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저도 모르게
그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잇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그 오빠는 저에게는 잘못한 것이 없고, 크게 숨긴일도 없었습니다.
바보 같이 제가 깊게 생각안하고 그저 웃어 넘겼던 거지요.
모두가 아니라고 나쁘다고 말하는 그 오빠를 저는 그렇게 생각을 못하게 됐습니다.
제가 둔해서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지
그 오빠는 누구보다 저에게만은 솔직했었습니다.
여자얘기도, 후배얘기도 다 햇엇어요. 제가 바보같이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그 둘이 싸우게 된것도
제 탓인것만 같고, 그 여성분에게도 너무나 미안하고.... 또 절 괜찮게 생각했다던
그 후배분도.. 생각해 보면 밥 같이 먹자고 말했던게 관심의 표현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이미 그 후배분은 제 친구와 둘이 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저에게도 그저 친한 친구로 지내자는 뜻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에게 잘보이고 싶어 우선 친구들에게 잘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혼란스러운 마음에 오빠에게 연락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빠 입장에선 또 얼마나 황당할까요.
제가 오빠 괜찮다..그렇게 말을 해서 자기 딴에는 큰 결단을 내린 것인데
제가 연락을 안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황당할까요.
그리고 제 친구들은 그럽니다.
두번 만났고, 연락도 그리 오래 하지 않았는데..
1년,2년을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 왜 못끊냐고.. 모두가 아니라는 남자를
왜 못끊고 그러고 있냐고 저를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나쁜 사람이라구요.
그러나 어느 누구도 제 마음을 이해할 순 없겠죠.
짧은 만남이었어도
전 그 오빠를 어느새 크게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어쩌면 날 위해 모든걸 감수한 오빠인데..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것조차도 너무나 미안한데 절 기다리겠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마음은 이미 연락을 하고 싶어서 정말 미치겟구요.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과
날 위해 나쁜 사람이 된 오빠에게 모질게 하고 있는 미안함과
친구들은 아니라는데 저도 머리로는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는 답답함과 한심함... 모두모두 절 너무 괴롭힙니다.
정말 어느 누가 봐도
웃기는 일이라고 하겠죠.
진짜 친구들말처럼 1,2년을 안 사람도 아닌데
고작 미팅에서 만나 두어번 얼굴 본 사람을 두고 이렇게 마음 아파 하는 것조차
정말 우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그게 아니고 정말 그 오빠를 너무
크게 마음 속에 자리잡아 두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반대하는 그 사람.
그러나 자꾸 마음이 쓰이는 그 사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