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정상입니까????????????????/

어처구니2009.10.30
조회131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제가 여론을 좀 묻고 싶어서 이렇게 글 한번 써봅니다.

 

저는 25세 여자구요. 병원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는 한 몇년을 긴생머리였다가 얼마전에

단발로 싹둑 컷트하고 안 쪽으로 말리는 펌을 했지요..

사람들이 파격적이다는 말을 할 정도 였구,

긴머리가 아깝다. 짧은머리도 잘 어울린다 등등 여러 의견

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들 괜찮은 반응이었습니다.

 

근데 머리 싹둑 자른 이후로..

내 머리 스탈이 예쁘다면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연신 부럽다고 하더니만,

다른사람이 다 별로 안 어울릴것 같다고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랑 완전 머리스탈 똑같이 잘라 오신.. 우리병원에 쌤이

한분 계십니다.

 

머리를 자르고 와서는ㅡ 나보고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 쌤~ 나 이머리,, 그렇게 많이 이상해??

" 쌤~ 내가 샘 따라한거 같아?"

" 기분 나쁜거 아니지?"  이러는데,

 

그 말 자체가 완전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성격이 이상하고 똘개이 같아서 저 말에 기분이 나쁜것인가..

 

딴 쌤들도, 그쌤이랑 나랑 헤어스탈이 똑같다고 하고.

쌍둥이 같다면서~  "쌤~ 좀 그렇겠다~" 이렇게 얘기도 합니다;;;

 

전 사실  밖에 다닐때

저랑 비슷한 스탈의 옷이나,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같은 티를

입은 사람이랑 마주칠 때도, 괜히 x팔리고 기분 별론데..

 

이런생각하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인가요??

 

사실 저 따라서 한게,,,,,비단 이것뿐 아닙니다..

예전에 행거 주문한거 도착했을때도

(참고로 병원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같이 생활합니다..)

내 방에 들어와서는 " 쌤~~ 행거 도착했네? 괜찮네~~ "

이러더니만

 

몇일 뒤에 행거하나가 택배가 왔는데..완전 색깔, 크기, 샀는 곳

다 똑같은 행거가 도착하고..   게다가

또 이런말을 던집니다

"쌤~~ 나도 행거 주문했어~ "

"어? 근데 도착하고 보니까 쌤꺼랑 똑같더라?? " <- 처음부터 원래 몰랐다는 표정으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그게 제일 나아서 샀는데, 똑같네??~"

"똑같은거 사서 기분 나쁜거 아니지??"

"쌤~~ 나 이거 조립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 "

 

참나.. 첨에 하는방법만 가르쳐 달라더니

막상 그 조립해주는거 도와주러 들어갔다가 80~90% 제가 다 해줬습니다..

 

이거 진짜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분은 지금 완전 초딩때나 느껴본 그런 기분인거 같아요.

 

행거는 뭐 그렇다 칩니다..... 좋아보이니까 샀겠죠..

근데. 대체 머리스탈 은 뭡니까??

저랑 같은 공간에서 몇시간동안 같이 일하면서..

제 입장은 생각 안해줍니까~? ;; 

저 요즘 머리 감고 덜 말라도 절대 안 풀고 묶고 일합니다...

 

제가 기분나빠하는 것이 비정상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