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랑하는 여자

흐림2009.10.10
조회7,949

남편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사랑이라고 말은 하지 않지만 그냥 느낌이 그래요.

1년도 전에 직장동료로 가깝게 지내는 그여자..

통화요금이 2만원정도 나왔던 사람이 10만원정도 나왔지요.

남편의 귀가 시간이 늦지 않고 회식이 잦지는 않지만.

친정과 시댁에서 모두 알아서 양가 부모님이 그 여자를 만났지요.

물론 저도 만났습니다.

그여자는 남편과 그냥 직장동료지만 마음이 잘맞는 단순한 사이라고 하더군요.

사과도 받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그여자도 남편과 별거중이고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으면서

울 남편에게 좀 기댔나보더라구요.

암튼 지금은 그 사실을 안지 1년정도시간이 흘렀고

남편도 그여자도 직장을 옮긴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좀 늦어서 남편휴대폰을 살폈는데

그여자 문자가 있더군요.

실은 남편은 보지 못하게 그여자 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해두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어제 고등학교 동문모임을 마치고

그여자에게 연락해서 늦게 잠깐 만난 모양이었습니다. 문자 내용이.

 

오늘 낮에 그여자게에 전화를 했느데

전과 다르게 무척 당당한 목소리 엿습니다.

그리고 그여자도 화가났더군요.

남편과 이야기하라면서..

이제 우리 들과 얽히기 싫다고..

오랫만에 연락해서 남편이 한번 보고싶다고 해서

그여자도 밖에 나와있어 잠깐 얼굴보게 된거라고...

통화목록때보라고...

남편이 전화한게 대부분이라고.

자신은 가끔 안부전화한적은 있지만

남편과 또다시 얽혀서 자기 인생 망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둘이라서

남편이 정말 싫지만 정말 아이들 때문에 살아요.

정말 우울합니다.

 

남편이 그 여자를 사랑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아니 사랑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정은 버리고 싶지 않은 모양이고..

아님 제가 남편에게 너무 냉랭하게 대하고 막대할때도 잇어요.

의심하기도 많이하고.

미우니까..

하지만 그래서 더 맘을 못붙였겠지요?

게다가 실은 결혼할때도 제가 졸라서 하게 된것도 지금에서야 맘에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