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0원 뷔폐의 서비스

ㅁㅁ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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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 10월 17일 나름대로 기념일이여서 부산 시청앞에

 

 

있는 ()파티라는뷔폐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 많더군요 시간은 7시 40분 정도 예전 후배 결혼식때 이용했는데



음식이 괜찮아서 1년에 몇번 가거든요



들어가니까 오늘은 일반 손님 안받는답니다. 돌잔치나 결혼식 피로연등 행사가



이미 잡혀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어떤 여자분 한분이 보시더니 들어가랍니다.



식사시간은 9시 반까지라고 하고요.



사람 참 많더군요. 그래도 들어가서 이리저리 뷔폐 먹기 시작했습니다.



기념일이라 기분좋게 저녁도 먹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건물을 나오고 딱 보니 제가 쓰고 왔던 모자가 안보이는겁니다.



가방하고 챙기다 보니 모자를 벗은걸 깜빡했던겁니다.



그래서 얼른 다시 돌아와서 카운터로 갔습니다.



계산한다고 바쁘시더군요. 그래서 계산을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계산이 끝나고 얘길 했습니다. '죄송한데 모자를 놓아두고 왔는데요....'



그랬더니 '저희 카운터 쪽에 모자 들어온건 없습니다. 자리에 가서 찾아보세요'



이러더니 다시 계산을 시작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 하고 자리에 갔더니 왠걸 모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카운터에 다시 가서 '죄송한데 자리에 모자가 없는데요'



이러니까 '여기도 모자 들어온거 없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어디 동네 분식점에서 밥먹은것도 아니고



1인당 29000원짜리 밥을 먹은 고객한테 하는 말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있으니까 '전화 번호 알려주시면 찾아보고



연락 주겠습니다.' 또 이러고 끝입니다.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자기네들 일 다 끝내고 찾아보고 없음 땡~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고객이 와서 모자를 잊어 먹었음



귀찮더라도 찾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이랬더니 과장이라는 분 오십니다. 오시고 또 찾아보고 연락준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무슨 동네 분식점에서 밥 먹었습니까? 그리고 첨 온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 오는 단골 고객한테 이래도 됩니까?'



이랬더니 cctv보러 가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따라 갔지요. 제가 나간 시간에 cctv 보시더니 '모자 안쓰시고 간거 맞으시네요'



이러시고 들어온 시간 말라하십니다. 그래서 말씀 드렸더니 그 시간때 cctv보시고



'모자 쓰시고 들어오셨네요'이러고 또 끝입니다.



cctv를 보는게 제 모자를 찾아 줄려는게 아니라 정말 모자를 쓰고 왔는지 확인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앉아서 기다려 보라고 하시고선 다른분 또 모셔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 보랍니다.



그래서 제가 내일까지 기다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일까지 기다리다가



모자가 없음 어쩌실껍니까? 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모자의 가격을 저희가



물어 드릴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럽니다.



솔직히 남이 쓰던 모자 누가 들고 갑니까? 근처에 손님 돌이나 결혼식이런걸로



오신 손님들로 가족단위로 어르신이나 아이들 위주인데 말입니다.



모자가 저번달에 롯데 백화점에서 산 MLB 모자였습니다.



만약 가져 간다고 한다면 그 모자나 메이커를 안다는거죠



그리고 그 모자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거라 제겐 더 값어치가



큽니다.



근데 그 자리를 치웠던 종업원은 모자따위는 없었답니다.



말이 됩니까? 나오고 다시 들어간 시간이 10분 남짓인데



그러고 제게 되물어 봅니다. '저희 직원을 의심하는겁니까?'라고



나참 어이 없습니다. 고객의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선 책임 회피 할려고



하면서 자기네들 왜 의심 하냐는 겁니다.



다신 거기 가기 싫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결혼도 할꺼고 친구들 다



결혼 시기인데 거기서 결혼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만약 거기서 귀중품 잊어 먹더라도 다 본인 책임인데 어디 겁나서 가방 자리에



두고 음식 가지러 가겠습니까?



정말 제 모자 찾아 주실려고 노력하는거 보였음 제가 이렇게 말도 안합니다.



어떻해든 빨리 보낼려고 하는 모습 역력하고 책임 회피 장난 아닙니다.



저도 호텔에서 일했었는데 이런 서비스 한적도 없고 하는거 본적도 없습니다.



고객 걱정은 어디 안드로메다에 보내 버린 서비스 1인당 29000원의 가격이



음식 가격뿐만 서비스도 포함 되 있는거 아닙니까?



둘이서 58000원이면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한상 차려 먹고도 남는 가격입니다.



이거 보시는 분들 여기 이용하시는데 한번 더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