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는 뉴스를 보았다.내 짧은 인생은 거의 대부분이 공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와 관련된 나의 생애를 적는다. 초등학교 때 나는 공부를 꽤 하는 아이였다. 올백도 몇 번 맞아 보았고 어머니의 학구열때문에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어 과외도 받아 보았다.초등학교 때 학원을 다니기는 하였지만주로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위해 다닌 것 같았다.놀긴 많이 놀았지만 성적은 쭉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중학교 때 나의 성적은 엄청나게 하락하고 만다. 1학년 때는 전교에서 약 50등을 하면서어느 정도 공부를 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하지만 2학년 때 리니지라는 게임을 접하면서50등이었던 성적이 100등 이하로 슬슬 내려가더니결국 2학년 2학기 성적이 170등이 되면서엄청 낮아지고 말았다.3학년 때는 약간 정신을 차려 연합고사 준비를 하면서게임을 끊고 노력한 결과 전교 30등의 성적을 얻게 되었고연합고사 역시 180점 만점에 164점이라는 점수를 맞게 되었다. 중학교 3년 역시 학원은 내 공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주로 나의 공부는 아침 자율 학습, 수업시간에 이루어 졌으며집에서는 공부를 거의 안 했다.학원에서 하니 집에선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다.아침 일찍 가서 야자까지 마치고 와야하는 데 학원까지 다닌다면내 몸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수능 모의 고사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1학년 첫번째 모의 고사가 수능과 별 차이가 없다고들 하더라. 첫 모의고사는 총점이 340점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특히 자신있었던 영어는 56점이라는 낮은 점수에 충격이었다.자신있었던 수학은 80점 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언어는 나쁘지 않은 점수였고 과탐 사탐은 비슷했다. 공부는 거의 언수외 위주로 하였다.과탐은 수업시간에 하는 공부만 하였다.본래 이과로 진학할 생각이었기에 사탐은 거의 보지 않았다.하지만 공부하는 법을 잘 몰랐던 시기라서성적에 큰 상승폭은 보이지 않았다.또한 사탐의 상승세에 반하는 과탐의 하락세와미래의 직업 등을 고민하게 되면서 진로를 문과로 바꾸게 되었다.2학년.언어는 거의 80후반에서 90점 대였으며외국어 역시 80점대 후반이었다.하지만 자신있었던 수학은학교에 새로 임용된 수학 선생의 실력이 현저히 낮았고그로 인한 수학 수업시간의 이해도 저하, 싫증, 짜증 등이 겹치면서4~50점 대를 밑도는 수준이 되었다. 2학년 모의고사 성적은 거의 390점 후반이었으며 수학은 2학년 말 까지도 4~50점대였다.문과생들의 수학에 대한 취약이 나에게도 적용되었다는 사실에스스로에게 성질도 많이 났고 수업을 들어봤자 영양가 없다고 판단,2학년 1년 동안은 3학년을 바라보고 수학 독학에 매진하게 되었다.수학 공부 방법은 무조건 하루에 정석 한 단원 씩 해결하고EBS문제지를 한 강 풀고 오답 노트 정리하기였다.외국어는 담임의 과목이기도 하였고 내가 좋아하기도 했기에꾸준히 점수가 나와주었다.언어는 다 풀고 검토가 끝나도 40분 정도가 남을 정도로 쉬웠다. 2학년 때 기숙사를 들어가고 오답노트 작성법도 알게 되면서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다.기숙사를 들어가면서 통학 시간이라는 짜투리 시간이정자세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 시간으로 바뀌었다.본래 새벽에 공부하는 타입이었기에 22시에 취침하여 익일 02시에기상하여 아침밥 먹을 때 까지 공부하였다.3학년 때는 제자리였던 수학 점수가 드디어 오르기 시작했다.3월 모의 고사 때 60점대를 찍더니여름 방학 전 모의 고사에는 80점 대를 찍었다.언어는 여전히 90점 대였고 외국어 역시 그러하였다.언어는 별다른 공부 비법이 없었다.비문학을 대비하여 책을 많이 읽고, 고전 문학을 공부할 때에는곁에 해설집을 두지 않았다.시문학을 공부할 때에는 시를 그냥 한 번 읽어 보고머리 속에 영상이 떠오르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하였다.외국어는 그저 문제집을 계속 풀었을 뿐이었다. 이 때 모의고사 성적은 410~20점대를 맴돌았다. 여름 방학 때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기숙사를 퇴사하고 여름 방학 보충 수업을 빠지도록 한 것이다.처음에 담임은 안 된다고 하였지만 나의 방학 공부 계획을 제시하자수락하게 된다. 여름 방학 동안 논술을 대비하여 학원을 다녔다. 학원 다니기 전까지의 시간은 오로지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푸는 것이었다.빨리 푸는 법을 익히기 위해 검토는 무조건 한 번씩만 하였다.첫 날에는 3회분 풀기가 버거웠지만 익숙해지자 빨리 풀었어도점수가 꽤 괜찮게 나오는 정도가 되었다.여기에 논술 모의 고사, 논술 기출 문제까지 매일 풀었다.영어는 나에게 잘 맞는 독해 비법 강의가 눈에 띄었다.'김세현의 리딩파워'라는 강의였는데 감독해를 위주로 하는 나에게아주 걸맞는 강의였다.여름 방학이 끝나자 모의고사 점수는 450점 대가 되었다. 방학 때 마냥 공부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계속해서 수시 전형을 살펴 보았고 전략적으로 수시를 지원하였다.경희대, 한양대, 고려대, 서강대 등 여러 학교에 수시를 넣었다. 여름 방학이 지난 후 언수외는 하루 기출 모의 고사 1회분 씩으로 바꾸고 사탐을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하였다. 사탐은 4과목 모두를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공부하였다.이유는 출판사가 같으면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고맘에 드는 부분(포켓북)이 4권의 책에 모두 있기 때문이었다.또한 EBS파이널이 나올 시기라서 EBS문제집도 모두 공부하였다. 수능을 1주일 앞두고는 매일 수능 시간과 동일하게 하여 기출 모의 고사를 풀어보았다. 어이없게 수능 보기 3일 전에 경희대 수시에 붙은 것을 알았다. 수능 당일에는 아침에 미역국을 먹었다.미역은 피와 머리를 맑게 하기 때문이다.미신 따위 믿을 이유는 없었다.어차피 경희대 수시를 붙었기 때문이었다.언어는 지금껏 풀어오던 어떤 모의 고사보다 쉬웠다.다 풀고 검토도 했는데 1시간이 남았다.도저히 고칠 문제가 없었기에 수리 영역을 위하여 잠을 청했다.수리 역시 쉬웠다.점심은 전복죽을 먹었다.외국어는 조금 짜증났다.그래도 9월 모의 고사에서 5문제였던 문법 문제가4문제인가 3문제로 줄어 다행이었다.사탐은 정말 어려웠다. 지금까지 풀어온 어떤 문제보다 복잡했으며단순 암기만 하고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면낮은 점수가 예상 되었을 정도였다.제2 외국어는 필요가 없었기에 대충 찍고 나왔다.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 어떻게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오답노트를 만드는 등의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고 실천하면서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물론 그만큼 공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강하였고공부아니면 할 것이 없었기에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지도 모른다.하지만 지금은 그 노력에 대해 보답받는 생활을 하고 있고지금 수능이 얼마 안남은 고3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나중에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은 배가 되니힘을 내도록. 2007 수능언어 98외국어 88 (짜증나던 문제들이 다 틀렸음ㅠㅠ)수리 85 (계산 실수가 많았음 ㅠㅠ)사탐 170총 441
나의 학창시절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내 짧은 인생은 거의 대부분이 공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와 관련된 나의 생애를 적는다.
초등학교 때 나는 공부를 꽤 하는 아이였다.
올백도 몇 번 맞아 보았고 어머니의 학구열때문에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어 과외도 받아 보았다.
초등학교 때 학원을 다니기는 하였지만
주로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위해 다닌 것 같았다.
놀긴 많이 놀았지만 성적은 쭉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중학교 때 나의 성적은 엄청나게 하락하고 만다.
1학년 때는 전교에서 약 50등을 하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학년 때 리니지라는 게임을 접하면서
50등이었던 성적이 100등 이하로 슬슬 내려가더니
결국 2학년 2학기 성적이 170등이 되면서
엄청 낮아지고 말았다.
3학년 때는 약간 정신을 차려 연합고사 준비를 하면서
게임을 끊고 노력한 결과 전교 30등의 성적을 얻게 되었고
연합고사 역시 180점 만점에 164점이라는 점수를 맞게 되었다.
중학교 3년 역시 학원은 내 공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주로 나의 공부는 아침 자율 학습, 수업시간에 이루어 졌으며
집에서는 공부를 거의 안 했다.
학원에서 하니 집에선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다.
아침 일찍 가서 야자까지 마치고 와야하는 데 학원까지 다닌다면
내 몸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수능 모의 고사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1학년 첫번째 모의 고사가 수능과 별 차이가 없다고들 하더라.
첫 모의고사는 총점이 340점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특히 자신있었던 영어는 56점이라는 낮은 점수에 충격이었다.
자신있었던 수학은 80점 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어는 나쁘지 않은 점수였고 과탐 사탐은 비슷했다.
공부는 거의 언수외 위주로 하였다.
과탐은 수업시간에 하는 공부만 하였다.
본래 이과로 진학할 생각이었기에 사탐은 거의 보지 않았다.
하지만 공부하는 법을 잘 몰랐던 시기라서
성적에 큰 상승폭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사탐의 상승세에 반하는 과탐의 하락세와
미래의 직업 등을 고민하게 되면서 진로를 문과로 바꾸게 되었다.
2학년.
언어는 거의 80후반에서 90점 대였으며
외국어 역시 80점대 후반이었다.
하지만 자신있었던 수학은
학교에 새로 임용된 수학 선생의 실력이 현저히 낮았고
그로 인한 수학 수업시간의 이해도 저하, 싫증, 짜증 등이 겹치면서
4~50점 대를 밑도는 수준이 되었다.
2학년 모의고사 성적은 거의 390점 후반이었으며
수학은 2학년 말 까지도 4~50점대였다.
문과생들의 수학에 대한 취약이 나에게도 적용되었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성질도 많이 났고 수업을 들어봤자 영양가 없다고 판단,
2학년 1년 동안은 3학년을 바라보고 수학 독학에 매진하게 되었다.
수학 공부 방법은 무조건 하루에 정석 한 단원 씩 해결하고
EBS문제지를 한 강 풀고 오답 노트 정리하기였다.
외국어는 담임의 과목이기도 하였고 내가 좋아하기도 했기에
꾸준히 점수가 나와주었다.
언어는 다 풀고 검토가 끝나도 40분 정도가 남을 정도로 쉬웠다.
2학년 때 기숙사를 들어가고 오답노트 작성법도 알게 되면서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다.
기숙사를 들어가면서 통학 시간이라는 짜투리 시간이
정자세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 시간으로 바뀌었다.
본래 새벽에 공부하는 타입이었기에 22시에 취침하여 익일 02시에
기상하여 아침밥 먹을 때 까지 공부하였다.
3학년 때는 제자리였던 수학 점수가 드디어 오르기 시작했다.
3월 모의 고사 때 60점대를 찍더니
여름 방학 전 모의 고사에는 80점 대를 찍었다.
언어는 여전히 90점 대였고 외국어 역시 그러하였다.
언어는 별다른 공부 비법이 없었다.
비문학을 대비하여 책을 많이 읽고, 고전 문학을 공부할 때에는
곁에 해설집을 두지 않았다.
시문학을 공부할 때에는 시를 그냥 한 번 읽어 보고
머리 속에 영상이 떠오르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하였다.
외국어는 그저 문제집을 계속 풀었을 뿐이었다.
이 때 모의고사 성적은 410~20점대를 맴돌았다.
여름 방학 때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기숙사를 퇴사하고 여름 방학 보충 수업을 빠지도록 한 것이다.
처음에 담임은 안 된다고 하였지만 나의 방학 공부 계획을 제시하자
수락하게 된다.
여름 방학 동안 논술을 대비하여 학원을 다녔다.
학원 다니기 전까지의 시간은 오로지
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푸는 것이었다.
빨리 푸는 법을 익히기 위해 검토는 무조건 한 번씩만 하였다.
첫 날에는 3회분 풀기가 버거웠지만 익숙해지자 빨리 풀었어도
점수가 꽤 괜찮게 나오는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논술 모의 고사, 논술 기출 문제까지 매일 풀었다.
영어는 나에게 잘 맞는 독해 비법 강의가 눈에 띄었다.
'김세현의 리딩파워'라는 강의였는데 감독해를 위주로 하는 나에게
아주 걸맞는 강의였다.
여름 방학이 끝나자 모의고사 점수는 450점 대가 되었다.
방학 때 마냥 공부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계속해서 수시 전형을 살펴 보았고 전략적으로 수시를 지원하였다.
경희대, 한양대, 고려대, 서강대 등 여러 학교에 수시를 넣었다.
여름 방학이 지난 후 언수외는 하루 기출 모의 고사 1회분 씩으로 바꾸고 사탐을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하였다.
사탐은 4과목 모두를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공부하였다.
이유는 출판사가 같으면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맘에 드는 부분(포켓북)이 4권의 책에 모두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EBS파이널이 나올 시기라서 EBS문제집도 모두 공부하였다.
수능을 1주일 앞두고는 매일 수능 시간과 동일하게 하여
기출 모의 고사를 풀어보았다.
어이없게 수능 보기 3일 전에 경희대 수시에 붙은 것을 알았다.
수능 당일에는 아침에 미역국을 먹었다.
미역은 피와 머리를 맑게 하기 때문이다.
미신 따위 믿을 이유는 없었다.
어차피 경희대 수시를 붙었기 때문이었다.
언어는 지금껏 풀어오던 어떤 모의 고사보다 쉬웠다.
다 풀고 검토도 했는데 1시간이 남았다.
도저히 고칠 문제가 없었기에 수리 영역을 위하여 잠을 청했다.
수리 역시 쉬웠다.
점심은 전복죽을 먹었다.
외국어는 조금 짜증났다.
그래도 9월 모의 고사에서 5문제였던 문법 문제가
4문제인가 3문제로 줄어 다행이었다.
사탐은 정말 어려웠다. 지금까지 풀어온 어떤 문제보다 복잡했으며
단순 암기만 하고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면
낮은 점수가 예상 되었을 정도였다.
제2 외국어는 필요가 없었기에 대충 찍고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 어떻게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오답노트를 만드는 등의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고 실천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그만큼 공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강하였고
공부아니면 할 것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 노력에 대해 보답받는 생활을 하고 있고
지금 수능이 얼마 안남은 고3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나중에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은 배가 되니
힘을 내도록.
2007 수능
언어 98
외국어 88 (짜증나던 문제들이 다 틀렸음ㅠㅠ)
수리 85 (계산 실수가 많았음 ㅠㅠ)
사탐 170
총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