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3살 직딩여입니다..저의 헤어질수밖에 없었던 남친에 대해서 도무지!!!도무지!!! 이해가 가질않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당..ㅠㅠ 바로 엊그제. 저는 이별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ㅠ이별하기 하루전까지 만해도 남친과 저는 사이가 아주 좋았습니다사귄지 2주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커플이였으니까요~남친은 제얼굴을 보러 매일매일 저의 일끝날시간에 맞춰서 기다려주곤했습니다(참고로 남친은 학생입니다!) 다른거 하나도 안보고 남친의 착한마음만보고 저는 사겼습니다허나..!!!!!@_@몇가지 문제점이 눈이 보이기 시작했으나..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으나..!!!!!매번 '그래~ 이렇게 착한 남자가 어딨어 세상에~"이렇게 마음을 가다듬곤 했습니다.. 하지만 사귄지 삼일째되던날.. 일끝나고 배가 고프다 했더니 왠일인지 카페를 가자고 하더군요밥을 시키는데 "오빠 밥먹고 왔어? 오빤 머먹을꺼야?"- 아니 난 먹고왔어^^ 배 안고파 너혼자먹어~^^정말 먹고 온줄알고 저 혼자 시켰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순간레이져가 뿜어져 나오는줄 알았습니다.볶음밥위로 꽃힌 남친의 눈빛... 그리고 이어서 들리는 자그만 소리......."꼬르르륵"이게 먼가요..민망해하는 남친을 위해 저는 숟가락을 건냈습니다잘먹더군요.. 아주 잘.. 결국 제가 시킨 밥까지 다먹고 후식까지 자기가 다 먹고는 이제 집가자 이러더군요.나 배고프다고!!! 왜 내껄 니가 다 먹냐고!!! 이렇게 마음으로 나마 울부짖었습니다.. 그래도 연애 초기라 꾹꾹 참고 .. 영화보러 가자고 했습니다하지만 무조건 집가야된다더군요. "왜~~ 영화보고가자~~ 만난지 우리 삼십분도 안되써!!"그랬더니 남친의 입에서 나온말은 저에게 십초동안의 멍을때리게 만들었습니다아주 조용히.. - 나 밥값내면 돈없어............!!!!!!!!!!!!!!!!!!! 그랬던거였습니다. 돈이 없어서 자기도 배가 고팠는데꾹 참고 저만 시켜준거였습니다. 근데 제가 오빠도 먹으라고 하는 틈을타자기의 배고픔을 참지못하고 다 먹었던거였습니다.. 그날 집에 오는길에 생각했습니다. "오빤 학생이니까~그래학생이니까~" 하지만...이런일이 세번을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세번째 되던날은 영화보자고 했더니 -나 돈없어라고 딱짤라 말하고는 절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내가 보여줄께 가자"그랬더니 앞장서서 영화관으로 가더군요....대충 영화보고 나와서는 좀 걷다 가자는겁니다.아~ 그래도 좀 더 있다 가고 싶어하는구나 했습니다.나의 배고픔은 무시한채 동네 4바퀴를 돌기전까진요....참자참자.. 집에가는 길에 역시나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되새겼습니다..그리곤 집에가서 나홀로 .. 라면을 하나 끓여 눈물의 라면을 삼켰습니다. 그래도 남친은 가난이 죄가 아니라며 돈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며좀만 참으라고.. 항상 제귀에 속삭였습니다.. 그걸 믿고 또 저는 제 친구에게 자랑했습니다' 야~ 이렇게 착한 남자 바써?? 비주얼이나 돈따윈 중요치 안다~'궁금해 하는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주러 나갔습니다.물론 제가 만나자고 한자리니 계산은 제가 해야겠죠. 물론 제가 했습니다돈버는데 그정도야 뭐.. ㅋㅋ그날도 어김없이 2차없이. 그냥 집으로 걸어오던중. 친구가 집에가면 배고플꺼라며 빵을 사주었습니다.그리고 친구와 헤어진후 남친과 저는 또 돌았습니다.동네 4바퀴를...... !!그리고 헤어질무렵 들리는 남친 배속에서 들리는 작은 속삭임.."꼬르르륵"남친의 눈빞은 벌써 친구가 사준 빵으로 가있었습니다..그리곤 외치더군요 -나 배고파..저절로 제 손에 있던 빵은 어느새 남친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환한 웃음 지으며 잘자 하며 돌아서 가는 남친의 뒷모습을 보는데왜 그렇게 미웠던 걸까요..????? (참고로 저는 혼자사는 자취녀고 남친은 부모님과 함께 삽니다ㅠㅠ)또한번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나도 배고프다고!!!!" 드디어 사건 당일....!!!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다음부턴 그닥 데이트라 할 데이트가 없었습니다그냥 집에 바래다주는것 말곤.. 그러고 사건 당일!!일끝나고 집에가려는데 갑자기 차를 어디서 구해와서는 바다를 가자는겁니다저도 바다가 가고싶어서 동의했습니다.아주 기쁜마음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바다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마실꺼라도 사자고 했습니다.그리곤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커피를 먹겠다는게 계속 물을 마셔라고 하는겁니다.근데 전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커피를 살려고 계산대에 갔다놓았습니다.자기꺼랑 내꺼랑 해서 3300원이 나왔습니다.근데...근데... 자기는 3000원밖에 없다며 300원 있냐는 겁니다나도 동전은 없어서 천원을 줬습니다.잔돈은 받지못하였습니다.위자료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어디갈꺼냐고 묻자 당당히! 대*~!!!!이러더군요뭐 학교다니던 시절에 자주갔었던 곳이지만그래도 오랜만에 바다가는거라 부픈 가슴을 안고 고고싱! 했습니다.근데 또 이게 먼가요.. 노래는 발라드밖에 안나와 졸리고..말걸었더니 -난 운전할때 옆에서 말걸면 헷갈려"..........."그래도 둘이 처음 놀러가는건데 재밌게가면 참 죠으련만...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의 상투돌리기는 점점 심각해져만 갔습니다.겨우 정신차리고 남친을 보고 애교를 살짝 부려보았습니다.남친도 졸려보여서.... 그랬더니 남친의 눈에선 나온건 찌릿!째려보고는 또 아무말 없는것입니다ㅠㅠ에라 나도 모르겠다 하고 언제 도착하냐했더니 이제는 길을 모르겠다는겁니다..!!여기로 가면 되는데 여긴거 같은데 하면서 가고있긴한데 여긴 대체 어딘가요..????대*을 20번쯤은 와본곳이라 가는길을 보면 대충 어딘지 알수가 있었는데여긴 대체..!!! 어딘가요????? 저는 남친이 저를 어디산속에다 묻진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었습니다(그만큼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였습니다!!)결국 대*은 못찾고 가는길에 있는 듣도 보도 못한 항으로 빠지는 겁니다.- 에이 모르겠다 우리 저기나 갔다 가자"대*은??? 못가는거야??"- 엉 ㅡㅡ 어디가 어딘지 모르겟어ㅠㅠ"헐.. 오빠 나 졸려 대충보고 그냥 가자"- 졸려??? 이제 막 시작인데???" 지금 우리 한시간도 넘게 빙빙돌고있잖아.. 오빠 얘기도 안하니까 나 너무 졸려"- 알았어 그럼 항 들려서 바다라도 구경하고 바로가자!!그렇게 저희는 또 출발!!........정말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바다는 어디가고 제 눈엔 진흙만 보이나요..?그랬던거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엔 물이 다 빠진 시간이였던 것입니다..바람만 쌩쌩~........할말을 잃은 남친을 보니 마음이 짠하더라구요그래서 "갯벌도 좋네!!~~~~~ 바다냄새는 난다 오빠 그치??!"그러면서 혼자 뛰어돌아다녔습니다.제가 좋아하자 오빠도 내심 므흣해하며 같이 놀더군요.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곰방 차에 다시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남친이 너무 허무하다며 가던길에또 듣도 보도 못한 항이 나오더군요굳이비 거길 가야겠답니다.그래서 그래 ~ 거기만 들렸다 바로가자 했습니다.이상항 항까지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곤 한바퀴 쭉~ 돌고난뒤시간이 너무 늦어서 제가 남친에게 빨리 가자고했습니다.그리곤 살짝 눈을 감고 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꼬르르륵".....................!!!!!!!! 깜짝놀란눈을하고 남친을 쳐다보았습니다남친의 입에선 역시나 ... - 나배고파..그래서 편의점 들려서 머라도 사먹자 했습니다.그랬더니 ..............- 나 아까 커피사서 돈없어뭡니까..!!! 정말 정말 믿기 싫었습니다.이 남자가 정녕 이남자가 제 남친인가요..???어떻게 여자친구랑 처음 놀러가는 바다인데..정말!!!! 2000원을 들고 나왔던 건가요?!?!?!?!?!?그래요.. 기름값내느라 돈을 다 썼을수도 있습니다.그럼 처음부터 기름값내서 돈이 없다. 말을하던지... 그런것도 없이..저도 이게 한두번있던 일이 아니라 그런지 이젠 괴씸해져서모른척 자버렸습니다ㅡㅡ. 그리고 한 30분흘렀을까요너무 느리게 가길래 남친에게 "오빠 쫌 빨리가면안되?? 여기 80이잖아 근데왜 40으로 달려"-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그때서야 지난 3시간을 40km로 달렸다는걸 깨달았습니다.그리곤 남친의 입에서 너무도 충격적인 말이 나왔습니다. - 갑자기 빨리 달리면 기름 빨리 닳잖아 이게 왠말인가요..!!기름걱정을 그렇게 지독히 하는 사람이 ..집으로 바로 가자는걸 굳이 다른곳도 빙빙돌고...정말 한톨에 거짓말없이 그렇게 삼십분이면 올것을 40km로 한시간걸렸습니다.기름 닳는다는 말에 저는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그리곤 눈을 감고 한시간동안 말한마디없이 앉아서 갔습니다.옆에서 말거는것도 다 무시하고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답답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면서 갔습니다.근데 주제에 바다라고 춥더군요 ..창문을 올리려는 순간!!!!!!!!!!!!!! 안올라갑니다..창문이 올라가지를 않습니다..!!!그때서야 실토하더군요.친구차인데 15년정도 됬데 부모님이 타던 차라고.................(진작말했어야지..)그렇게 삼십분을 창문이 내려간채로 갔습니다저의 얼굴은 빨개져서 커지기 일부직전이였습니다눈물이 흘러 마스카라가 다크써클을 만들어내고 이었습니다저의 그 모습을 보구선 남친이 하는말 - ㅋㅋㅋㅋㅋ 너 디게 귀엽다 저 입을 ..............왜 얼지않았을까요??!?!?!?집에 도착해 뒤도 안돌아보고 조심히 가라는 말과 함께저는 집으로 쑥~ 들어가버렸습니다.집으로 돌아와 좀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한편으론 남친과 저의 관계를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남친을 사귀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저와 함께 일하는 언니들께서 항상하시던 .."능력이안되면 여자를 사귀면 안되지"이말이 저의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노력한거 다 압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때론 독이될수도 있다는거죠..그리고 이틀뒤 저는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오빠랑 나랑은 서로 생각하는 연애가 너무 다른것같다고..반지니 금이니 뭐니 비싼물건을 바라는게 아닙니다.저는 단지 남친과 손잡고 여기저기 구경하러 돌아다니다 슈퍼에서아이스크림 사먹고 공원도 놀러가서 운동도하고 그러는 소박한 데이트가전 좋았습니다.그렇게..잡는 오빠를 매정하게 뿌리치고 저희는 그렇게 이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군대갔다온 남자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꼭 한다는 군목걸이 선물..저도 받았습니다.달라고 연락왔습니다. 역시나 ..역시나....!!!소중한거랍니다. 돌려줬습니다.정말 소중한가요???군목걸이가...군대 갔다온 남자분들~ 군목걸이가 그렇게 소중한건가요???암튼 전 돌려줬습니다.. 며칠을 달라고 보채길래....없어지면 영창간다그러길래..돌려주곤 저희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남친의 이런모습들....이게 사랑인가요???아님 이건 대체 뭔가요..????????????
40km이상 달릴수없었던 내 남친..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딩여입니다..
저의 헤어질수밖에 없었던 남친에 대해서 도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않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당..ㅠㅠ
바로 엊그제. 저는 이별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ㅠ
이별하기 하루전까지 만해도 남친과 저는 사이가 아주 좋았습니다
사귄지 2주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커플이였으니까요~
남친은 제얼굴을 보러 매일매일 저의 일끝날시간에 맞춰서 기다려주곤했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학생입니다!)
다른거 하나도 안보고 남친의 착한마음만보고 저는 사겼습니다
허나..!!!!!@_@
몇가지 문제점이 눈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으나..!!!!!
매번 '그래~ 이렇게 착한 남자가 어딨어 세상에~"이렇게 마음을 가다듬곤 했습니다..
하지만 사귄지 삼일째되던날..
일끝나고 배가 고프다 했더니 왠일인지 카페를 가자고 하더군요
밥을 시키는데
"오빠 밥먹고 왔어? 오빤 머먹을꺼야?"
- 아니 난 먹고왔어^^ 배 안고파 너혼자먹어~^^
정말 먹고 온줄알고 저 혼자 시켰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순간
레이져가 뿜어져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볶음밥위로 꽃힌 남친의 눈빛...
그리고 이어서 들리는 자그만 소리......."꼬르르륵"이게 먼가요..
민망해하는 남친을 위해 저는 숟가락을 건냈습니다
잘먹더군요.. 아주 잘.. 결국 제가 시킨 밥까지 다먹고 후식까지 자기가
다 먹고는 이제 집가자 이러더군요.
나 배고프다고!!! 왜 내껄 니가 다 먹냐고!!! 이렇게 마음으로 나마 울부짖었습니다..
그래도 연애 초기라 꾹꾹 참고 .. 영화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집가야된다더군요.
"왜~~ 영화보고가자~~ 만난지 우리 삼십분도 안되써!!"
그랬더니 남친의 입에서 나온말은 저에게 십초동안의 멍을때리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조용히.. - 나 밥값내면 돈없어..
..........!!!!!!!!!!!!!!!!!!! 그랬던거였습니다. 돈이 없어서 자기도 배가 고팠는데
꾹 참고 저만 시켜준거였습니다. 근데 제가 오빠도 먹으라고 하는 틈을타
자기의 배고픔을 참지못하고 다 먹었던거였습니다..
그날 집에 오는길에 생각했습니다. "오빤 학생이니까~그래학생이니까~"
하지만...
이런일이 세번을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세번째 되던날은 영화보자고 했더니
-나 돈없어
라고 딱짤라 말하고는 절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내가 보여줄께 가자"
그랬더니 앞장서서 영화관으로 가더군요....
대충 영화보고 나와서는 좀 걷다 가자는겁니다.
아~ 그래도 좀 더 있다 가고 싶어하는구나 했습니다.
나의 배고픔은 무시한채 동네 4바퀴를 돌기전까진요....
참자참자.. 집에가는 길에 역시나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되새겼습니다..
그리곤 집에가서 나홀로 .. 라면을 하나 끓여 눈물의 라면을 삼켰습니다.
그래도 남친은 가난이 죄가 아니라며 돈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며
좀만 참으라고.. 항상 제귀에 속삭였습니다..
그걸 믿고 또 저는 제 친구에게 자랑했습니다
' 야~ 이렇게 착한 남자 바써?? 비주얼이나 돈따윈 중요치 안다~'
궁금해 하는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주러 나갔습니다.
물론 제가 만나자고 한자리니 계산은 제가 해야겠죠. 물론 제가 했습니다
돈버는데 그정도야 뭐.. 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2차없이. 그냥 집으로 걸어오던중.
친구가 집에가면 배고플꺼라며 빵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헤어진후 남친과 저는 또 돌았습니다.
동네 4바퀴를...... !!
그리고 헤어질무렵 들리는 남친 배속에서 들리는 작은 속삭임.."꼬르르륵"
남친의 눈빞은 벌써 친구가 사준 빵으로 가있었습니다..
그리곤 외치더군요
-나 배고파..
저절로 제 손에 있던 빵은 어느새 남친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환한 웃음 지으며 잘자 하며 돌아서 가는 남친의 뒷모습을 보는데
왜 그렇게 미웠던 걸까요..????? (참고로 저는 혼자사는 자취녀고 남친은 부모님과 함께 삽니다ㅠㅠ)
또한번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나도 배고프다고!!!!"
드디어 사건 당일....!!!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다음부턴 그닥 데이트라 할 데이트가 없었습니다
그냥 집에 바래다주는것 말곤.. 그러고 사건 당일!!
일끝나고 집에가려는데
갑자기 차를 어디서 구해와서는 바다를 가자는겁니다
저도 바다가 가고싶어서 동의했습니다.
아주 기쁜마음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바다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마실꺼라도 사자고 했습니다.
그리곤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커피를 먹겠다는게 계속 물을 마셔라고 하는겁니다.
근데 전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커피를 살려고 계산대에 갔다놓았습니다.
자기꺼랑 내꺼랑 해서 3300원이 나왔습니다.
근데...근데... 자기는 3000원밖에 없다며 300원 있냐는 겁니다
나도 동전은 없어서 천원을 줬습니다.
잔돈은 받지못하였습니다.위자료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
어디갈꺼냐고 묻자 당당히! 대*~!!!!이러더군요
뭐 학교다니던 시절에 자주갔었던 곳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가는거라 부픈 가슴을 안고 고고싱! 했습니다.
근데 또 이게 먼가요.. 노래는 발라드밖에 안나와 졸리고..
말걸었더니
-난 운전할때 옆에서 말걸면 헷갈려
"..........."그래도 둘이 처음 놀러가는건데 재밌게가면 참 죠으련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의 상투돌리기는 점점 심각해져만 갔습니다.
겨우 정신차리고 남친을 보고 애교를 살짝 부려보았습니다.
남친도 졸려보여서.... 그랬더니 남친의 눈에선 나온건 찌릿!
째려보고는 또 아무말 없는것입니다ㅠㅠ
에라 나도 모르겠다 하고 언제 도착하냐했더니
이제는 길을 모르겠다는겁니다..!!
여기로 가면 되는데 여긴거 같은데 하면서 가고있긴한데 여긴 대체 어딘가요..????
대*을 20번쯤은 와본곳이라 가는길을 보면 대충 어딘지 알수가 있었는데
여긴 대체..!!! 어딘가요?????
저는 남친이 저를 어디산속에다 묻진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었습니다
(그만큼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였습니다!!)
결국 대*은 못찾고 가는길에 있는 듣도 보도 못한 항으로 빠지는 겁니다.
- 에이 모르겠다 우리 저기나 갔다 가자
"대*은??? 못가는거야??"
- 엉 ㅡㅡ 어디가 어딘지 모르겟어ㅠㅠ
"헐.. 오빠 나 졸려 대충보고 그냥 가자"
- 졸려??? 이제 막 시작인데???
" 지금 우리 한시간도 넘게 빙빙돌고있잖아.. 오빠 얘기도 안하니까 나 너무 졸려"
- 알았어 그럼 항 들려서 바다라도 구경하고 바로가자!!
그렇게 저희는 또 출발!!........
정말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바다는 어디가고 제 눈엔 진흙만 보이나요..?
그랬던거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엔 물이 다 빠진 시간이였던 것입니다..
바람만 쌩쌩~........
할말을 잃은 남친을 보니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그래서 "갯벌도 좋네!!~~~~~ 바다냄새는 난다 오빠 그치??!"
그러면서 혼자 뛰어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좋아하자 오빠도 내심 므흣해하며 같이 놀더군요.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곰방 차에 다시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남친이 너무 허무하다며 가던길에
또 듣도 보도 못한 항이 나오더군요
굳이비 거길 가야겠답니다.
그래서 그래 ~ 거기만 들렸다 바로가자 했습니다.
이상항 항까지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곤 한바퀴 쭉~ 돌고난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제가 남친에게 빨리 가자고했습니다.
그리곤 살짝 눈을 감고 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
"꼬르르륵"
.....................!!!!!!!! 깜짝놀란눈을하고 남친을 쳐다보았습니다
남친의 입에선 역시나 ... - 나배고파..
그래서 편의점 들려서 머라도 사먹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 나 아까 커피사서 돈없어
뭡니까..!!! 정말 정말 믿기 싫었습니다.
이 남자가 정녕 이남자가 제 남친인가요..???
어떻게 여자친구랑 처음 놀러가는 바다인데..
정말!!!! 2000원을 들고 나왔던 건가요?!?!?!?!?!?
그래요.. 기름값내느라 돈을 다 썼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기름값내서 돈이 없다. 말을하던지... 그런것도 없이..
저도 이게 한두번있던 일이 아니라 그런지 이젠 괴씸해져서
모른척 자버렸습니다ㅡㅡ.
그리고 한 30분흘렀을까요
너무 느리게 가길래 남친에게
"오빠 쫌 빨리가면안되?? 여기 80이잖아 근데왜 40으로 달려"
- ........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때서야 지난 3시간을 40km로 달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곤 남친의 입에서 너무도 충격적인 말이 나왔습니다.
- 갑자기 빨리 달리면 기름 빨리 닳잖아
이게 왠말인가요..!!
기름걱정을 그렇게 지독히 하는 사람이 ..
집으로 바로 가자는걸 굳이 다른곳도 빙빙돌고...
정말 한톨에 거짓말없이 그렇게 삼십분이면 올것을
40km로 한시간걸렸습니다.
기름 닳는다는 말에 저는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곤 눈을 감고 한시간동안 말한마디없이 앉아서 갔습니다.
옆에서 말거는것도 다 무시하고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면서 갔습니다.
근데 주제에 바다라고 춥더군요 ..
창문을 올리려는 순간!!!!!!!!!!!!!!
안올라갑니다..창문이 올라가지를 않습니다..!!!
그때서야 실토하더군요.
친구차인데 15년정도 됬데 부모님이 타던 차라고.................(진작말했어야지..)
그렇게 삼십분을 창문이 내려간채로 갔습니다
저의 얼굴은 빨개져서 커지기 일부직전이였습니다
눈물이 흘러 마스카라가 다크써클을 만들어내고 이었습니다
저의 그 모습을 보구선 남친이 하는말
- ㅋㅋㅋㅋㅋ 너 디게 귀엽다
저 입을 ..............왜 얼지않았을까요??!?!?!?
집에 도착해 뒤도 안돌아보고 조심히 가라는 말과 함께
저는 집으로 쑥~ 들어가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좀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남친과 저의 관계를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남친을 사귀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저와 함께 일하는 언니들께서 항상하시던 ..
"능력이안되면 여자를 사귀면 안되지"
이말이 저의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노력한거 다 압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때론 독이될수도 있다는거죠..
그리고 이틀뒤 저는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오빠랑 나랑은 서로 생각하는 연애가 너무 다른것같다고..
반지니 금이니 뭐니 비싼물건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단지 남친과 손잡고 여기저기 구경하러 돌아다니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공원도 놀러가서 운동도하고 그러는 소박한 데이트가
전 좋았습니다.그렇게..
잡는 오빠를 매정하게 뿌리치고 저희는 그렇게 이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군대갔다온 남자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한다는 군목걸이 선물..저도 받았습니다.
달라고 연락왔습니다. 역시나 ..역시나....!!!
소중한거랍니다. 돌려줬습니다.
정말 소중한가요???군목걸이가...
군대 갔다온 남자분들~ 군목걸이가 그렇게 소중한건가요???
암튼 전 돌려줬습니다.. 며칠을 달라고 보채길래....
없어지면 영창간다그러길래..
돌려주곤 저희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남친의 이런모습들....이게 사랑인가요???
아님 이건 대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