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야기

발록2009.10.18
조회234

 

인도 이야기

 

 

 

어쩌면 난 인도에 가기 전에는

왜곡된 시선으로 그곳을 바라봤을지 모른다.

 

2번의 인도 여행을 하며 느낀건

도둑이 많고 더러우며 못사는 나라라고 오해를 했던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다. 

 

 

 

 

 

인도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이때까진 약간의 걱정도 들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인도에 도착했다는 신호가 후각으로 전달된다..

가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게 된다.. ㅎㅎ

 

더불어 생각했던 인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항이 매우 깨끗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약간의 혼란이 오게 된다.

 

 

 

 

 

공항을 빠져 나오면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 눈에 불을 켜는

릭샤왈라들 덕에 기분이 좋지는 않다.

 

오토릭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다보면

길거리에 걸인들이 넘쳐난다.

 

신호에 걸려서 서게 되면

양쪽이 뻥 뚤린 오토릭샤의 특징덕에

걸인들의 구걸 크리를 맞는다.

 

거기에 한가지 더하면

정말 엄청난 교통상황..

쉴새없이 울려대는 크락션 소리에

3차선 도로를 차 5대가 지나가는 진풍경까지..

 

 

 

 

 

그렇게 여행자 거리인 빠하르간지까지 이동해서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오 마이 갓~

이건 뭐 시설이 왜 이래 ㅠㅠ

 

도착한 첫날에만 정신적 크리데미지를 몇번이나 맞는거냐 ㅠㅠ

 

그렇게 정신없이 몇일이 지나면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유적지도 둘러보고 인도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인도라는 나라에 녹아들 준비가 되어간다.

 

 

 

 

 

 

 

 

 

 

워낙 땅이 커서 그런지

유적이나 시설 같은게 전부 초대형급이다.

크기와 예술성에 압도를 당하게 된다.

 

그렇게 몇몇 도시들을 둘러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도가 내 집 처럼 편해진다.

 

 

 

 

 

조드뿌르에서 만난 귀여운 꼬맹이.

 

 

 

 

 

이제는 인도 음식도 맛있다.

 

 

 

 

 

바라나시 가트에서 명상도 하고

 

 

 

 

 

가트에서 열리는 종교의식인

'뿌자'를 구경하며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소를 보고

놀라지 않고 쓰다듬으며 논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한국에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면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에 꼭 다시 올것을 다짐하며 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난 2주일만에 그 약속을 지켜

다시 인도로 향했다.

 

 

 

 

사진 : 핸드폰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