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전에 개념없는 아줌마 사건때문에 톡에 글을 한번 올린 이후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아...그때 그일이 있은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전 그때이후로 아직도 '호모'내지는 '캐뵨태'라는 의심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_ -;고아라가 나온 일명 '보일랑 말랑CF'와 아주 친해서, 너무 친하고 소중한 친구라서 갈아마시고 싶은 ㄱ- 친구놈 때문에 멋진 별명이 두개나 생겼네요. 호모와 캐뵨태...사설이 길었네요. 여러분!! 제 억울한 사연좀 봐주세요.
때는 무지 더웠던 지난 8월의 어느날.
다른곳도 무지 더웠지만 제가 사는 대구는 정말 아스팔트에서 달걀후라이가 가능할 정도로 더웠습니다.(몇해전에 뉴스에서 직접 아스팔트에서 달걀후라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공부도 안되고, 밖에나가자니 덥고, 집에 있어도 덥고, 어딜가던 덥고, 샤워를 해도 덥고, 음료수를 마셔도 덥고, 덥고 덥고 덥고 덥던 그날. 냉장고를 에어컨삼아 집에 있던 저에게 친구의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애석하게도 살아있네 이놈. 뭐하냐?"
"죽지 못해 살고 있다. 우와~ 진짜 넘 덥다."
"형님 오늘 에어컨 설치하셨다. 지금 시험가동 하는데 올래?"
"오, 그래?굿~지금 갈께."
그깟 에어컨땜에 친구집에 가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워낙 심심하기도 했던지라 콜라 1.5L짜리를 사들고간 친구집은 완전 천국이었습니다. 친구놈이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데 그 작은 방에 에어컨을 켜두니 정말 살맛나더군요.
"시원함의 극치를 한번 맛볼까?찬물로 샤워하자!!"
친구가 먼저 샤워를 하고 그다음 제가 샤워를 했는데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친구가 팬티만 딸랑 입고 누워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남자끼리 라지만 나이도 27살이나 먹었고 -_ -;말그대로 시커먼 남자 둘이 팬티만 달랑 입고 집에 덜렁 누워있는건 정말 아닌데...그때는 이 생각을 못했습니다. 오직 '시원한게 최고' 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
둘이서 그렇게 팬티만 입고 누운채로 TV를 보고 있는데 그때 한창 뜨던 CF. 일명 '보일랑말랑'CF가 TV에서 나왔습니다.
"보일랑 말랑~아이야~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뭐 매번 보던거라 별 감흥없이 봤는데 친구는 고아라 팬인지
"아라누나 다 보여주세요~"
이런 망발을 해대고;;자기보다 10살정도는 어린것 같은 여자애에게 누나...또 뭘 다보여달라는지;
"야, 너 발정났냐?"
"-_ -;;"
그렇게 CF를 보고난후 사건이 터졌습니다. 물끄러미 자기 팬티를 쳐다보고 있던 친구가 벌떡일어나면서
"어이 민쓰(제이름 마지막 글자가 민이라서 민쓰라고 부릅니다.)형님의 19금 퍼포먼스를 볼 준비가 됐느뇨?"
"뭔 19금 퍼포먼스 -_ -;나와 임마, TV안보이잖아."
"어허, 그깟 TV때문에 형님의 고급 19금퍼포먼스를 안보겠단 말이야?"
"고급...저렴한 발광이겠지 임마 -_ -;"
제가 계속 TV를 고집하니까 TV를 아예 꺼버리고 리모컨을 멀리 던져버리는 친구. 어쩔수 없이 '저렴한 발광을 한번 봐줘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뭔짓을 하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일랑 말랑~아이야~"
대구에 사는 올해 27살 건장한 청년이 팬티만 입은채로 고아라CF '보일랑 말랑'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는 광경은 -_ -;심한 욕지거리와 함께 매스꺼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근데 그때,
"하일라이트~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이놈이 노래에 맞춰서 지 팬티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게 아닙니까 -_ -;그...그...흉물 스러운 그게 보였다 안보였다 보였다 안보였다...내눈앞에서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발광쇼란...
"야 임마, 먹은것도 없는데 토하겠다. 빨리 그 지x발광 멈추지 못할까?
"아잉~자기 더 즐겨보아요~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이놈 신명났는지 계속 팬티를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내렸다...
"저 : 야 그만 하래도-_ -;별로 볼것도 없는게 뭐하는 짓이야."
"친구놈의 여자친구 : 오빠~나왔어~"
"저 : 그래 임마, 수진(가명)이도 왔는데 그만...으응...?"
아...젠장 -_ -;제가 들어오면서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고 친구 여자친구는 열린 문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여자분들. 자기 남자친구 집에서 남자친구와 왠 남자가 팬티바람으로 있으면서, 그것도 자기 남자친구는 저렴한 스트립쇼를 하고 있고 다른 남자는 그걸 즐기고(?)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어떤생각이 들꺼 같으세요?
......멈춰버린 시간. 정말 모든것이 멈춘것 같았습니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지 하필 이때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하필 친구놈이 팬티를 내린 타이밍에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하필 내가 강제로 그놈 팬티를 입히려고 그놈에게 밀착하다시피 했을때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아...의심하기 딱 좋은 포즈다...ㅅㅂ...x됐네...
"아악!!변태들!!"
그렇게 수진이는 비명을 지르고 가버렸습니다. 변명할 틈도 없이...에휴...
(헐 안돼!!)
- 뭐 대충 이런 포쓰였습니다...;; -
그뒤 친구놈이 저에게 부탁부탁을 해서 제가
'내꺼랑 다른 남자꺼랑 다른지 너무 궁금해서 하기 싫다고 발버둥 친구에게 겨우겨우 사정해서 한번 봤을 뿐, 우린 니가 생각하는 그런관계가 아니다.'
라는 말을 사람이 북적거리는 시내 한복판에서 약 십여차례 말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_ -;
잘풀어진거 같지만 전 '호모'라는 별명과 '캐뵨태(개변태)'라는 멋진 별명을 얻었습니다. 두달쯤 지났는데 아직도 수진이(친구여자친구)는 절 질투의 눈빛-_ -;으로 쳐다봅니다. 아...정말 인생 꼬이네요 ㅠ.ㅠ
추신
1. 수진아, 너도 톡 본다고 했지?그때 그일의 진실은 이거란다. 니가 믿고 있는 오빠...사실 그놈이 변태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2. 갈아마시고 싶을 정도로 절친한 내친구 X야. 왠만하면 톡에 안쓸려고 했는데 왜 내여자친구한테 내가 니물건에 관심을 보인다고 했냐-_ -;조만간 한번 보자꾸나-_ -+
고아라CF와 친구땜에 개변태가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전에 개념없는 아줌마 사건때문에 톡에 글을 한번 올린 이후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아...그때 그일이 있은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전 그때이후로 아직도 '호모'내지는 '캐뵨태'라는 의심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_ -;고아라가 나온 일명 '보일랑 말랑CF'와 아주 친해서, 너무 친하고 소중한 친구라서 갈아마시고 싶은 ㄱ- 친구놈 때문에 멋진 별명이 두개나 생겼네요. 호모와 캐뵨태...사설이 길었네요. 여러분!! 제 억울한 사연좀 봐주세요.
때는 무지 더웠던 지난 8월의 어느날.
다른곳도 무지 더웠지만 제가 사는 대구는 정말 아스팔트에서 달걀후라이가 가능할 정도로 더웠습니다.(몇해전에 뉴스에서 직접 아스팔트에서 달걀후라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공부도 안되고, 밖에나가자니 덥고, 집에 있어도 덥고, 어딜가던 덥고, 샤워를 해도 덥고, 음료수를 마셔도 덥고, 덥고 덥고 덥고 덥던 그날. 냉장고를 에어컨삼아 집에 있던 저에게 친구의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애석하게도 살아있네 이놈. 뭐하냐?"
"죽지 못해 살고 있다. 우와~ 진짜 넘 덥다."
"형님 오늘 에어컨 설치하셨다. 지금 시험가동 하는데 올래?"
"오, 그래?굿~지금 갈께."
그깟 에어컨땜에 친구집에 가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워낙 심심하기도 했던지라 콜라 1.5L짜리를 사들고간 친구집은 완전 천국이었습니다. 친구놈이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데 그 작은 방에 에어컨을 켜두니 정말 살맛나더군요.
"시원함의 극치를 한번 맛볼까?찬물로 샤워하자!!"
친구가 먼저 샤워를 하고 그다음 제가 샤워를 했는데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친구가 팬티만 딸랑 입고 누워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남자끼리 라지만 나이도 27살이나 먹었고 -_ -;말그대로 시커먼 남자 둘이 팬티만 달랑 입고 집에 덜렁 누워있는건 정말 아닌데...그때는 이 생각을 못했습니다. 오직 '시원한게 최고' 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
둘이서 그렇게 팬티만 입고 누운채로 TV를 보고 있는데 그때 한창 뜨던 CF. 일명 '보일랑말랑'CF가 TV에서 나왔습니다.
"보일랑 말랑~아이야~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뭐 매번 보던거라 별 감흥없이 봤는데 친구는 고아라 팬인지
"아라누나 다 보여주세요~"
이런 망발을 해대고;;자기보다 10살정도는 어린것 같은 여자애에게 누나...또 뭘 다보여달라는지;
"야, 너 발정났냐?"
"-_ -;;"
그렇게 CF를 보고난후 사건이 터졌습니다. 물끄러미 자기 팬티를 쳐다보고 있던 친구가 벌떡일어나면서
"어이 민쓰(제이름 마지막 글자가 민이라서 민쓰라고 부릅니다.)형님의 19금 퍼포먼스를 볼 준비가 됐느뇨?"
"뭔 19금 퍼포먼스 -_ -;나와 임마, TV안보이잖아."
"어허, 그깟 TV때문에 형님의 고급 19금퍼포먼스를 안보겠단 말이야?"
"고급...저렴한 발광이겠지 임마 -_ -;"
제가 계속 TV를 고집하니까 TV를 아예 꺼버리고 리모컨을 멀리 던져버리는 친구. 어쩔수 없이 '저렴한 발광을 한번 봐줘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뭔짓을 하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일랑 말랑~아이야~"
대구에 사는 올해 27살 건장한 청년이 팬티만 입은채로 고아라CF '보일랑 말랑'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는 광경은 -_ -;심한 욕지거리와 함께 매스꺼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근데 그때,
"하일라이트~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이놈이 노래에 맞춰서 지 팬티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게 아닙니까 -_ -;그...그...흉물 스러운 그게 보였다 안보였다 보였다 안보였다...내눈앞에서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발광쇼란...
"야 임마, 먹은것도 없는데 토하겠다. 빨리 그 지x발광 멈추지 못할까?
"아잉~자기 더 즐겨보아요~보일랑 말랑 보일랑 말랑~"
이놈 신명났는지 계속 팬티를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내렸다...
"저 : 야 그만 하래도-_ -;별로 볼것도 없는게 뭐하는 짓이야."
"친구놈의 여자친구 : 오빠~나왔어~"
"저 : 그래 임마, 수진(가명)이도 왔는데 그만...으응...?"
아...젠장 -_ -;제가 들어오면서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고 친구 여자친구는 열린 문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여자분들. 자기 남자친구 집에서 남자친구와 왠 남자가 팬티바람으로 있으면서, 그것도 자기 남자친구는 저렴한 스트립쇼를 하고 있고 다른 남자는 그걸 즐기고(?)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어떤생각이 들꺼 같으세요?
......멈춰버린 시간. 정말 모든것이 멈춘것 같았습니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지 하필 이때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하필 친구놈이 팬티를 내린 타이밍에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하필 내가 강제로 그놈 팬티를 입히려고 그놈에게 밀착하다시피 했을때 친구의 여자친구가 오다니...아...의심하기 딱 좋은 포즈다...ㅅㅂ...x됐네...
"아악!!변태들!!"
그렇게 수진이는 비명을 지르고 가버렸습니다. 변명할 틈도 없이...에휴...
(헐 안돼!!)
- 뭐 대충 이런 포쓰였습니다...;; -
그뒤 친구놈이 저에게 부탁부탁을 해서 제가
'내꺼랑 다른 남자꺼랑 다른지 너무 궁금해서 하기 싫다고 발버둥 친구에게 겨우겨우 사정해서 한번 봤을 뿐, 우린 니가 생각하는 그런관계가 아니다.'
라는 말을 사람이 북적거리는 시내 한복판에서 약 십여차례 말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_ -;
잘풀어진거 같지만 전 '호모'라는 별명과 '캐뵨태(개변태)'라는 멋진 별명을 얻었습니다. 두달쯤 지났는데 아직도 수진이(친구여자친구)는 절 질투의 눈빛-_ -;으로 쳐다봅니다. 아...정말 인생 꼬이네요 ㅠ.ㅠ
추신
1. 수진아, 너도 톡 본다고 했지?그때 그일의 진실은 이거란다. 니가 믿고 있는 오빠...사실 그놈이 변태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2. 갈아마시고 싶을 정도로 절친한 내친구 X야. 왠만하면 톡에 안쓸려고 했는데 왜 내여자친구한테 내가 니물건에 관심을 보인다고 했냐-_ -;조만간 한번 보자꾸나-_ -+
3.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