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룸메이트..ㅠㅠ

..2009.10.19
조회38,707

톡이네용...ㅋ하핫;;

그 친구가 볼까봐 무섭다는...

 

오늘 아침엔 그 친구가 그날인건지

변기에................ 꺄~!!!!!!!!!!!!!!!!!!!!!!!!!!!!!!!!!!!!

 

ㅅㅂ ㅅㅂ 이럼서 청소하느라 오늘도 지각

ㅠ_ㅠ

 

아. 쪽지를 적어놓고나왔더니

거실에 있던 짐들은 치웠는데 제 프로방스화이트 테이블에 있던

포도국물 자국.ㅠㅠ 행주로 안닦고 그냥 포도껍질이랑 포도씨만 콕콕 집어서

버렸나봐요. ㅠ

 

어제 남친이 왔다가 그거보고

 

"으휴. 뚱땡이!!! "이럼서 행주로 박박 닦았다는...

 

혹시 추울까봐 장판도 사다 깔아서 거실에 뒀는데 거기에도 포도국물땜에

끈적끈적해서 어제 수건로 한참닦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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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리플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세상에 그런사람들도 존재를 많이 하는군요 ㅎ

 

슈퍼뚱땡이 ㅎ 돼지액기스 ㅋㅋㅋㅋ

 

한바탕 웃고갑니다.

 

 

 

 

 

 

 

아. 참. 이게 아니지.;;

 

각설하고.

 

그 친구에게 문자를 넣었어요

"열흘정도지낸것같은데혹시불만스러웠거나 불편했던거없었는지..있었음 문자로 넣어줘"

이렇게 보냈더니

"난 그닥없는데 뭐있었어요?"

 

라고 왔다는..

 

쭉쭉 정리해서 같이 상의좀 해봐야겠어요.

 

그냥.. 눈치가 없는것같아서 설명도좀 보태주구요.

 

아는 선배한테 톡 보여줬더니

 

"넌 룸메구한다더니 짐승을 하나 구했냐"

라고 했다는 ㅋ

 

암튼 많은 충고 감사합니다.

 

잘 대화 나눠보고 답이 안나오면 그때 내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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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20대 후반 직장녀 입니다.

 

백만년만에 판을 쓰니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방3개짜리 집을 구해서 혼자 살다 하우스 메이트 두명을 구했습니다.

 

그중 한명... 저보다 한살어린 친구를 구했는데..

 

아주 미치겠습니다. 저도 나름 안깔끔한데;;.. 이친구는 완전......휴

 

하핫

 

우선.. 처음 집을 보러온날..

 

발냄새가... 작살이었습니다.

 

바쁘게 일하고 뛰어다니느라 발냄새가 그렇겠거니 했습니다.

 

그건.. 넘어갈수 있어요.

 

몸이 완전 뚱뚱합니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직업인지라 살이 쪘다고 합니다.

 

출퇴근시간이 따로 없어요. 영화만드는 친구라 그렇다는군요.

 

네네.. 그런거 다 이해해요. 근데 새벽 2시넘어서 들어와서 왜왜 늦게까지 tv를 보고 있는건지.. 전 또 잔소리 한다고 빈정상해할까봐 아무말 못하고 그냥 문을 꾹 닫고 있습니다.

 

전 잘 자고 있다가 문을 계속 못따고 열쇠로 박고 빼고 박고빼고 하는 소리에

 

잠이 깨서 문을 열어줬습니다;;;

 

어제는 술먹고  새벽 2시에 와서 씻고 앉아서 포도를 먹습니다.

 

 

 

여전히 샤워는 하되 발은 안씻나봅니다. 먹었던 음료수 잔 은 계속 그렇게

 

테이블 위에 있구요..아침이면  거희 제가 치웁니다.

 

 참고로 이친구가 음료수를 워낙 좋아하는 친구라 냉장고에 이친구의 음료수로 가득찹니다. 음료수를 하루라도 안먹으면 안된다는...

 

쇼파에 누워서 다리를 소파에 부비는 꼴을 보자니 속이 터집니다.

 

내일 소파는 청국장 냄새를 풍기며 썩어들어가겠죠.

 

오늘 아침엔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려고 봤더니 제 프로방스 화이트 테이블 위에

 

보라색 포도국물이 뚝뚝 떨어져 있더라구요. 나무 목재로 만들어진 테이블이라

 

보라색이 그대로 물들텐데요.. 이젠 승질나서 치우지도 않고 그냥 출근했습니다.

 

먹고 안닦았는지 포도씨랑 포도껍데기 하나가 있구요..

 

저희집 거실은 점점 그녀의 물건들로 가득차갑니다.

 

의자는 왜 거실에 뒀는지.. 라면박스를 왜 거실에 둔건지..

 

옷걸이랑 장을본 장바구니는 벌써 3일째 식탁위에 있구요.

 

제가 정말 경악한건 세탁기를 돌렸는지 돌린 세탁물은 세탁기에 있는데

 

안널어요.. 벌써 3일째.. 나도 빨래 돌려야 하능데..

 

가끔 그녀 새벽 4시 에 출근 할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거실 불을 다 켜고

 

출근합니다.

 

 

 

전기세.. 제가 다내는데요. ㅠㅠ

TV도 셋탑박스 안끄고 있다는... 전기세.. 내가 내는데 ㅠㅠ

 

 

저는 자다 일어나서 불끄고 다시 잡니다.

몇일째 이러니 눈밑에 다크서클이...

 

일요일에 거실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와-

 

그녀 방문을 열고 나옵니다.

 

퀘퀘한 냄새가 코를 진동합니다.

 

저 그렇게 깔끔한뇨자 아닌데도. 그녀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청국장 냄새는

참으로 역하더라구요.

 

또 아무말 못하고 방으루 들어갔습니다. ㅠ

 

그녀... 덩치가 저보다 좋거든요.

 

무섭습니다. ㅠ

 

그리고 거실이랑 욕실이랑 청소를 하나도 안해요.

 

욕실 사용하고 나서 머릿카락.. 정말 많은데 안치워요. ㅠ

 

제가 거실 청소를 안했더니. 어느센가 바닥이 끈적끈적 합니다. 하핫 ㅠ

 

씽그대엔 포도알들과 안씻은 그릇들.. 아침에 치우는데 화가나더라구요

 

 

오늘은 쌓였던게 폭발했나봐요. 아침에 쪽지를 하나 남기고왔어요

 

"거실에 있는 물건좀 치워줘.. 그리구 테이블좀 닦에줘 "

 

라구요. 소심하게 살짝 써놓고 출근했습니다.

 

혹시라도 기분나빠할까봐 .ㄷㄷㄷ 입니다.

 

아놔 난 왜이렇게 소심한건지 머릿통을 쥐어박고싶네요 ㅠ

 

 

아침에... 신발장 정리하고 나오느라 지각했네요..

 

현관앞이 그녀의 신발들로 가득차서 발 디딜곳이 없어..서 .. 정리좀 했어요 ㅠ

 

배려한답시고 치우겠거니 기다렸는데... 안치운다는....

 

xx아 오늘은 제발 빨래좀 널어~~~~~~~~~`

 

 

 

하우스메이트 사시는분들. .욕실이나 거실.. 공동 사용공간 청소는

어찌 하시나요??

 

 

 

 

하앜.. 그리고. 이친구. 어쩌면 좋죠????

 

 

그리고.. 치약이랑 세탁세제같은거 원래다 같이 쓰는건가요?

이친구들이 죄다 제꺼 쓰구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