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는 우리나라의 밥인가??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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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28살 먹은 여자다.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 꽃다운 20대 초반의 나이에 나라의 부름을 받고 약 2년 정도의 기간동안 군복무를 하게 되지요.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들이 2년간 군에서 나라를 지키며 열심히 고생하고 있을때 그런 남자들보다는 편안하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요즘 군복무 가산점제도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는걸까?

 

기사를 보니 공무원, 교원, 회사원 등의 채용 과정에서 군가산점제를 실시하게되면 이미 일자리 기회와 임금 보장에서 구조적 차별을 당하고 있는 여성과 장애인은 더 큰 차별을 당하게 된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분단 국가이다.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이기에 군대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렇기에 징병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머리 회전 잘 될때 군복무하는 대한민국 남자들...

나도 군대 안 다녀와서 군대를 다녀온 후의 남자들의 삶을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머리 회전 가장 잘 될 시기에 군복무로 인해 2년간 학업에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고 제대 후에는 다시 사회나,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해야하는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아마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다면 그리고 주위에 알고 지내는 남자 선배, 동기, 후배들이 있다면 아무리 여자이지만 그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취업에 있어어 여자들에게 불리하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런 이유로  군복무 가산점제도가 양성평등에 위배된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2년이란 세월은 결코 짦은 시간이 아니다.

그 기간동안 학업에 매진하며 공무원 시험준비를 한대도 합격하고도 남을만큼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간이며 토익공부에 매진한대도 토익 900점수는 가뿐히 받을 수 있는 기간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2년간 군복무를 하고 대학을 졸업한 남자와 2년이란 공백기간없이 4년간 열심히 공부만 한 여자...

과연 이 두 사람이 동등한 조건에서 출발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등하지 않다는 건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군복무 가산점제도로 취업에 지장이 있는 것보다 정말 뿌리 깊은 문제는 다른데  있다는 것을 여자건 남자건 알지 않는가??

 

 

여자들아~ 속 좁게 굴지말자.

그렇게 억울하면 차라리 여자도 군입대 가능하게 하여 군가산점 제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우리 대한민국 남자들은 2년 나라에 봉사하고 나서 얻는거 솔직히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내 친구 한녀석은 군복무 중 손가락 절단돼서 나왔더라...

그래도 아무한테도 하소연 할때도 없다..

 

군목부 가산점이라도 줘서 최소한 2년간 아무런 댓가없이 나라에 봉사한 혜택은 줘야하지 않을까?

뭐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냥 웃어 넘기시길..

그냥 이런걸로 양성평등 따지는 현세태가 우스워서 몇 자 끄적인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