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여친과의 잠자리

고민중2009.10.13
조회7,527

전 올해 25 대딩입니다.

 

정말 그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는 비밀 거리가 생겼습니다. 왜 그런진 아시죠?ㅎ

 

쫌 긴데- 본론부터 보셔도 무방한듯~!

 

 

<서론>

 

2년동안 헤어지잔말이 4번 나왔구요. 일방적으로 제가 이별통보를 하고 여친과의

 

연락을 끊었어요. 채 보름이 되지않아... 너무 힘들고... 여자친구가 제 삶속에서

 

차지하던 부분이 너무 컷던 나머지 다시 그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했구요. 저흰 2년동안 거의 맨날 봤습니다.  그때문인지 한살어린 여친이 여자친구

 

가 아니라 완전 가족의 일부처럼 여겼졌어요. 친동생 같은 느낌이요. 가족같은 존재...

 

그 존재 자체만으로 정말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하지만... 그 모든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 존재... 제가 바보같았죠... 이제서야 그 존재의 소중함을 깨우쳤으니

 

부디 다른 분들은 저같은 실수 하지마세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제가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을 해서 겨우겨우 그녀와 연락은 닿았습니다.

 

그 과정은 대략 넌 잘지내니?-> 너 뭐하는지 궁금하다-> 보고싶다-> 한번만 만나자

 

-> 제발 한번만 만나줘ㅠ-> 만남(그녀가 남친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녀가

 

이제 연락하지 말자고 얘기합니다)  남친이 생겼다는 사실에 너무 실망했지만-

 

아직은 그녀를 잡고 싶은 맘이 더커서 연락안하겠다 해놓고 계속 연락했어요. 자존심

 

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그녀한테 잘못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다시만나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단호히 절대 저한텐 오지 않는다더군요.

 

지금만나는 사람과 결혼할건 아니지만 너처럼 헤어지잔말은 안할 것 같아서 계속

 

만나 볼거라네요. 후~~~

 

 

 

<본론>

 

 맨날 단념하고 이제 너 잊고 잘살겠다는 문자 쿨하게 한통 보내고 잊어야지 생각하고

 

보낸게 한 5통은 되는거 같군요.. 하루에 한개씩 ㅋㅋㅋ 미치고 환장하며 한 일주일

 

연락않했는데- 뜬금없이 전화가 오더군요- 추석이였는데 집에 친척들이 많아서

 

잘곳이 없다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엠티 갈래? 이러는 겁니다... 흠...

 

전 생각했어요.. 그냥 즐기자는 건지... 아님 얘가 아직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전자가 됐든 후자가 됐든... 전 무조건 ok 였죠. 그녀를 어떻게 해서든 잡고 싶었으니

 

그렇게 잠자리를 가지고 그녀와 좀 가까워졌어요. 이건뭐죠?? 잠자리후에 제가

 

물었습니다. 언제 남친하고 헤어질거냐고?? 난 너랑 결혼 할거니깐- 상관은 없지만

 

마음에 없는사람이랑 만나는건 아닌것 같다고 거들먹 거렸죠. 그랬더니 난 지금이

 

좋다고(지금 남친도 좋고 나도 좋고) 너무 깊이 생각하지말고 나쁜생각만 하지말라네

 

요-  이렇게 계속 만나잡니다.

 

흠... 또 며칠전에 잠자리를 가졌구요. 방금 만나고 오는길인데- 점점 버티기가 힘드네

 

요. 모랄해저드 아시죠?  주위의 가까운 모든사람한테 비밀로 하고 만남을 지속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연락하고 싶어도 문자한번 보낼수 없구요. 그녀가 먼저 연락하면 볼수

 

있습니다. 쉬는날엔 남친만나기때문에 연락도 못하구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건 지금 남

 

친한테 진짜 마음이 생길까봐 두렵고 만약 진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생각하기

 

도 싫습니다. ㅠ 겉으론 자신있다고 그녀에게 얘기했었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

 

요.. 후...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나 정말 좋아하는거 맞냐고?? 그녀한테 계속 따지다가 왔는데요

 

얘기하다 말고 바로 곧장 집에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뒤에 전화통화로 니가 너무 좋아서

 

불안해서..그랬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조금만 좋아하랍니다... 후... 이런얘기 꺼내면

 

맨날 연락하지말자고 나오니... 아... 진짜 이건아닌데-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고 이런 사이로 지내야 할까요? 아무 욕심없이

 

그냥 즐기기만? 이건 아니잖아요-  맞다 그래서 차라리 그남자랑 잘해보다가- 날 만났

 

던 기간 만큼 그남자를 만나보고 그때도 니 옆자리가 비었다면 난 돌아갈꺼라고 그 땐

 

받아줄수 있겠냐고? 이렇게 말했던 적이있는데 그건 그때가서 결정할거라고 얘기하네

 

요 ㅋㅋㅋ 참 미치겠습니다.

 

 

<결론>

 

아... 혼자서 이렇게 글을 쓰니 왠지 이성적인 판단이 되는거 같네요... 제가 이미 다른

 

사람옆에 있는 여자인데- 제 여친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요ㅋㅋ 아...

 

그냥 그사람에 대한 마음 비우고- 생각없이 만나는게 저한텐 더 좋을거 같네요..그죠??

 

이 여자 도대체 심리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