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저희 언니 이야기인데요, 하도 어이가 없고 언니가 너무 속상해 하길래 여기에 올려 봅니다. 진짜 무슨 저런사람이 있나 싶네요.
저희 언니와 남자친구는 2년째 동거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장**컬렉션이라는 댄스복 전문 제작 판매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한달 전, 언니가 새벽 1시 반쯤에 우연히 남자 친구의 핸드폰을 봤는데
'팀장님'이라고 저장된 사람으로부터 여보야~라로 시작된 문자가 온걸 봤대요.
언니가 너무 놀라서 문자를 자세히 살펴보니까
'여보야~ 나 지금 필요한거 생각났어요.'
'-> 뭔데요'
'여보야 마음'
'-> 하하 필요하시면 가져가셔도 되요'
'내가 이러니까 부담스럽지'
'-> 아니요. 잘해주시니까 좋아요.'
'그냥 나한테 와요. 내가 잘해줄게.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요?'
'-> 아니에요 좋아요'
'나만 맛있는거 사줘'
'->언제든지 시간날때 전화하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라고 했답니다.
언니랑 오빠가 가볍게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엄청 깊은 상태라 언니는 너무 충격을 받았대요. 그래서 자고 있는 오빠를 깨워서 다른 사람이 생겼냐고 물어봤대요.
그런데 오빠는 그냥 직장 상사가 장난치는 거라고 그런일로 자는 사람을 깨우냐고 그랬다는 거에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올해 34먹은 노처녀인데, 자기한테는 완전 아줌마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는거에요. 참고로 언니는 23 남자친구는 29입니다.
그리고는 언니가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답문 까지 꼭 저런식으로 보내야겠냐고 잘 돌려 말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막 물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럼 정색하냐고, 저렇게 대꾸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고 하고 그냥 자버렸대요.
언니는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실망을 했고 헤어지기로 결심 했대요. 사실 저런 내용의 문자가 장난 같지도 않고, 정말 바람이 난줄 알았던 거죠.
결국엔, 언니랑 오빠랑 지낸 시간이 길고 정도 많이 들어서 헤어지지는 않고 언니가 집을 나와서 따로 살기로 했어요. 그리고는 다시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사건은10월 24일 토요일에 일어 났어요.
알고 보니 팀장이란 사람은 두달 전부터 저런 문자를 계속 보내 왔던거에요. 그 '팀장님'이란 사람은 그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했고, 그렇기 때문에 입소문과 인맥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그쪽 회사에서 큰 권력과 실제적인 권한도 갖고 있는 사람이래요.
'아까 **씨랑 무슨 대화 했어요? 친하게 지내지 마요. 나랑만 놀아요.'
'**씨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라는 문자라든지
'끝나고 나 집에좀 데려다 줘~'
이런 문자가 두달 전부터 계속 왔다는 거에요.
그 뒤로 불안한 언니는 계속 물었대요. 아직도 팀장이란 사람이 그런 문자를 계속 보내는지. 언니가 생각하기엔, 오빠도 팀장님이란 사람이 마음에 있는게 아니라면 성추행에 가깝다고 느껴서 남자친구가 걱정이 됬대요. 그사람 정말 아무사이 아니냐고 물으면 언니 남자 친구도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하고요. 저도 언니 남자 친구 성격을 알아서 그런데, 다른 여자 생기면 헤어지면 헤어졌지 바람 필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사랑이 변했는지 안변했는지는 당사자들이 더 잘알죠. 언니는 남자친구가 바람피는 건 아니라고 확신 했대요.
근데 언니가 분명 팀장이란 사람이 문자를 계속 보내오는걸 핸드폰으로 직접 봤는데도, 그 '팀장님'이라는 사람이랑 계속 그런식으로 문자 보내요? 라고 물으니까 남자 친구는 그런거 주고 받을 일이 없다고,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다는 거에요.
당연히 그 뒤로는 팀장님과 주고받은 문자는 싹 지우고요.
언니는 너무 속상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는 터라, 24일 남자 친구의 네이트온에 들어가서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대요. 그 날은 언니가 짐을 모두 챙겨서 남자 친구의 집에서 나오는 날이기도 했고요.
짐 옮기는 걸 도와주기로 한 친구 차에 언니 짐을 모두 싣고 컴퓨터를 끄려고 올라 왔는데 그 때 마침
'나삐졌어요. **씨 어제부터 행동 이상해. 내가 다른여자만나면그여자 머리채 다 뽑아 놓는다고 했죠?'
'그런말들으니좋네요.**씨도 나한테 장난 쳐요. 기분 좋아요.'
라는 일련의 문자들이 그 팀장님 이라는 사람의 번호로 쭉 와있는걸 본거에요.
언니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대요. 게다가 오빠가 잘 말해서 더이상 그런 문자를 주고받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설마설마해서 확인해 본건데.. 그런문자들이 와있으니.
언니는 당장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대요.
"지금 온 문자들 도대체 뭐에요. 저 팀장님이라는 사람이랑 사귀는 거에요? 나 나가고 나면 저 사람이 이 집으로 들어오는 거에요? 내가 그렇게 간절히 부탁했는데, 어떻게 또 절 이렇게 실망시킬 수 있어요?" 라고 말했대요.
그러니까 언니 남자친구가 미안해 하는 목소리로 그런거 아니라고 그 사람이 왜 자기 집으로 들어오냐고 말하고 일하는 중이니까 이따가 통화하자고 그런데 문자는 어떻게 알았냐고 그런 얘기만 하더라는 거에요.
그리고 언니는 너무 화가 나서, 2달동안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던 거죠, 그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를 했대요. 언니도 오빠를 생각해서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대요.
"안녕하세요. 제가 **씨 여자친구인데요."
"->네"
"제가 지금 **오빠 핸드폰으로 문자를 봤는데 같은 직장 동료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 문자가 와서요."
"->지금 같이 있어요?"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이것뿐 아니라 두달 전부터 제가 쭉 지켜봐왔는데, 도가 지나치시는것 같아서, 무례를 무릅쓰고 전화드렸습니다."
"->제가 **씨 상사인건 아시죠?"
"...네. 죄송합니다만, 공적인 관계인데 너무 사적인 대화를 보내시는게 아닌가 해서요. 여자친구로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씨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다른사람들한테도 그래요. 그리고.."
"제 요점은 앞으로 **오빠한테는 그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알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니는 친구 차에 타서 짐을 옮기기 시작 했죠.
언니가 서울에서 용인으로 옮기고 있었는데 그 차를 빌려준 친구 아버님이 분당까지 같이 동승하기로 했대요. 그 아버님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차안에서 계속 전화미팅을 하셨대요. 근데 마침 그런 상황에 이제 언니가 그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한걸 안 언니 남자친구가 계속 전화를 했대요. 언니는 도저히 그런 얘기를 주고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계속 전화를 거절하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전화를 받을 사황이 아니라고, 하고 용인까지 갔대요.
언니 생각엔, 자신은 여자친구라면 누구나 보일만한 반응을 보였고, 사실 언니는 여자친구라기 보다는 더 깊은 관계죠. 식만 안올렸지. 그리고 할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좀 파장은 있겠지만 엄청난 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대요. 언니가 그렇게 생각하고 서울에서 용인으로 내려가는 동안 오빠네 회사는 난리가 난거에요. 그 팀장이란 사람이 어떻게 얘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언니 남자친구는 완전 나쁜놈이 된 상황이구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공적으로 남자친구가 거는 전화도 받지도 않아서 일도 안되는 실정이었다는 거에요.
언니가 문자로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되고 남자친구는 아예 다시는 보지 말자고 영원히 연락도 하지 말자고 문자로 통보를 했대요.
언니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용인에 짐을 내리자마자 바로 다시 올라갔어요 서울로.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더래요. 남자친구 집에 가서 얘기를 나눴는데....
사직서 쓰고 고향으로 내려가야할 판이래요.
패션회사다 보니 여자가 대부분인 그 회사에 평판이 너무 안좋아진거에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일한지 5~6개월밖에 안된 신입이었고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자기가 뭘 잘한게 있다고 어떻게 주변사람들한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 남자친구의 입장이 너무 난처하게 됐나봐요.
여기서 도대체 언니 남자친구와 언니는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그 팀장이란 사람은 언니 남자친구의 공적인 전화도 안받고 대꾸도 전무하다고 하고요.
나이가 34에다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문자들을 보내놓고, 공과 사도 구별 못해서 전화도 안받는 그 팀장이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지금 언니 남자친구가 갖고 있는 직업은 집안에서 엄청 반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9살때부터 줄곧 하고 싶었던거라, 대학도 패션 디자인학과로 가서 전공하고 인턴도 하면서 겨우 잡은 직장이었거든요. 지금까지 삶의 목적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언니 남자친구는 정말 쫓겨날판이라고, 이바닥에서 더 못있는다고 했대요.
그리고 언니한테 너때문이라고. 내가 이런일이 아니라 자기 어머니 따라 장사할 팔자라고 용한 점장이가 그러더니 진짜 그런가보다고.
다 너때문이라고 했대요.
언니는 줄곧 무릎꿇고 용서를 빌었고요. 자기가 잘못했다고요.
언니도 언니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니까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지금도 저희 언니는 집에 온 순간부터.. 밥도 못먹고 계속 침대에 누워서 울고만 있어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무리 화가나도 공적인 회사사람한테는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요..
울면서 애원해도 언니 남자친구는 빨리 가라고. 얼굴도 보기 싫다고. 계속 그랬다는거에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같아도 남편같은 사람에게 그런 문자가 2달동안이나 계속 온다면,
그리고 분명히 그런식으로 보내지 말라고 남자친구가 말했음에도
계속 온다면,
전화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패션업계라고 해도 아무 잘못도 없는데 짤릴판이라는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솔직히 저것도 성추행중 하나 아닙니까?
남자친구가 언니한테 울면서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 29에 여자 직장상사 한테 저렇게 아부하는걸 뭘 잘났다고 너한테 얘기 했겠니.
내가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너에게 어떻게 다 말하니. 남자 자존심에.. 당연히 나도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한거지. 너는 그것도 이해 못해줬니. 그렇게 남자를 모르니."
남자친구의 직장상사가 유혹한대요. 어떡하죠?
이건 저희 언니 이야기인데요, 하도 어이가 없고 언니가 너무 속상해 하길래 여기에 올려 봅니다. 진짜 무슨 저런사람이 있나 싶네요.
저희 언니와 남자친구는 2년째 동거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장**컬렉션이라는 댄스복 전문 제작 판매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한달 전, 언니가 새벽 1시 반쯤에 우연히 남자 친구의 핸드폰을 봤는데
'팀장님'이라고 저장된 사람으로부터 여보야~라로 시작된 문자가 온걸 봤대요.
언니가 너무 놀라서 문자를 자세히 살펴보니까
'여보야~ 나 지금 필요한거 생각났어요.'
'-> 뭔데요'
'여보야 마음'
'-> 하하 필요하시면 가져가셔도 되요'
'내가 이러니까 부담스럽지'
'-> 아니요. 잘해주시니까 좋아요.'
'그냥 나한테 와요. 내가 잘해줄게.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요?'
'-> 아니에요 좋아요'
'나만 맛있는거 사줘'
'->언제든지 시간날때 전화하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라고 했답니다.
언니랑 오빠가 가볍게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엄청 깊은 상태라 언니는 너무 충격을 받았대요. 그래서 자고 있는 오빠를 깨워서 다른 사람이 생겼냐고 물어봤대요.
그런데 오빠는 그냥 직장 상사가 장난치는 거라고 그런일로 자는 사람을 깨우냐고 그랬다는 거에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올해 34먹은 노처녀인데, 자기한테는 완전 아줌마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는거에요. 참고로 언니는 23 남자친구는 29입니다.
그리고는 언니가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답문 까지 꼭 저런식으로 보내야겠냐고 잘 돌려 말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막 물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럼 정색하냐고, 저렇게 대꾸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고 하고 그냥 자버렸대요.
언니는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실망을 했고 헤어지기로 결심 했대요. 사실 저런 내용의 문자가 장난 같지도 않고, 정말 바람이 난줄 알았던 거죠.
결국엔, 언니랑 오빠랑 지낸 시간이 길고 정도 많이 들어서 헤어지지는 않고 언니가 집을 나와서 따로 살기로 했어요. 그리고는 다시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사건은10월 24일 토요일에 일어 났어요.
알고 보니 팀장이란 사람은 두달 전부터 저런 문자를 계속 보내 왔던거에요. 그 '팀장님'이란 사람은 그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했고, 그렇기 때문에 입소문과 인맥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그쪽 회사에서 큰 권력과 실제적인 권한도 갖고 있는 사람이래요.
'아까 **씨랑 무슨 대화 했어요? 친하게 지내지 마요. 나랑만 놀아요.'
'**씨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라는 문자라든지
'끝나고 나 집에좀 데려다 줘~'
이런 문자가 두달 전부터 계속 왔다는 거에요.
그 뒤로 불안한 언니는 계속 물었대요. 아직도 팀장이란 사람이 그런 문자를 계속 보내는지. 언니가 생각하기엔, 오빠도 팀장님이란 사람이 마음에 있는게 아니라면 성추행에 가깝다고 느껴서 남자친구가 걱정이 됬대요. 그사람 정말 아무사이 아니냐고 물으면 언니 남자 친구도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하고요. 저도 언니 남자 친구 성격을 알아서 그런데, 다른 여자 생기면 헤어지면 헤어졌지 바람 필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사랑이 변했는지 안변했는지는 당사자들이 더 잘알죠. 언니는 남자친구가 바람피는 건 아니라고 확신 했대요.
근데 언니가 분명 팀장이란 사람이 문자를 계속 보내오는걸 핸드폰으로 직접 봤는데도, 그 '팀장님'이라는 사람이랑 계속 그런식으로 문자 보내요? 라고 물으니까 남자 친구는 그런거 주고 받을 일이 없다고,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다는 거에요.
당연히 그 뒤로는 팀장님과 주고받은 문자는 싹 지우고요.
언니는 너무 속상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는 터라, 24일 남자 친구의 네이트온에 들어가서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대요. 그 날은 언니가 짐을 모두 챙겨서 남자 친구의 집에서 나오는 날이기도 했고요.
짐 옮기는 걸 도와주기로 한 친구 차에 언니 짐을 모두 싣고 컴퓨터를 끄려고 올라 왔는데 그 때 마침
'나삐졌어요. **씨 어제부터 행동 이상해. 내가 다른여자만나면그여자 머리채 다 뽑아 놓는다고 했죠?'
'그런말들으니좋네요.**씨도 나한테 장난 쳐요. 기분 좋아요.'
라는 일련의 문자들이 그 팀장님 이라는 사람의 번호로 쭉 와있는걸 본거에요.
언니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대요. 게다가 오빠가 잘 말해서 더이상 그런 문자를 주고받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설마설마해서 확인해 본건데.. 그런문자들이 와있으니.
언니는 당장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대요.
"지금 온 문자들 도대체 뭐에요. 저 팀장님이라는 사람이랑 사귀는 거에요? 나 나가고 나면 저 사람이 이 집으로 들어오는 거에요? 내가 그렇게 간절히 부탁했는데, 어떻게 또 절 이렇게 실망시킬 수 있어요?" 라고 말했대요.
그러니까 언니 남자친구가 미안해 하는 목소리로 그런거 아니라고 그 사람이 왜 자기 집으로 들어오냐고 말하고 일하는 중이니까 이따가 통화하자고 그런데 문자는 어떻게 알았냐고 그런 얘기만 하더라는 거에요.
그리고 언니는 너무 화가 나서, 2달동안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던 거죠, 그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를 했대요. 언니도 오빠를 생각해서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대요.
"안녕하세요. 제가 **씨 여자친구인데요."
"->네"
"제가 지금 **오빠 핸드폰으로 문자를 봤는데 같은 직장 동료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 문자가 와서요."
"->지금 같이 있어요?"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이것뿐 아니라 두달 전부터 제가 쭉 지켜봐왔는데, 도가 지나치시는것 같아서, 무례를 무릅쓰고 전화드렸습니다."
"->제가 **씨 상사인건 아시죠?"
"...네. 죄송합니다만, 공적인 관계인데 너무 사적인 대화를 보내시는게 아닌가 해서요. 여자친구로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씨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다른사람들한테도 그래요. 그리고.."
"제 요점은 앞으로 **오빠한테는 그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알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니는 친구 차에 타서 짐을 옮기기 시작 했죠.
언니가 서울에서 용인으로 옮기고 있었는데 그 차를 빌려준 친구 아버님이 분당까지 같이 동승하기로 했대요. 그 아버님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차안에서 계속 전화미팅을 하셨대요. 근데 마침 그런 상황에 이제 언니가 그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한걸 안 언니 남자친구가 계속 전화를 했대요. 언니는 도저히 그런 얘기를 주고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계속 전화를 거절하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전화를 받을 사황이 아니라고, 하고 용인까지 갔대요.
언니 생각엔, 자신은 여자친구라면 누구나 보일만한 반응을 보였고, 사실 언니는 여자친구라기 보다는 더 깊은 관계죠. 식만 안올렸지. 그리고 할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좀 파장은 있겠지만 엄청난 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대요. 언니가 그렇게 생각하고 서울에서 용인으로 내려가는 동안 오빠네 회사는 난리가 난거에요. 그 팀장이란 사람이 어떻게 얘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언니 남자친구는 완전 나쁜놈이 된 상황이구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공적으로 남자친구가 거는 전화도 받지도 않아서 일도 안되는 실정이었다는 거에요.
언니가 문자로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되고 남자친구는 아예 다시는 보지 말자고 영원히 연락도 하지 말자고 문자로 통보를 했대요.
언니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용인에 짐을 내리자마자 바로 다시 올라갔어요 서울로.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더래요. 남자친구 집에 가서 얘기를 나눴는데....
사직서 쓰고 고향으로 내려가야할 판이래요.
패션회사다 보니 여자가 대부분인 그 회사에 평판이 너무 안좋아진거에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일한지 5~6개월밖에 안된 신입이었고요.
그 팀장이란 사람은 자기가 뭘 잘한게 있다고 어떻게 주변사람들한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 남자친구의 입장이 너무 난처하게 됐나봐요.
여기서 도대체 언니 남자친구와 언니는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그 팀장이란 사람은 언니 남자친구의 공적인 전화도 안받고 대꾸도 전무하다고 하고요.
나이가 34에다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문자들을 보내놓고, 공과 사도 구별 못해서 전화도 안받는 그 팀장이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지금 언니 남자친구가 갖고 있는 직업은 집안에서 엄청 반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9살때부터 줄곧 하고 싶었던거라, 대학도 패션 디자인학과로 가서 전공하고 인턴도 하면서 겨우 잡은 직장이었거든요. 지금까지 삶의 목적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언니 남자친구는 정말 쫓겨날판이라고, 이바닥에서 더 못있는다고 했대요.
그리고 언니한테 너때문이라고. 내가 이런일이 아니라 자기 어머니 따라 장사할 팔자라고 용한 점장이가 그러더니 진짜 그런가보다고.
다 너때문이라고 했대요.
언니는 줄곧 무릎꿇고 용서를 빌었고요. 자기가 잘못했다고요.
언니도 언니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니까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지금도 저희 언니는 집에 온 순간부터.. 밥도 못먹고 계속 침대에 누워서 울고만 있어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무리 화가나도 공적인 회사사람한테는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요..
울면서 애원해도 언니 남자친구는 빨리 가라고. 얼굴도 보기 싫다고. 계속 그랬다는거에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같아도 남편같은 사람에게 그런 문자가 2달동안이나 계속 온다면,
그리고 분명히 그런식으로 보내지 말라고 남자친구가 말했음에도
계속 온다면,
전화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패션업계라고 해도 아무 잘못도 없는데 짤릴판이라는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솔직히 저것도 성추행중 하나 아닙니까?
남자친구가 언니한테 울면서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 29에 여자 직장상사 한테 저렇게 아부하는걸 뭘 잘났다고 너한테 얘기 했겠니.
내가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너에게 어떻게 다 말하니. 남자 자존심에.. 당연히 나도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한거지. 너는 그것도 이해 못해줬니. 그렇게 남자를 모르니."
라고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언니와 오빠가 뭘 잘못한걸까요.
그 팀장님이란 사람이 정말 34살인지. 그런 지위에 있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의아스럽기만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개념탑재는 한걸까요.
이런 상황에 언니 남자친구가 직장에서 쫓겨 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 팀장은 그렇다 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좀 제대로 알건 알아야 하지 않나요?
여러분들.. 제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희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 이렇게 헤어질 사람들이 아니에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