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걸까요..

...2009.10.12
조회1,214

안녕하세요 전 고2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여기서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제 동생 때문이에요

우선 제동생은 저와 3살 차이가 납니다

제 동생은 중1때 까지만해도 굉장히 활발한 애였어요

근데 중2때 올라와서 애가 점점 웃음도 사라지고 멍도 자주때리고

어쩔때는 이유도 없이 펑펑 울곤했습니다

심할때는 저한테 죽고싶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동생이 잘못될까봐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제가 도울방법은 없는지

알고싶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언제한번 날을 잡아서 동생한테 요즘 무슨일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애가 막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만 합니다

계속해서 물어봤지만 아무대답도 안하고 그냥 피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저한테 털어놨으면 좋겠는데

아무말도 안하고있는 동생이 한심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화를 버럭내고 말았어요

그러자 동생이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러고선 밥도안먹고 하루종일

방에만 틀어박혀서 나올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계속 방에만있었어요

 

 

 

요즘들어 학교갈시간에 엄마한테 자주 학교가기싫다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동생이 그럴때마다 잘 타일러서 학교를 보냈어요

저는 2학년들어와서 바껴버린 제동생이 왜그런지 아직도

자세히 잘 모릅니다 그저 제 동생이랑 1학년때 친했던 애한테 조금씩 들은것 밖에는요

제동생 친구는 제 동생이 반애중에 조금 노는애가 있는데 걔 눈밖에 들어서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있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제동생이 욕먹는걸 본게 5~6번이 넘었다고 했습니다

언제는 제 동생반에 애들이 몰려있길래 가봤더니

제동생이 여러 여학생들한테 둘러쌓여서 웅크린채 맞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코피터지고 난리도 아니였다네요

 

 

근데 저는 그날 야자하느라 늦게왔는데 동생방문이 닫혀있길래

그냥 자는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저는 제 동생친구한테 그 얘길듣고 제가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2살이나 더 먹은 언니가 되서 동생하나 보호못해서

계속 동생은 마음 속만 곪아가고 있네요

근데 우스운게 제동생 학교 선생님들은 제동생이 그렇게 맞고있었는데도

얼굴이 그렇게 상했는데도 전혀 모르나 봅니다 물론 제 동생을 때린애들이 제동생한테

협박을 했겠지요 근데 선생님들은 조금더 신경써주진 않나봅니다..

그냥 그려러니... 제동생이 맞았다는 소릴듣고 저는 엄마한테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 동생은 상처만 더 커져가고있고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여기에 글을쓰고있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제 친구들한테 조언을 얻어도

저는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동생을 잘못 건들였다가

제동생이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니까요,..

저는 무섭습니다... 제동생이 너무 안쓰럽고요

하루하루 학교가는게 얼마나 지옥일까요 저라면 자퇴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제동생은 가족들한테 피해를 주기싫어서인지.. 아무말도..

정말 한심할정도로.. 아무말도 안합니다...

왕따는 남들만의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얘기만 듣던 일을 당하고있다니

가슴이 아픕니다 ...

 

 

이렇게 아무것도 해주지못하는 언니네요...

제 동생을 어떻게 해줄수 없을까요...어떻게해야 제동생은 원래대로

돌아올까요.. 아직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제동생이 학교에서 당하고있는 일들을 꽁꽁 숨기고있기 때문에요

역시 제가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