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21세 직딩이에요 예전에는 톡에빠져서 허우적대며 살았는데 오랫만에 써봐요
제목에는 애완곰이라고 써놔서 정말 살아있는 곰 기르는줄알고 보신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인형이에요 그 곰은.
작년생일에 받은 선물인데 그 트롬세탁기 예전에선전했을때 나오는곰 아시죠? 하얀색 커다란... 그것도 특대사이즈
한때 썸씽이 좀 있었던 남정네에게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길래 장난으로 와따 큰 인형을 가지고싶다고 말했다가 덜컥 안아온.............
동네까지는 데려다줬습니다. 예의상 집근처에서 내려달라한뒤 택시하나를 잡은후 아저씨께 죄송하다고 사죄하며 집까지 낑낑 올라왔습니다ㅜㅜㅜ 저희집은 엘레베이터없는 빌라 꼭대기4층.. 들쳐업고 계단을 올라왔는데 제 생에 가장 높은 4층이었습니다 거기다 생일이랍시고 가볍게 걸친 술때문에 벽에 연신 헤딩까지해가며...ㅋㅋ 겨우겨우 집에 올라와서 진짜 너무힘들었었는지 방에 내팽겨쳐놓고 뻗어잤습니다;;
다음날 엄마의비명과 동생의 비명.. 저 괴물은 뭐냐며 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이렇게 큰건 처음본다며 신나하고..
같이 상곰이라는 상큼한 이름까지 지어주고.. ㅋㅋㅋㅋㅋㅋ;;
침대 제가자는 자리에 눕혀놓고는 거의 쿠션으로 삼고살았어요 잠 아주잘옵니다 말랑말랑한 뱃살덕에 푹신푹신..
근데.. 문제는 저희집엔 애완곰 상곰이말고 강아지 한마리가 더 살고있어요
이 개를 설명하자면 엄마 이외의 사람은 거의 지 꼬붕으로 보고 이리와 하면 저리가고 똥오줌은 꼭 우리방에서 쌀려고하는 ...... 쇼핑백, 봉투, 가방, 박스, 이불을 지 소변대라고 생각하는..... 더더군다나 집에있는시간이 제일 적은 저는 객으로 생각하는듯한.. 사람 말귀를 거의 다 알아듣는 7살 수컷 말티즈에요
일은 바로 다음날 발생했습니다^^... 낯선물건을 재빨리 자신의 영역으로 표시해버리는 개의본능이라했나요..
일년가까이 함께산 곰을 버렸어요
헐 밥먹고 늦으막하게 글확인햇는데 톡이네요
www.cyworld.com/-7138
큰인형과 함께 개를 기르시는분들이
많은공감이 되었으면좋겠어요
ㅜㅜ개과천선한번 신청해볼까..
어제도 버리려고 내놓은 책더미에 맘껏갈겨놓았다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21세 직딩이에요
예전에는 톡에빠져서 허우적대며 살았는데 오랫만에 써봐요
제목에는 애완곰이라고 써놔서 정말 살아있는 곰 기르는줄알고 보신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인형이에요 그 곰은.
작년생일에 받은 선물인데 그 트롬세탁기 예전에선전했을때 나오는곰 아시죠?
하얀색 커다란... 그것도 특대사이즈
한때 썸씽이 좀 있었던 남정네에게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길래
장난으로 와따 큰 인형을 가지고싶다고 말했다가 덜컥 안아온.............
동네까지는 데려다줬습니다. 예의상 집근처에서 내려달라한뒤
택시하나를 잡은후 아저씨께 죄송하다고 사죄하며 집까지 낑낑 올라왔습니다ㅜㅜㅜ
저희집은 엘레베이터없는 빌라 꼭대기4층..
들쳐업고 계단을 올라왔는데 제 생에 가장 높은 4층이었습니다
거기다 생일이랍시고 가볍게 걸친 술때문에 벽에 연신 헤딩까지해가며...ㅋㅋ
겨우겨우 집에 올라와서 진짜 너무힘들었었는지 방에 내팽겨쳐놓고 뻗어잤습니다;;
다음날 엄마의비명과 동생의 비명.. 저 괴물은 뭐냐며 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이렇게 큰건 처음본다며 신나하고..
같이 상곰이라는 상큼한 이름까지 지어주고.. ㅋㅋㅋㅋㅋㅋ;;
침대 제가자는 자리에 눕혀놓고는 거의 쿠션으로 삼고살았어요
잠 아주잘옵니다 말랑말랑한 뱃살덕에 푹신푹신..
근데.. 문제는 저희집엔 애완곰 상곰이말고 강아지 한마리가 더 살고있어요
이 개를 설명하자면 엄마 이외의 사람은 거의 지 꼬붕으로 보고
이리와 하면 저리가고 똥오줌은 꼭 우리방에서 쌀려고하는 ......
쇼핑백, 봉투, 가방, 박스, 이불을 지 소변대라고 생각하는.....
더더군다나 집에있는시간이 제일 적은 저는 객으로 생각하는듯한..
사람 말귀를 거의 다 알아듣는 7살 수컷 말티즈에요
일은 바로 다음날 발생했습니다^^...
낯선물건을 재빨리 자신의 영역으로 표시해버리는 개의본능이라했나요..
아.. 상곰이의 옆구리와 다리에 오줌을 싸버린거에요ㅠㅠㅠㅠㅠ
저는 저의 황금같은 휴일은 상곰이와의 목욕으로 날려야했습니다
물먹으면 솜은 엄청나게 무거워지는거아시죠ㅠㅠ?
죽는줄알았습니다... 두들겨패고 위로올라가서 밟고 벽에다 패대기치고
별짓다해서 1시간에 걸쳐 빨았어요ㅜㅜ화장실도 좁은데^^......
이게 끝이아니라.. 다리부분에만 2번을 더 싼거같네요-_- 이놈에개섹기
다리부분은 그나마 변기에 앉혀놓고 빨수있어서 괜찮았어요.....
근데 일주일전.
..... 누워있던 상곰이는 제가 없는 사이 큰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다리도 아닌.. 머리에!!!! 해롱이에게 영역표시를 당해버린겁니다..
다시는 화장실안에서 상곰이와의 혈투를 벌이기 싫었기에..
정들었던 저의 상곰이; 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쉬는날이라 집안 대청소를 하는김에 버렸습니다
그것도 갈기갈기 능지처참하여, 뱃살속 솜은 재활용으로 사용하려고 뺀뒤^^..
상곰아.. 아팠니? 지금 웃고있는거맞지?...
뭐.. 일년가까이 따뜻하게 편한잠을 잘수있었고.. 정도 많이 들었지만
머리는 도저히 빨 용기가 없네요.....
다시는 이런선물 받아오지 말라는 엄마와..
잔인하다는 동생.. 돈이 얼만데 그래도 너무 아깝다는 아빠..
그래도 버리지말라는소리는 안하시더라구요^^..... 하하하...
해롱이랑 상곰이....
너희 친한거 아니었니.......ㅠ
그래도 모든사람이 자리차지한다고 애물딴지라고 해도 난널사랑했어..
솜뺄때 가랑이부터 자른거 미안..; 다리랑 팔자른거미안.. 배게로 쓸까해서..ㅋㅋ;;
잘가..쓰레기 아저씨가 아마 태워주실텐데.. 저승에선 행복하길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