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창조

솔바람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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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는 친구와 같이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아트벨리에 갔다.

언젠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 못 갔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비로소 찾아가 보기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신북면 사무소 앞에서 내려

기치리, 독곡리 방향으로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니

천주산이 나오는데 이 산은 채석장으로 사용하다가

몇 년째 그냥 버려두었던 쓸모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포천시에서 이곳에 물을 저장하여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고

주변을 정리하여 예쁘게 꾸미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아직도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하고 있는데 완공이 되면

산속에 새로운 예술의 공간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14일에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을 찾아갔는데

마침 억새축제를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곳도 예전에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라고 하여

악취가 나고 폐수가 흘러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

서울시에서 하늘공원으로 정성을 들여서 가꾸어 놓으니

억새들이 꽃을 피워서 바람에 흔들리는 명소가 된 것이다.

 

나는 이것들을 둘러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

사람이고 자연이고 그냥 버려두면 쓸모가 없지만

사랑과 정성을 들여서 가꾸고 다듬어 나가면 

아주 귀중한 것으로 바꾸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러한 삶이 곧 가치를 창조하는 삶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