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본 제출?

원리원칙?2009.10.28
조회3,075

회사의 계속되는 급여연체에 지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부를 핑계로 근 5개월을 놀고나니 이제 슬슬 불안? 해 지더라구요 나이가 만만치 않은 나이거든요 - -;;

 

잡코XX에 이력서를 공개 설정해 놓고 여기 저기 몇군데 온라인 지원도 하고  외출해 들어온 저녁7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희는 경인 카XX센터라고 하는데요 혹시 취직하셨나요?"

 

제가 아니라고 하니 오늘 11시에 면접이 가능하냐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이름의 회사에 지원한 기억이 안나 확인하니 공개 설정한 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한것이었더라구요

 

오실때 이력서, 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를 가져 오더라구 하더라구요

 

잡코XX에 가서 검색을 해보니 구직공고가 올라가 있는데....회사홈페이지라고 되어 있는곳은 계속 연결이 안된다고 뜨고....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카네X센터는 서울에 있는 세곳만 검색이 되더라구요

 

뭔가 좀 찜찜했지만......위에도 말했듯이 나이도 만만치 않고 구인공고에 나와있는

 

급여 수준도 맘에 들길래 뭐 그리 먼곳도 아니니...하고 준비를 해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는 따로 편지봉투에 담고 등본과 졸업증명서는 비닐화일에 끼워서 가방에 넣고 갔지요.

 

앞사람 면접이 길어져서 11시가 좀 넘어 면접을 시작했는데...

 

" 서류주세요" 하길래 이력서와 소개서가 들은 봉투만 내밀었습니다.

 

" 나머지 서류는요?" 하길래

 

" 준비해 오긴 했지만 원래 이두 서류는 제가 합격해서 이 회사를 다니면 드리는 것 아니가요?" 라고 했습니다.

 

거기 관리본부장이란 여자 분과 원장? 이라는 남자분둘이 면접을 봤는데

여자분이 그러시면 이 서류는 확인만 하고 돌려드릴께요 하길래

서류를 주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남자분이 "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해요?" 하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러저렇게 생각하나 주위사람들은 이러저렇게 말을 한다  이렇게 답변을 하니

 

"등본달라는게 왜 기분이 나뻐요?"

 

하길래 " 기분나쁘다고 말씀드린적 없느데요...등본은 저와 제가족의 신상정보가 있는것이니 단순히 면접을 보면서 제출해야 할 이율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원래 개인신상정보의 서류는 합격후에 제출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분 왈  " 난 주민등록등본을 보고 가족관계를 봐야 알수 있고 그것고 면접이라고 생각하는데....그렇게 원칙대로 이게 원칙인데요 하고 따지는 사람이면 앞으로 어떻게 같이 일하겠어요? 일시킬때 마다 이게 원칙에 맞는건가? 하고 무서워서"

 

라고 말을 하는데...그 비꼬는 말투 아시죠? 도대체 내 능력과 나의 품성등등을 보고 판단을 하면 되지 그리고 가족관계가 궁금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뭏든 그말을 듣는 순간 이회사는 아니구나 싶어서

 

 " 걱정하실 필요없겠네요 같이 일할일 없을테니까요 서류 다 돌려주십시요 전 면접볼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하고 일어서 나왔는데....

 

뒤에서 계속 궁시렁 대더라구요

 

면접보러 오는 주제에 자존심이 어떻다는 둥 뭐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면접을 보러 가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는게 당연한건가요?

 

뭐 회사도 어째 의심스러운데다가 가보니 동네 보습학원보다도 작은 규모에....

 

꼭 다니고 싶은 회사 였으면 등본아니라 가족관계증명원을 떼어오라고 했어도

 

네네~~ 했을런지....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요 온가족의 주민번호가 다 나온 주민등록등본....

 

도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정체도 알수 없는 그저 구인등록하고 면접제의를 했다란

 

이유만으로 제출받는게 당연한거지......모든 구직자 여러분 생각을 어떠신건지요

 

제가 당연한 걸 광분(?) 하고 온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