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에게 성추행당한 기분이 들어요

1231231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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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정도 사귄 군대도 아직 안간 전남친..

 

진짜 저도 자존심도 쎄고 화나는거 있음 바로바로 얘기하는 편인데 이 아이가 저한테 못댓게 하고 그랬을땐 암말도 안하고 그냥 다 받아주고 장난스레 넘어가고 그랬던 제가 진짜 ..이제와서 생각하니깐 참 뭐같아요.

 

얘가 먼저 고백한거긴 한지만 사귀면서,,시간이 지날수록 절 안좋아하고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얠 그렇게까지 좋아한건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이남자를 한번 바꿔보겠다라는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만났는데..

 

진짜 나쁜남자중에서도 나쁜남자에 저한테 있어선 여태까진 본 남자중 최악..

 

저한테 대놓고 관계를 갖자고 하질 않았나..

'내가 너의 첫남자가 되도록' 이러면서 강요를 하지않았나  제가 스킨쉽 이런거에 서툴러서 시간을 가져달라고 했을때

 

나 못믿으면 일치감치 그만둬라.

니가 사랑의 애틋한걸 아냐 이런말을 하지 않았나

 

제대로 데이트를 하기를 했나,,스킨쉽할때말고는 먼저 손한번 안잡아준놈 ,

나한테 거짓말하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술마시러 다녔던애

저 만날 시간은 없으면서 술먹고 놀 시간은 있었던 애

 

 

 

제친구한테 얘기했을때 친구들도 다 저보고 저런애랑 어떻게 사귀냐면서 당장 헤어져라고 했는데,,

 

설마,,그래도 좋아하잖아 ,,라는 이런 이상한 암시로 3개월을 만나왔어요

 

3개월을 사귀고 헤어지고...남은건 몸과 마음의 상처뿐인거 같아요

 

..그리고 자괴감까지..내가 왜그랬지..왜 싫은걸 싫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이런생각까지들면서..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그남자애의 손이 제 몸 구석구석에 다 닿았는걸 저도 좋아하지도 않았으면서 다 그냥 허락한거를

 

정말 후회하고 너무 한심하고..

 

제 자신이 더럽게 느껴져요 .........

 

 

지금 헤어진지 한달도 채 안됬는데  그때의 그 상황이 생각나서 ..그남자애가 미운걸 떠나서 제자신이 너무 싫어지고..더럽게 느껴져요

 

그앤 절 그냥 갖고놀아본 엔조이라고 생각했겠쬬

 

진짜 3개월동안 만난게 '남자친구'가 아닌 , 성추행 당한 기분이예요..

관계를 맺은건 아니지만 진짜 관계맺기 직전 까지 갔었어요 ,,,,

 

 

이런..

제 자신이 더럽게 느껴지고 한심해지는 ..이런기분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