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일날 저흰 이렇게 보냈습니다!

곰처녀2009.10.20
조회26,923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20살짜리가 무슨 여행이냐 이런말씀들 많이 해주시네요.;

저보다 더 어른들이신 분들이 해주는 충고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두 제 자식이 남자친구랑 여행간다면

귓방망이를 날릴테니까요;ㅋㅋ

그래두 저희는 나름건전하게.;;여행을 다녀왔어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팬션에 들어가자마자 티비보고 밥먹고 드러누워서 쿨쿨거렸거든요..;

(여행 일정이 좀 빡빡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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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살 여자랍니다.

 

남자친구라는 종자를 찾아볼 수 도 없엇던 제 인생에

한줄기 빛을 드리워준 남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 생일 날 특별한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

평소에 둘 다 여행을 좋아해서

'동물잠옷 입고 여행떠나기'를 실행햇습니다.

 

네 압니다.... 저런 X 뭐 저래 , 안쪽팔리나, 개념이없나 등등..

저희도 쪽팔렷습니다; 부끄러웟습니다;

하지만 그 시선들에게 적응하는시간은 단 한시간..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잇습니다 ㅋㅋㅋㅋㅋ

두려워하지마세요 ㅋㅋㅋㅋ 할 수 잇어요...;

 

 

네. 저희는 정말 입고 다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의 여행 경로는

안양-인천 차이나타운-자유공원-월미도-영종도-왕산해수욕장

이런 순서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길 가면서 간간히 사진도 찍구요 ...

지나가던 분들이 '와 곰이다 귀엽다'라고 해주셔서

기분도 좋고.. 그분들께 감사햇엇어요 ㅜㅜㅜㅜㅜ(욕 안해주셔서ㅜㅜㅋㅋㅋ)

 

 

 

길가던 아주머니가 찍어주셧습니다....

젊을 때 하는거라고 하시면서 깔깔깔 웃으셨어요....(쿨럭);;;;;;

 

 

식당에서도 저희는 쪽팔림이라는단어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낸지 오래였답니다..^^^;;

옆에 같이 줄서서 기다리던 커플이

동물잠옷 뒤에달린 꼬리를 살짝 만지면서 '오빠도 해볼래?' 하니까

남자분이 고개를 절래절래 하시더라구요........☞☜

 

 

영종도로 가는 배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번쯤은 인천으로 여행가는것도 좋을 듯 해요.

노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뻣답니다

(비오고 난뒤라 싸대기바람은..........)

 

 

 

 

 

자유공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가을인데도 많이 춥더라구요,,,

옆에 공연하는것 같던데

저희가 신기했나봐요..

그분들도 옷이 신호등 옷이라 특이했는데...

 

 

 

 

마지막으로,

부끄러웠을텐데 그래두 군소리없이

재밋게 보내준 남자친구 너무너무 고마워~~~

다시한번 생일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