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크기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이 있는 패밀리가 떴다 조개구이,찜

와인매니아2009.10.13
조회328

 솔직히 조개구이집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1인인 저로써

같이 일하는 친구가 정말 맛있는 집이라면 우리집이 외대근처인데 회사 퇴근후 인천까지 끌고 갈땐

속으로 하늘이시여 만 불렀습니다 ㅜㅜ

인천항 근처도 아니고 우리동네도 있을만한 조개구이 라니 ㅜㅜ

거기다 패밀리가 떴다는 뭐얌 ㅜㅜ 나중에 사장님께 물어보니 온가족이 모여서 가게를 시작하셔서

가게 이름이 패밀리가 떴다라고 하시네요.^^ 

 

 

 

기본안주 5종세트 삶은 오징어,꽁치구이,파전,매운 조개탕,맑은지리 조개탕

일단 기본 반찬으로 조금은 마음이 너그러지는거 보면 이러니 내가 매일 살이찌나 싶다. ㅋㅋ

 

날 인천까지 끌고온 원수 같은 원찬 ㅜㅜ

 

 조개구이 대자가 4만원 헉 근데 보통 바닷가 근처를 가도 위에만 큰거주고 밑에는 자잘한 조개 주는데(거기다 대자 가격은 보통 6~7만원대)

여긴 오히려 작은 조개를 찾기 힘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여서 5백원 동전과 함께 인증샷 대부분 저런 조개들로 수북히

오호 이거 왠지 괜찬은거 같다는 생각이 슬슬~~~

 

 

 

 

인천까지온 불만은 어느새 안드로 메다로 사라지고 불판위에서 보글보글 소리내며 익어가는 조개에 난 행복한 남자~~

 

이집 조개구이와 함께 메인메뉴인 조개찜 대하 가리비 백합등 제철인 재료들로 만들어 져있는데

크기가 거의 가마솥 솥뚜껑 만했다 ㅋㅋ

 

 

 내년이면 베스킨 라벤스인데도 먹는거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우리 ㅜㅜ

대체 어느 조개구이집에서 얼굴 반만한 조개를 먹어볼까??

 

가위가 반월도 마냥 휘어있네 ㅋㅋ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형님 사진 그만찍고 좀 드세요 하며 관자를 건네는 울 막내 순호군

 

조개찜을 다먹으면 찜 밑에 고여있는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먹는다.

조미료 하나없는 웰빙식품이 바로 이거 아닐까^^

 

보통 레스토랑에서 양주를 넣어주는건 봤지만 소주를 ㅋㅋ

왜 통에 넣어주냐 물어보니 불을 지피다 보면 뜨거워져서 미지근 해져서 통에 얼음을 채워서 넣어두면

시원하게 마실수 있다고 하셨당.(미성년자에겐 술 안파시니 호기심에라도 시키지 마세요^^)

 

대하가 둥둥 조개찜육수로 간이밴 칼국수 으흐흐흐흐~~

 

 

 

 

이모님이 나의 잘먹는 모습에 이쁘다면 주신 낚지 서비스~~

 

대하도 좋아하는데요~~ 라고 했더니 대하를 양푼으로 하나 주시면서 먹으라고 ㅜㅜ 아~~ 감동의 스나미

 

 매일 사장님이 가게문을 닫으시면 수산시장에 가셔서 싱싱한 재료들을 사오시고

그날의 추천메뉴로 올리신다고 하네요.

요즘 대하랑 전어가 제철이라 맛있어서 오늘의 추천메뉴라고 하시는데

정말 집만 가까우면 자주가서 민폐끼치고 싶어지네요^^

조개만 큰게 아니라 가게 사장님의 마음씀씀이도 너무크고 따뜻한 곳이라 정말 잘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