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하고있는걸까요..

밤새울고....2009.10.17
조회317

 

...저는 9살차이나는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저는 21살이고 제 남자친구는 30살입니다..

 

4년넘게 사귀고 있는중이구요.. 오늘은.. 1527일째 날이네요..

 

저는 지금 한숨도 안자고 아침일찍 네이트온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ㅠㅠ..

 

여느 커플들이 싸우듯.. 저희도 자주 혹은 가끔.. 싸우면서 지내요.. 

 

몇일전에 싸운이유는.. 정말 사소한거...

 

제가 뭐라고 저장돼있는지를 봤는데 애인♡이라고 저장돼있는거에요.. 웬지.. 그 애인이라는단어가

기분좋지가 않았어요.. 4년사겼는데 애인이라뇨.. 애인.. 맞죠. . . 맞는말인데 기분이 안좋았던이유는뭘까요

ㅠㅠ.... 제가 비정상인거겠죠..... 웬지 애인♡이게 너무 서운했어요.. 예전에는 lover♡이였는데..

자기 딴에는 식상한게 싫어서... 애인이라고 저장했다네요.... 식상해도 마누라, 내꺼, 이런게 좋은데..

애인.............. 이라고 저장해논걸 본 후로 뭔가.. 탐탁지 않았어요.. 웬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바꾸기로

하고... 뭐 넘어갔어요.............

 

그리고 방금전에 싸운이유는....

 

오늘 제가 오빠집에서 잤어요, 같이 치킨시켜먹고 오빠는 먼저자고

저는 컴텨를 하고 새벽쯤 씻고 자려는데.... 오빠가 아까 치킨먹고나서 차비있냐면서 2만원을 주길래

받아서 컴텨위에 올려놓고 계속 컴텨를하고있었죠..,,,,,

그리고 자기전에 오빠지갑을 봤더니 텅텅 비어있는거에요............

천원짜리한장없이......ㅠ 자기담배값도 없이 그냥 있는돈 다줘버리네 바보~ 이렇게 애교섞인문자를

보내고 자면 오빠가 아침에 출근할때 보겠지 하고 오빠잠안깨려고 살살문자써서 보내놓고 누웠는데

오빠폰에 진동과 벨소리 아무것도 울리지 않는거에요... 울리면 어쩌지 조마조마하는 마음에

누었는데.... 아무것도 울리지않자 뭐지? 폰이 꺼져잇나? 무음인가? 하고봤는데 ..

무.음...... 이더라구요...................................

보통의 여자경우 생각하는게.. 다른여자가 있구나.. 하는생각아닌가요?....

저도 물론 그런생각을 했어요....

제가 막 핸폰을 만지니까.. (잠금걸어져있어요, 오빠나 저나 둘 다.) 오빠가 뭐하냐면서 깨더니

아니 내가 문자를 보냈는데 소리가 안나는거야~ 폰을열때나오는 효과음 버튼효과음은 나는데

문자만 안나는걸 보고 으ㅣ심하기 시작했죠..

 

뭐야?.. 왜 문자만 무음이야?

 

아주 예전에 새벽에 술먹은 여자의 전화로 싸운적이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저랑있을때 또 1%라도

그런일이 있을까봐.... 사전에 미리 방지를 한차원이라는데..... 돼게 뭔가 서운해서 눈물이났어요.....

 

제가 원래 아무것도 아닌거에.. 좀 오빠를 많이사랑하는 마음에 잘 울어요ㅠ

 

.....여자없다고 여자없다는데.. 내가지금이런의심안하게생겼냐고 내가지금정상적인거아니냐고......

나한테 왜이러냐고 울먹이면서 말하니... 그냥 아는 동생이래요.. 결혼할남자도있는동생이고 자기여자친구있는것도서로안다고,, 예전에 알았던 동생인데 두달전에 술자리에서 우연히만나서 같이 술한잔했다고.. 술자리는.. 자기가 먼저같이먹자했고 연락처도 물어봐서 알려준거고 문자오는데 답장도 그냥 한번씩 한거고 .................... 자기가 먼저안했으니까 자기잘못없다는 ;;; 물론 잘못없죠,, 잘못은 무음으로 해놔서 의심받을 짓을 한거고.. 그로인해 제가 몰랐을수있던

일까지 알아버린거죠.....

 

저는 이런게 돼게 서운해요,,,,,,,,,,, 짜증반 달래는거 반..... 으로 빨리 상황을 무모시키려는.....

니가 생각하는그런거 아니라니까.... 알았어 연락안할께... 뭐 이런식이에요 ............ 제가말하겠다고하면 난리나요... 니가 왜 말하냐고 연락오면 자기가 말하겠다고.....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 하지말라고 나를 위해서 먼저 해주는게 안돼냐고..... 뭐... 저는 또 제입장만 생각하며 서운함을 크게 만들고.....

여자전화오는게 자주는 아니지만 꼭.. 저랑가끔있을때.... 꼭 걸려요... 이렇게든 저렇게든 꼭 걸려요.......

몇달전에도 이런일이있었는데 그때 그여자고도... 이여자인것같고...........

꼭 껴맞추게돼요..........

 

 

 

 

서운한게 너무많아요.... 오빠도 많겠죠.....?

이제 4년넘게사겼다고.....

울어도 달래주지않아요.. 울게그냥..저를.....냅둬요..

저랑 있으면 불편하데요.. 자기 아는 여자동생하고 있으면 편하데요.. 부담이없으니까 편하데요..

잠을 저때문에 조금 늦게자면.. 큰일나요.... 술마실때는 새벽까지마시면서 저랑 데이트하고 늦게자는건 이젠 절대있을 수 없는일이죠.. 평일에 심양영화보는건 큰일나요.. 오빠가 잠을 조금밖에.. 못자게 돼니까요.. 

연애초기때는 놀러가자는 말안해도.. 맨날 놀러데려가놓고.. 이제는 그런 계획도 없어요.... 계획없이도 잘 놀러데려가주던 사람인데..... 이제는 근처로 드라이브가는일도 생소해요...

저를 위해 편지를 써주지도 않아요....

남들 다 하는 화상통화를 한번해준적이 없어요... 보고싶다는말을 안들은지 오래된것같아요..

사랑해라는말도 제가 더 많이 하는것같아요.. 먼저 해주는 말들이 점점 줄어가네요.. 

영화표를 같이 끊으러가는것보다.. 영화표를 끊어와주기를 바라는걸 알면서도.. 절대하지않아요....

제가 오빠집에 놀러오는게 불편하데요.. 제가 싫냐고 하면 좋아한데요.. 전 이사람한테 뭘까요..

빈말이라도 이쁘단말도 자주해주더니.. 이제는 진짜 제가 미워보이나봐요.. 항상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도 이번년도엔 이쁘단말을 해준적이 정말... 없는것같아요.. 제가 이뻐? 하고 물어봐야 그제서야

대답해줘요... 예전에는 쌍커플도 코도 입모양도 다 예쁘다고 해줬던적이 있는데.. 정말 눈물나요 지금도 눈물범벅으로 글쓰고 있어요..

다른여자를 만나는것만이 배신이 아니잖아요.. 자기 마음속에 날 제쳐두는것도 배신이잖아요...

우리 오빠는 너무 무신경해요... 저도 사랑받고싶어요.. 저를 아껴줄 사람을 원해요.. 왜 이렇게 헤어지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는지 모르겠어요.. 머리는 아니라고 자존심도 없냐는데 마음이 안돼요.. 그게 안돼요..

너무 힘들어요..

잔업을 하는 중에도.. 화장실로 걸어가는 1분동안 보고싶다는 짧은 문자 메세지를 보내주길 기대하고..

회사 동료들과 술한잔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더 해주길 기대하고..

자판기 커피를 뽑으면서 나랑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주길 기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