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도 역시 여자이십니다.

사랑해요2009.10.21
조회34,910

어머어머!!! 톡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

전 어머니에 대한 얘기만 쓰면 톡이 되는 것 같아요 ㅎ

이 영광을 울 엄마께!!

예전에 귀신을 물리쳐주신 어머니로 톡 된 적이 있었는데-_ㅠㅋㅋ


http://pann.nate.com/b2975398 요기에요, 심심하신 분 클릭♬

 

저 그렇게 착한 여자 아니에요, 그저 아직 적은 나이지만

한 살씩 먹어가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거겠죠?

아직도 철없는 아가씨랍니다^^;

 

엄마께 생일선물과 함께 편지를 써드렸는데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감사해요." 였나, 요런 멘트하나에도

눈물을 훔치시더라구요..

어릴 땐 엄하신 듯 했지만 다 자식 잘 되라며 하신 말씀들이었겠죠,

 천상 여자이신 애교만점 우리 엄마 알라뷰'3'

 

또 엄마 보여줘야지!!!!!!  

 

톡 시켜줘서 감사해요!!!!!!!

 

조심스레, 싸이공개.....해도 되나요^^  http://www.cyworld.com/mechury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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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사는 25세 아가씨입니다^^ㅋ

저희 어머니 얘기를 써볼까 해서 끄적이게 되었어요

 

사실, 어머니는 그저 어머니라고 생각하고만 살았습니다.

같은 여자이면서도 어머니께서 어떻게 꾸미고 다니시는지

생각도 안하고 나만 더 이쁜 것, 괜찮은 것만 하고 다녔드랬죠.

 

저에게 옅은 금색 셰도우가 있었는데 어느날 어머니께서 발라보셨나봐요

"어떠니? " 라는 말에 어머니 눈을 보니 참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완전 잘 어울려요" 라고 대답하니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 때 부터 화장품가게 가면 어머니께서 뭐가 필요하실지 보게 되더라구요 ㅎ

은은한 색깔의 셰도우, 조금 붉은 립글로즈 등등..

하나씩 사드리니 너무 좋아하시고, 밤에 한번씩 연습해보시곤

그 다음날 화장하신 후, 한번씩 물어보십니다. ㅎㅎ 이쁘냐고^^ㅋㅋ

 

최근에 제가 쓰는 젤 아이라이너를 한번 써보고 싶다하셔서 연습해보시라 드리니

다음 날 아침, 말끔하게 습득하신 솜씨로 하셨더라구요.

며칠 더 써보시고 편하시면 하나 사드린다고 하니 좋아하십니다 ^^ㅋ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며 같이 '애자'를 보러 가자고 하시던 어머니,

보시는 내내 눈물을 훔치신 어머니,

크리스마스 때 늦게 들어가는 게 죄송하여 낮에 같이 데이트를 하며

모자 하나 사드렸더니

몇년간 그 얘기만 하시던 어머니.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서 행복을 느끼시는 어머니.

때론 엄마가 아닌 같은 여자로써 봐드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너희 엄마는 50이 넘기 전까지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 안 한 모습을 본적이 없다."

 

참 부지런하시고, 가족간의 대화를 이끌어주시는 어머니, 사랑합니다^^

딸레미랑 뽀뽀한지 오래 됐다며 툴툴 대시니 오늘 저녁에 제 입술을 드리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