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지역에서 실제 인기는? 2009년 10월 09일 (금) 00:03:28원성윤 기자 1. ‘1박2일 지역에서 실제 인기는 어떨까? ▲ 경남 거제 '바람의 언덕' ⓒPD저널 KBS 2TV 〈1박2일〉과 SBS 〈패밀리가 떴다〉 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탓인지 주말이나 연휴에 전국의 산과 들, 바다와 강으로 여행을 다니는 가족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두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전국의 명소를 돌아다니는 〈1박2일〉에 대한 지역에서의 인기는 몸으로 체감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저의 고향인 경남 통영과 인접해 있는 거제에도 〈1박2일〉 팀이 왔다 갔는데 인기가 상당합니다. 지난 여름휴가와 이번 추석연휴에 〈1박2일〉을 통해 소개된 거제 지심도와 바람의 언덕 등을 다녀 왔습니다. 먼저 지심도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로 유명한 관광 섬으로, 거제도 동쪽에 위치해 있고 장승포항에서 여객선으로 20여 분 정도 걸립니다. 22가구 4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 민박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심도의 매력은 원시림에 가까운 굵은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어찌나 울창한지 대낮에도 어두컴컴할 정도입니다. 제주 올레길의 열풍으로 ‘걷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지심도는 산책하기에 딱 알맞은 거리를 자랑합니다. 지심도의 끝자락에는 급하게 떨어지는 해안절벽과 맑은 날에는 수평선 위로 대마도까지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1박2일〉에 소개된 이후 관광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당시 방문했던 8월 여름에 평소 1시간에 1대 꼴로 출항하던 배가 5분에 1~2대 꼴로 출항을 했으니, 출항 숫자만 해도 10배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항구와 섬 곳곳에서 “여가 강호동이가 왔던데 아이가?” “〈1박2일〉 촬영지 맞제”라며 확인하는 소리가 환청처럼 끊임없이 들렸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7일과 14일 방송 이후, 신종플루 위협에도 불구하고 피서지 인터넷 검색순위에서 1위를 달렸고, 여름마다 찾았던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가는 길은 꽉 막혀 통영에서 출발한지 3시간 만에 도착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바람의 언덕 역시 〈1박2일〉 특수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원래 인기가 높은 바람의 언덕은 방송 이후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바람의 언덕 존재를 몰랐다가 방송 이후 알게 됐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본 은지원은 아름다운 경치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거제도에서 살고 싶다” “정말 서울 집 정리하고 여기 와서 살고 싶다” “우리나라 같지가 않다” 등 연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거제뿐이겠습니까.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명소 중의 명소만 골라 다니는 이들 여행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는 홍보 수단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점 ★★★★☆.
‘1박2일’ 지역에서 실제 인기는?
KBS 2TV 〈1박2일〉과 SBS 〈패밀리가 떴다〉 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탓인지 주말이나 연휴에 전국의 산과 들, 바다와 강으로 여행을 다니는 가족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두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전국의 명소를 돌아다니는 〈1박2일〉에 대한 지역에서의 인기는 몸으로 체감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저의 고향인 경남 통영과 인접해 있는 거제에도 〈1박2일〉 팀이 왔다 갔는데 인기가 상당합니다. 지난 여름휴가와 이번 추석연휴에 〈1박2일〉을 통해 소개된 거제 지심도와 바람의 언덕 등을 다녀 왔습니다.
먼저 지심도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로 유명한 관광 섬으로, 거제도 동쪽에 위치해 있고 장승포항에서 여객선으로 20여 분 정도 걸립니다. 22가구 4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 민박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심도의 매력은 원시림에 가까운 굵은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어찌나 울창한지 대낮에도 어두컴컴할 정도입니다. 제주 올레길의 열풍으로 ‘걷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지심도는 산책하기에 딱 알맞은 거리를 자랑합니다. 지심도의 끝자락에는 급하게 떨어지는 해안절벽과 맑은 날에는 수평선 위로 대마도까지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1박2일〉에 소개된 이후 관광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당시 방문했던 8월 여름에 평소 1시간에 1대 꼴로 출항하던 배가 5분에 1~2대 꼴로 출항을 했으니, 출항 숫자만 해도 10배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항구와 섬 곳곳에서 “여가 강호동이가 왔던데 아이가?” “〈1박2일〉 촬영지 맞제”라며 확인하는 소리가 환청처럼 끊임없이 들렸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7일과 14일 방송 이후, 신종플루 위협에도 불구하고 피서지 인터넷 검색순위에서 1위를 달렸고, 여름마다 찾았던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가는 길은 꽉 막혀 통영에서 출발한지 3시간 만에 도착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바람의 언덕 역시 〈1박2일〉 특수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원래 인기가 높은 바람의 언덕은 방송 이후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바람의 언덕 존재를 몰랐다가 방송 이후 알게 됐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본 은지원은 아름다운 경치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거제도에서 살고 싶다” “정말 서울 집 정리하고 여기 와서 살고 싶다” “우리나라 같지가 않다” 등 연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거제뿐이겠습니까.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명소 중의 명소만 골라 다니는 이들 여행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는 홍보 수단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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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지심도...송필용, 엄윤영, 장태묵 화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