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남자친구를 계속 만나야할지 모르겠어요..

꽃신2009.10.28
조회2,246

안녕하세요

남친이군대간지는 3달정도 됬구요

사귄지는 거의 2년다되가는 커플입니다.

사귈때 남자친구가 한눈도 많이 팔아서 절 많이 힘들게 하기도 하고

딱히 저를 많이 좋아해주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저랑 사귀는 1년동안은 예전 여자친구를 계속못잊어 했거든요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혼자 속앓이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제가 좋아하니까 그냥 넘기고 사겼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남자친구를 별로 좋아하는거같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군대가기 전에 헤어질까 하다가 그러면 왠지 남자친구도 힘들거 같고 저도 마음이 편치 않을거 같아서 그냥 계속 만났죠..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도 뭐 미래에 대한 생각 등등부터 시작해서 너무 계획이 없는것도 그렇고 관심사도 그렇고 너무 다른거같아서.. 요즘엔 시간낭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여자친구니까 면회도 한달에 한두번씩 가는데요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쉬고싶을때도 남자친구가 오라고 해서 간적도 있고..

솔직히 면회 갈때 그냥 갈 수도 없잖아요

필요한것도 사다주고밥도 사주고

집안 사정이 그렇게 좋지도 못하고 아직 학생이기 떄문에 금전적인 부분도 좀 부담이 되요

남자친구랑 전화 할때도 물론 좋고 재밌을때더 있지만 좋지 않을 때가 더 많고, 할얘기도 별로 없고 맨날 남자친구 혼났다는 얘기만 듣고.. 그냥 저는 힘내라는 말밖에는 할말도 없고요

남자친구 전역할때까지 기다린다 쳐도 솔직히 그 이후로 계속만날 생각이나 결혼할 생각은 없거든요 물론 예전엔 많이 좋아해서 만났지만요..

그래서 너무 고민입니다. 남자친구는 군대에서 엄청 힘들어하고

저도 학업적인 부분이나 금전적인부분 취업 등등으로 스트레스 엄청 받거든요ㅠㅠ

계속 만나면서 앞으로 계속 만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거 같진 않은데 면회가고 돈쓰고

...... 무엇보다 집착이 너무 심해져서 정말 스트레스네요..

물론 군대에 있으니까 밖에 있는 제가 걱정도 되겠죠

근데 정말 전 결백 하거든요ㅠㅠ 남자친구도 제가 바람날 애 아니란거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데.. 아 정말 스트레스에요

헤어지자고 하면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 할텐데 저도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심하고

다른남자 생긴거 아니지만 제가남자친구를 정말로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겟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텐 너무 미안하지만 헤어지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남자친구가 힘들어 하더라도 제 마음을 솔직히 말하고 지금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아님 시간을 더 두고 생각해보고 남자친구가 일병말이나 상병초정도 되었을때 말하는게 나을까요.......저를나쁜 사람이라고 욕하셔도 할말없지만 전 정말 고민거리에요ㅠㅠ   저랑 비슷한 고민이나 비슷한 경험 하신 곰신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