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루 못가면 싸가지인가요?

글쓴이2009.10.28
조회5,737

 

 

아이 낳고 방통대 다니는 주부입니다.

친정은 무교, 시댁은 기독교 신랑은 모태신앙이에요.

 

시댁에서 같이 살고 결혼전에도

시집오면 교회다녀야한다고 해서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도 교회에 다닌 적이 있어서

거부감은 없는데

 

제가 생각하는 교회와 지금 다니는 교회가 좀 달라서

욕먹기 싫어서 다니고 있네요

 

전 믿음이 있고 하나님을 영접했으면

굳이 교회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인데

 

시댁 어른들은 (맹목적으로)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야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헌금은 내가 내고싶으면 내는거 아닌가요?

왜 너네는 십일조 안하니 헌금 안하니 이러쿵저러쿵..

 

교회에선 또 말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시어머니께 털어논 말못할 비밀이 돌아오는 주일에 교회에 가니까 다 퍼져있고

뒤돌아서면 남들 까기 바쁜 신도들..

 

아무튼..

방통대는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주로 있기 때문에 시험이 주말에 있는데

기말고사는 항상 일요일에 있어요.

그래서 교회를 빠지고 아이를 신랑한테 맡기고 시험을 치루러 갔었죠.

 

시험 끝나고 학교에서 알게된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고

혼자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은게 마음에 걸려서

ㅋ***에 가서 1시간동안 기다려서 피자를 사가지고 집에 갔죠.

피자 맛있게 먹고 시험 이렇게 이렇게 나왔다 얘기하고

그날은 잘 넘어갔는데...

 

며칠 후에 시이모가 집에 왔는데

왜 일요일날 교회 안나왔냐고 해서

시험보러 갔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옆에서 시험보고 친구들이랑 놀다왔다고 이모한테 그러대요.

그러더니 시이모가

 

"이런 싸가지"

 

라고 하는 거에요.

 

시험보고 나서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밥먹고 온게 그런 소리 들을만큼 잘못한건가요?

 

 

 

명절에 친정에서 주말에 자고 일요일날 신랑 깨워서 교회가자고 해도

피곤하다고 안간다고 엄마도 안갈거라고 하면서 늘어지길래

못갔는데 그 담주에

이모가 교회에서

 

친정가면 교회 안나오더라?

이러면서 친정가지 말라는 투로 그러고...

 

 

친정부모님 지옥보내고 너만 천국갈거냐고 왜 교회 안데려오냐고 GR

 

....아 정말 스트레스에요.

이런 분들 계신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