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다음달 1일부터 GS홈쇼핑 혹은 GS이숍으로 각각 다르게 불렀던 브랜드를 ‘GS숍’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말 CJ오쇼핑으로 이름을 바꾼 CJ홈쇼핑에 이은 또 하나의 개명 사례라고 볼 수 있겠어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마케팅적 시도라고 하는데 이로써 업계 1,2 위 기업으로서 오랜 라이벌 관계를 맺어 왔던 GS와 CJ는 다시 한번 박빙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군요! 사실 이들의 운명적 대결의 시작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 1라운드
1995년 8월1일 목동 CBS 사옥에서는 배진아 쇼핑호스트와 PD, MD 등 모든 스텝이 긴장된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홈쇼핑(구 GS홈쇼핑)이 홈쇼핑 시대를 여는 첫 방송을 시작한 날이었죠. 이날 판매한 상품은 '하나로 만능 리모컨'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는데 첫 방송 주문이 채 10개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대부분은 사내 직원들이 구매했다고 하니 한국 홈쇼핑의 첫 출발은 그다지 순조로웠다고 볼 수는 없겠어요.
같은 날 CJ오쇼핑의 모태가 된 39쇼핑도 첫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방송 제품은 뻐꾸기 시계였는데 한 시간 동안 판매된 수량은 7개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을 위해 미국에서 입수한 홈쇼핑 녹화 테이프를 수없이 돌려 보고 밤을 새며 준비했던 직원들의 노력이 일순간에 물거품 된 순간! 지금도 CJ오쇼핑 대표이사 실에는 그 때 당시의 뻐꾸기 시계가 상징적 의미로 걸려 있다고 해요. 두 양대 홈쇼핑의 첫 승부는 소득 없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들은 결국 국내 쇼핑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제 2라운드
비록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이후 한국의 홈쇼핑 문화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사실 모든 조건이 좋았습니다. 90년대는 여피족이 득세하면서 쇼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겨났고 미디어와 통신망의 발달로 인해 집에 앉아 쇼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환경 속에서 GS 홈쇼핑이과 CJ 오쇼핑은 서로 1,2위를 다투며 성장해 나갔습니다. 2001년 말부터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농수산홈쇼핑이 가세했지만 두 맞수의 시장 점유율은 약 60%로 후발주자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이 계속됐지만 GS홈쇼핑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3라운드
그러나 최근 GS홈쇼핑의 1위 사수는 좀 불안해 졌습니다. CJ오쇼핑이 브랜드 네임까지 바꾸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데다가 탄탄한 해외실적으로 큰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CJ오쇼핑의 주가는 한창 상승세를 타게 됩니다. 여세를 몰아 Cj오쇼핑은 브랜드와의 독점 계약도 차차 늘려가면서 지금까지는 홈쇼핑에서 다루지 않았던 상품들까지도 속속 런칭 하게 됩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메이크업 포에버, 초고가의 주방 명품으로 유명한 로얄 코펜하겐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프랑스 디자이너의 향수로 유명한 롤리타 렘피카도 판매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의 디자인을 채용한 효재 침구, 프리미엄 고급 찬 김혜자의 정성찬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이에 질세라 GS 홈쇼핑도 히트 상품인 루나를 중심으로 해서 아모레 한율이나 글로우스파, 프랑스 쌍빠 등의 인기 브랜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제 4라운드
2009년 9월 11일 오전 CJ오쇼핑에서는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해피콜 프라이팬이 방송됩니다. 다섯 번 코팅한 다이아몬드 팬으로 기름을 넣지 않아도 조리가 되고 비닐을 태워도 눌러 붙지 않는다는 쇼핑 호스트의 설명이 계속되자 스튜디오 안은 열기로 가득 찹니다. 태워도 물로 쉽게 씻을 수 있고, 프라이팬의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도 없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주문 전화가 쇄도합니다. 이 날 방송에선 9만원대에 선보인 해피콜 프라이팬 세트가 총 2500세트 판매 됩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오앤 아이갤러리 메이크업세트가 판매 방송을 시작합니다. 1시간 만에 2500세트가 팔리면서 1억 7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로 밤시간에 방송되는 화장품을 낮 시간에 방송했음에도 이만큼의 기록을 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오앤은 GS홈쇼핑이 단독 런칭한 상품으로 수년간 판매량 1위를 이어 온 '루나'에 이은 대박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GS홈쇼핑은 단독 상품 확대, 프리미엄 상품 군 런칭 등으로 판매 전략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 5라운드
이제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인터넷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록 GS이스토어와 CJ엠플으로 발을 디뎠던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옥션과 G마켓이라는 강자들에 의해 참패를 당했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먼저 진출한 쪽이 GS홈쇼핑이라면 CJ오쇼핑은 해외시장에 한발 더 앞서서 다가갔습니다. 중국에서의 성공에 고무된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업체 최초로 인도에도 진출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진출할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양측 모두 첫 방송을 시작한지 어언 14년의 세월이 흐른 올해에는 CJ오쇼핑에 이어 GS홈쇼핑도 개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생활 문화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급격히 발전했던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오랜 시간 경쟁을 벌여 왔던 GS홈쇼핑과 CJ오쇼핑!!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 두 업체의 라이벌 대결이 어느 쪽에 승리를 가져다 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양사의 발 빠른 노력이 있었기에 좀더 다양해진 쇼핑 채널, 저렴하고 퀄리티 높은 상품들 혹은 국내 미유통 브랜드와의 만남, 새로운 오락거리의 발견 등의 쾌거가 가능했겠죠? 이제 곧 GS숍으로 바꿔 부르게 될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홈쇼핑 양대산맥 빅 매치!
GS홈쇼핑은 다음달 1일부터 GS홈쇼핑 혹은 GS이숍으로
각각 다르게 불렀던 브랜드를 ‘GS숍’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말 CJ오쇼핑으로 이름을 바꾼 CJ홈쇼핑에 이은
또 하나의 개명 사례라고 볼 수 있겠어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마케팅적 시도라고 하는데
이로써 업계 1,2 위 기업으로서 오랜 라이벌 관계를 맺어 왔던
GS와 CJ는 다시 한번 박빙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군요!
사실 이들의 운명적 대결의 시작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 1라운드
1995년 8월1일 목동 CBS 사옥에서는 배진아 쇼핑호스트와
PD, MD 등 모든 스텝이 긴장된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홈쇼핑(구 GS홈쇼핑)이 홈쇼핑 시대를 여는 첫 방송을 시작한 날이었죠.
이날 판매한 상품은 '하나로 만능 리모컨'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는데
첫 방송 주문이 채 10개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대부분은 사내 직원들이
구매했다고 하니 한국 홈쇼핑의 첫 출발은 그다지 순조로웠다고 볼 수는 없겠어요.
같은 날 CJ오쇼핑의 모태가 된 39쇼핑도 첫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방송 제품은 뻐꾸기 시계였는데 한 시간 동안 판매된 수량은 7개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을 위해 미국에서 입수한 홈쇼핑 녹화 테이프를
수없이 돌려 보고 밤을 새며 준비했던 직원들의 노력이 일순간에 물거품 된 순간!
지금도 CJ오쇼핑 대표이사 실에는 그 때 당시의 뻐꾸기 시계가 상징적 의미로 걸려 있다고 해요.
두 양대 홈쇼핑의 첫 승부는 소득 없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들은 결국 국내 쇼핑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제 2라운드
비록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이후 한국의 홈쇼핑 문화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사실 모든 조건이 좋았습니다.
90년대는 여피족이 득세하면서 쇼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겨났고
미디어와 통신망의 발달로 인해 집에 앉아 쇼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환경 속에서 GS 홈쇼핑이과 CJ 오쇼핑은 서로 1,2위를 다투며
성장해 나갔습니다. 2001년 말부터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농수산홈쇼핑이 가세했지만
두 맞수의 시장 점유율은 약 60%로 후발주자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이 계속됐지만 GS홈쇼핑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3라운드
그러나 최근 GS홈쇼핑의 1위 사수는 좀 불안해 졌습니다.
CJ오쇼핑이 브랜드 네임까지 바꾸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데다가
탄탄한 해외실적으로 큰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CJ오쇼핑의 주가는
한창 상승세를 타게 됩니다. 여세를 몰아 Cj오쇼핑은 브랜드와의 독점 계약도
차차 늘려가면서 지금까지는 홈쇼핑에서 다루지 않았던 상품들까지도
속속 런칭 하게 됩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메이크업 포에버,
초고가의 주방 명품으로 유명한 로얄 코펜하겐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프랑스 디자이너의 향수로 유명한 롤리타 렘피카도 판매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의 디자인을 채용한 효재 침구, 프리미엄 고급 찬
김혜자의 정성찬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이에 질세라 GS 홈쇼핑도 히트 상품인 루나를 중심으로 해서
아모레 한율이나 글로우스파, 프랑스 쌍빠 등의 인기 브랜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제 4라운드
2009년 9월 11일 오전 CJ오쇼핑에서는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해피콜 프라이팬이 방송됩니다. 다섯 번 코팅한 다이아몬드 팬으로
기름을 넣지 않아도 조리가 되고 비닐을 태워도 눌러 붙지 않는다는
쇼핑 호스트의 설명이 계속되자 스튜디오 안은 열기로 가득 찹니다.
태워도 물로 쉽게 씻을 수 있고, 프라이팬의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도 없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주문 전화가 쇄도합니다. 이 날 방송에선 9만원대에 선보인
해피콜 프라이팬 세트가 총 2500세트 판매 됩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오앤 아이갤러리 메이크업세트가 판매 방송을 시작합니다.
1시간 만에 2500세트가 팔리면서 1억 7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로 밤시간에 방송되는 화장품을 낮 시간에 방송했음에도
이만큼의 기록을 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오앤은 GS홈쇼핑이 단독 런칭한 상품으로
수년간 판매량 1위를 이어 온 '루나'에 이은 대박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GS홈쇼핑은 단독 상품 확대, 프리미엄 상품 군 런칭 등으로
판매 전략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 5라운드
이제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인터넷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록 GS이스토어와 CJ엠플으로 발을 디뎠던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옥션과 G마켓이라는
강자들에 의해 참패를 당했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먼저 진출한 쪽이 GS홈쇼핑이라면 CJ오쇼핑은 해외시장에
한발 더 앞서서 다가갔습니다. 중국에서의 성공에 고무된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업체 최초로 인도에도 진출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진출할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양측 모두 첫 방송을 시작한지 어언 14년의 세월이 흐른 올해에는
CJ오쇼핑에 이어 GS홈쇼핑도 개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생활 문화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급격히 발전했던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오랜 시간 경쟁을 벌여 왔던 GS홈쇼핑과 CJ오쇼핑!!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 두 업체의 라이벌 대결이
어느 쪽에 승리를 가져다 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양사의 발 빠른 노력이 있었기에 좀더 다양해진 쇼핑 채널,
저렴하고 퀄리티 높은 상품들 혹은 국내 미유통 브랜드와의 만남,
새로운 오락거리의 발견 등의 쾌거가 가능했겠죠? 이제 곧 GS숍으로
바꿔 부르게 될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