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로서 군대와 가산점에 대한 생각!

흠...2009.10.12
조회291

저도 군대를 다녀온 남자입니다. 군대 2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

 

한창 혈기왕성하고 신체적, 두뇌적으로 가장 활동량이 풍부할때

 

나라를 지키러 의무입대합니다.

 

여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군대 2년은 사회에서 보내듯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처럼

 

보이시겠지요.

 

하지만 실사 남자들에게 나라를 지키는 2년이란 시간동안 어떤일이 생길지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성분들은 존재하는지도 모르실 욕들과 흔히들 말하는 갈굼으로 자살하는

 

병사들이 상당수 되고 간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옵니다. 혹서기..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훈련을 나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는가

 

하면.. 혹한기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 뜨거운 물을 부어도 10초도 안되는 온도입니다.

 

그런 날씨에 밖에서 먹고 자고 훈련 받다가 간혹 사망하는 일도 있습니다.

 

몇년전 서해교전 당시 애꿏은 젊은 목숨들이 사라지고..

 

그분들이 전사하여도 사회에서 상해로 보험받는 금액에 미치지도 못합니다.

 

보상이 나오면 운이 좋은 케이스구요.

 

2년 동안에 제 동기는 무리한 훈련 강행으로 평생을 절음발이로 살아야합니다.

 

의가사 하지 않았냐구요?ㅎ 요즘 의가사 쉽지 않습니다.

 

보상 받지 않냐구요?ㅎㅎ 10원짜리 한푼 못 받았습니다.

 

부대로 복귀해서 절뚝거리며 군생화하다 만기전역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들려오는 사건사고는 거의 누가 죽었다 하는 소리뿐입니다.

 

방송에 안 나와서 모르시겠지만 가끔 철책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 한개 분대와

 

대치 한다라고 치면 피부로 느끼는 긴장감과 두려움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곳입니다. 지금은 평화롭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이 대비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그런곳이 여성분들에 아버지나 남동생 오빠가 다녀온 혹은 갈 군대란 곳입니다.

 

군대 2년.. 전역한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예비군 6년에 그 후엔 민방위...

 

휴전 국가이기에 언제 터져도 모를 전쟁을 대비해야하지요..

 

어떤 상황이던 나라를 지킬수 있게.. 여자와 노약자 어린이들이 전쟁에서

 

최대한 안전할수 있도록...

 

그러니 가산점제도라는게 꼭 군대를 다녀와서 주는 것이 아니라

 

혹시 모를 전시상황에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러 가야하는 군필자들에게

 

주는 일종에 얼마안되는 생명수당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