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애후 헤어지신 모든 분들께...

돌아와2009.10.22
조회3,892

만나온 기간으로 사랑을 결정할순 없지만 함께해 온 시간들을 무시할순 없잖아요.

몇년간 만나오면서 정말 사랑했었고 추억들도 너무나 많고 헤어진 지금도 그사람의

흔적 가득한 물건들이 가득한데 한쪽에서 일방적인 헤어짐이 다른쪽에선 얼마나 큰

상처이며 고통이고 얼마동안이나 안고가야 될 짐이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그상황에서 자존심?? 그런거 안보이자나요.. 당장 이사람 없으면 죽을꺼 같은데

그깟 자존심 따위가 뭐가 중요한건지.. 일단 떠나가려는 그사람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인데 그상황에선 정말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아요. 그사람이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면 내 영혼을 팔라고 해도 팔고 싶은 심정이니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매일매일 기분이 오락가락.. 정말 잊어야지 하다가도 어쩔땐

그사람이 보고싶어 미칠꺼 같고 미친듯이 혼자 울어도 보고 또 어쩔땐 이상하다

싶을 만큼 밝은척도 해보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더 힘든건 나만 이러고 있다는 거예요.. 그사람은 나랑 헤어진걸 홀가분해하며

다른 이성도 만나보고 나만날시간에 여가생활도 가지며 맘껏 자유를 누리고 있을때 그사람만 생각하며 힘들어하고 있는 내자신만 초라하고 비참할 뿐이예요.. 그래도 여전히정신 못차리고방황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머리로는 알아요 내 자신 챙기고 내 삶찾아서 열심히 살다보면 반듯이 좋은날도 오겠죠.. 하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내감정이 컨트롤 안되는데 어떡해요.

그사람 없는 삶이 아직까지도 받아들여 지지 않고 그렇게 날 사랑했던 사람이 떠났다는게 도무지 믿겨지지 않고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싶어 찾아가보지만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고 목소리라도 듣고싶어 전화하면 수신거부 되어있고...

 

여기 톡에 있으면서 위로도 많이 받고 헤어진 연인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나도 혹시나하는 희망도 가져 보고 산지 벌써 한달이 되가네요.. 저 앞으로도 그사람 잊어갈때까지 또 몇번을 위에 일들을 반복하며 살지 모르겠지만 정말 나중엔 그사람 생각하며 추억하며웃을수 있는 날이 올꺼라 믿고 있어요. 

 

돌아올꺼란 기대? 처음엔 꼭 돌아올꺼라 믿었어요.. 그사람도 나때메 힘들어서 오겠지.. 근데 하루이틀 시간이 가면갈수록 점점 그사람과는 멀어져만 가고  진짜 끝이구나 이젠 정말 안돌아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또 내마음은 처음 이별을 통보받았을때에 고통처럼 힘들어지고 안달복달 나게 되어 하면 안되는 연락도 해버리게 되고 상대방한테 연락없으면 또 실망하고 내가 왜 연락했지? 후회하며 또 몇일동안 힘들어져요.

 

근데요. 나만 이렇게 힘든거 아니자나요. 여기 톡만봐도 하루에 몇건씩 이별했다는이야기가 올라오는걸 봐도 이런 고통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라 생각해보세요. 저도 첨엔 왜 나만 이렇지? 난 항상 왜 이모양이야.. 되는일이 없어.. 하면서 더 서글퍼지고 힘들었는데 누구나 한번쯤 겪는 시련이라고 생각하면 못이겨낼것도 없는거 같아요. 이정도 시련도 못견뎌내면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이보다 더 힘든일이 찾아왔을땐 정말 자살하고 싶은 나약하고 어리석은 마음까지 가지게 될지 모르니까요..

 

우리 힘들지만 힘내 보아요. 연락하고 싶은 마음.. 저도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고싶어요.. 하지만 한번더 생각하고 잠시 덮어두어요.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성숙해졌고 다음 사랑할때는 좀더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을꺼 같아요.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전 여전히 상대방에게 바라기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한번에 시행착오가 있고 나면 다음번엔 절대 그 실수 반복하지 마시고 이런 경험을 안겨준 그사람에게 차라리 고마웠다 하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그사람과의 이쁜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하시고요..

 

솔직히 저도 이런말 할 입장은 아니예요. 저도 지금 무지 방황하고 있거든요.. 이런글을 올리고도 내일이 되면 아니 이따 저녁이 되면 또 혼자 궁상떨고 있을지 몰라요.. 그래도 저도 그렇고 이별에 아파하시는 모든분들 우리 서로 위로하며 이겨내 보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무뎌질때까진 저처럼 궁상도 떨어보고 맘껏 울기도 하고 그사람 실컷 욕도 하고 잠이 안오면 술도 진탕 마셔보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무뎌지게 되고 또 좋은사람이 나타날수도 있는거고 하는 거겠죠? 아님 그토록 그리워하는 그사람이 돌아올수도 있는거고요.. 우리 힘내서 하루하루 살아보아요.

 

이별하신 모든 분들!

힘내시고요~ 반드시 시련뒤엔 행복이 찾아옵니다.

그것만 기억하시면 되요^^

 

ps. 이별에 아파하시는 모든분들 우리 서로 위로하며 얘기해요.

      phi0323@nate.com  ← 친구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