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때문에 집에 불날뻔했습니다.

잡히기만해봐ㅡㅡ2009.10.18
조회297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女 입니다

 

평소에 흡연.흡연자 들에대한 생각이 별로좋지않았는데(특히 중고등)

대학교가면서 힘들어하는 동기 몇몇을 보면서, 힘들어서 그럴수도있구나 하고 그나마 이해하고있었는데,(네, 가족중에 담배피시는분 없습니다. 물론 친구들도요)

오늘일을 겪고나서 이런생각마저 싹 없어지게 만드는 일부흡연자들때문에 정말싫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분들이요.

 

부모님은 동창회가 있으셔서 아침일찍부터 외출.

저는 동네에있는 남자친구집에 공부를하러갔었고, 제동생은 빌라 1층에 살고계신 작은아버지집에 가있었습니다. (저희집은 빌라 2층입니다.) 집에는 아무도없었습니다.

오후 4시 20분쯤 남자친구어머님이 저희집옆에 불이났다는겁니다?

'집이 2분거리도 안되는데, 아무소리도 안나던데?, 나올때분명 가스밸브확인하고

 전기콘센트까지 다 확인하고나왔는데..?' 온갖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동생은 작은집에 있다가 동네아주머니께서 불났다고 소리지르시기에 밖으로 나왔다고 했습니다.

 

막뛰어서 집으로 가보니,

아주그냥 활활타고있더군요.

빌라건물 바로옆쪽에 헌옷수거함 옆에 나뭇가지들 모아놓은쪽에서 불이붙어,

불길이 2층까지 치솟고, 나뭇가지들 모아놓은 앞쪽에 있던 차에도 불이 번져

차도 불이 활활... 차에도 불이붙고,

불길번진 그 바로앞에는 도시가스배관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와있는데(아주큼)

불길이 번져 혹시나 잘못될까봐, 꼬마들은 큰도로가로 내보내놓고 모두들

안절부절 못하고있었습니다.

 

사촌동생과 동네분들이 119에 신고를 하고,

소방차가 오고, 저는 외출하신 엄마와 통화도중 혹시나 집에 무슨이상이있을까싶어

무작정 집으로 뛰쳐들어갔지요. 불이 난쪽의 방과 욕실에는 약간의 그을림들과

재들과 연기가..난무하더군요..환기를위해 집에있는 창문들이란 창문들은 다열고...

동생은 놀라서 말도못하고 울기만하고..언니로써 정말 속상했습니다.

언니로써 해주는게 그저 안아서 달래주는것밖에 할수없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없이 무사히 진화가 되었지만,

재산피해..뭐 몇몇집의 그을음,연기,불길번져 쌔까맣게 탄 갤로퍼정도?

 

불이난 이유는 몇몇의 중..고등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던진 담배였습니다.

폈으면 제대로 밟아서 끄고 가던가.던져도 하필 마르고 마른 건조한 나뭇가지더미에...

 

저희골목이 약간 어둡고 외진쪽이라, 동네에 있는 공고학생들이 자주

흡연을위해 애용하고, 삼삼오오 모여 동전으로 차긁고... 많이 합디다..^^

지나가는 운동하시는 어른분들지나가면서 담배피지마라 뭐이러면

쌍으로 달려들어 욕하고 ^^

(공고학생분들 모두를 말하는것이아닙니다. 극히 일부 개념없는 학생들.)

 

담배요? 무조건 끊으세요.학생들에게 안좋습니다. 미성년자는 필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네 ^^피세요. 저는 그 학생들 건강까지 상관할필요없으니까요.

하지만. 뒷처리는 확실하게하세요. 비벼서끄든, 물에 담궈서끄든

꽁초 처리 확실하게하고가세요.

 

 

다행히 도시가스는 열이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중앙에서 차단을 한다고하는데,

만에하나 배관이 조금이라도 낡아서 가스가 누출되면,

그야말로 대구시 도시가스 폭발 뉴스하나 더 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