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 달 월차도 쓰고, 공부도 할 겸 전라남도 ○○시의 시립도서관을 찾아 갔습니다. 전 이 도시 출신이 아니고, 여기서 산지 2년정도밖에 되지 않아 도서관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도서관이라곤 대학교 다닐 때 학교 도서관밖에 가본 적이 없는 저입니다.
어쨌든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갔습니다.
3~4층이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길래, 전 3층으로 올라가 열람실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다들 고개를 숙이고 열공 중입니다. 살금살금 걸어서 구석자리를 찾았습니다. 의자에 가방을 올려 놓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생긴 일!
안녕하세요,
저는 31살의 유부남입니다.
내일은 회사에서 승진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 월차도 쓰고, 공부도 할 겸 전라남도 ○○시의 시립도서관을 찾아 갔습니다. 전 이 도시 출신이 아니고, 여기서 산지 2년정도밖에 되지 않아 도서관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도서관이라곤 대학교 다닐 때 학교 도서관밖에 가본 적이 없는 저입니다.
어쨌든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갔습니다.
3~4층이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길래, 전 3층으로 올라가 열람실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다들 고개를 숙이고 열공 중입니다. 살금살금 걸어서 구석자리를 찾았습니다. 의자에 가방을 올려 놓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자리에 앉으려던 순간!!!!!
옆에 있는 젊은 여자분께서 저한테 쪽지를 건넵니다.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받아본 쪽지였습니다.
전 급흥분되면서, 그 짧은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난 가정이 있는데,
솔직하게 말을 해야 하나,
거절하면 여자분 마음이 상할텐데;;
정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것 같았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쪽지를 펼쳐보았습니다.
.
.
.
.
하지만 그 쪽지를 보자마자 저는 황급히 도망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쪽지에는
......
"여기는 여자 열람실입니다. 남자는 4층으로 가셔야합니다 ㅡㅡ "
그럼 그렇지,
쪽지를 받아들고 잠시 설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벌 받았나 봅니다.
어쨌든 앞으로 간판을 잘 보고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