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1살 男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 ㅋ 바로 이야기로 .. 군입대를 위해서 휴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와 있는 동안 돈이나 벌까 싶어서 집 앞에 있는 카페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을 몽땅 내주면서 시작하게된 카페알바 .. 뭔가 커피프린스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가 탄생할 거라고 내심 속으로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런것 따위 .. 역시 원판이 좋아야하나 봅니다 .. 하여튼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게 알바를 하고 있었죠 마감이 11시인데 한 10시 30분쯤?? 순해보이는 이마가 훤하신 40대 중반쯤 되는 아저씨 한분이 오셨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머리들을 파마를 하셨는지 뽀글뽀글하시더라구요 빵을 주문하시는데 아주 상냥하게 말씀을 하시길래 속으로 '아 이분 참 친절하시네, 나도 친절히 해야것다' 해서 저도 상냥하게 주문을 받았죠 저희가계에서 판매하는 빵이 1800원인데 만원짜리를 주시길래 "만원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고 ( 교육받은 대로 ) 거스름돈 챙기드리려는데 갑자기 본인이 천원짜리를 가지고 있다고 천원짜리를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다시 만원짜리를 돌려드리고 천원 짜리를 받고 거스름돈을 주려고 하는데 그 분이 말씀하시길 "아 학생 내가 만원 짜리를 줬는데 천원 짜리를 주면되나 ~ " 이러면서 천원 짜리 한장을 쓱 내미시더라구요 근데 제 기억에 제가 분명히 만원짜리를 드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 ? 분명히 만원 드렸는데 .. " 이러니까 그 분이 또 말씀하시길 "에이 학생 헷갈리나 보네, 나한테 천원 줬어 ~ " 순간 '어 이 사람 뭐지 ..' 했다가 뒤에 뭔가 슈욱 ~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항상 마감때하는 수건삶기용 냄비가 물이 너무 끓어서 넘치기 직전인겁니다 그래서 '아 빨리 해야지' 하고 "저 만원 드린것 같은데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하니까 그 분이 뒤적뒤적하시더니 "학생 내가 천원 짜리 만원짜리 연속주니 헷갈린 모양인데 나한테 천원준거 맞어 ~ " 이러시더라구요 ;; 그리고 또 하시는 말씀이 "(창 밖을 가르키시면서)얘가 지금 차안에 혼자있는데, 빨리 가야되는데 빨리 해주라 학생 ~ " 원래 간혹가다가 이런 아줌마,아저씨들이 계시거든요, 아이들 혼자 있다고 빨리 해달라는 손님들 그래서 '아 ~ 이분도 그런분들이구나 빨리 해드려야겠다' 싶어서 "아 죄송합니다, 바꿔드리겠습니다" 하고 바꿔드렸죠 .. 아 .. 진짜 바보 같이 한번 더 확인 했어야 했는데 .... 그렇게 돈 계산하고 빵 비닐에 싸드리고 후다닥 뒤에가서 냄비 불끄고 밖을 보니 그 아저씨가 아주 빠르게 뛰어가시더라구요 그 때 딱 '아차 .. '싶어서 그 아저씨 따라 뛰어나갔죠 나가니까 그 사이에 어디로 가셨는지 없드라구요 .. 다시 카운터와서 계산해보니 역시나 .. 제가 처음에 만원을 드린거 맞드라구요 .. 아 ....... 이런 사기 처음 당해봐서 진짜 혼자 밖에 나가서 찾아보고 했는데, 근무중이라 멀리 갈 수도 없고 .. 결국 제 사비로 돈 채워넣었습니다 .. 모지라는거 .. 왠지 생각을 해보니 이렇게 소액으로 사기를 치려면 이 근방에 돌아다니면서 쭉 할 것 아닙니까? 주위에 카페가 좀 있으니 아마 그곳들도 이런 식으로 노릴꺼다 싶어서 마감도 얼마 안남았겠다 좀 일찍 나가서 찾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 그래서 항상 11시에 하는 마감을 10시 55분쯤 하고 원래 사장님께 매일 마감 때 전화를 드려서 오늘 매출액을 보고해드리는데, 그 전날에 사장님께서 오늘은 점장님한테 보고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드리니 받지 않으시길래, 문자를 남기고 범인잡자 ~ 하면서 10시 55분쯤 잠그고 나갔는데 10시 57분쯤 점장님이 전화오셔서 어디냐길래 순간 당황해서 ( 왠지 사기당한거 말씀드리면 뭐라고 하실까봐 ) 집으로 가고 있다 이러니까 11시까지 근무인데 왜 일찍 나갔냐고 막 뭐라카시더라구요 .. ㅠㅠ 인간적으로 실망했다는 둥, 이런식으로 쭉 해왔냐는 둥 .. 안그래도 사기당해서 기분 꿀꿀한데 그렇게 욕까지 들으니 더 꿀꿀 .. 20~30분일찍 간것도 아니고 5분인데 .. 빵도 다팔고 커피기계도 다 정리끝나서 더 있어봤자 매상도 없는데 ㅠㅠㅠㅠㅠㅠ 물론 제가 잘못하긴 했고 욕 들을 짓을 했지만 너무 뭐라카시길래 ㅠㅠ 아 이야기가 조금 엉뚱하게 흘러갔네요 .. 완전 오늘 액땜 제대로 한 날이네요 .. 대학생분들 아시겠지만, 몇 천원도 귀할 그 때 .. 아시죠 .. ? 만원이면 ... 내 몇일 밥값인데 ...ㅠㅠ 하여튼 모두들 저런 사기 조심합시다 ... 항상 조심조심한다고 해서 저번에 택배원이 돈 달라는것도 전화 다 해보고 철저히 해서 택배원이 당황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당할 줄이야 ... 모두들 조심하면서 삽시다 ㅠㅠ
근무중 알바 사기 조심합시다 ㅠ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1살 男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 ㅋ
바로 이야기로 ..
군입대를 위해서 휴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와 있는 동안
돈이나 벌까 싶어서 집 앞에 있는 카페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을 몽땅 내주면서 시작하게된 카페알바 ..
뭔가 커피프린스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가 탄생할 거라고
내심 속으로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런것 따위 ..
역시 원판이 좋아야하나 봅니다 ..
하여튼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게 알바를 하고 있었죠
마감이 11시인데 한 10시 30분쯤??
순해보이는 이마가 훤하신 40대 중반쯤 되는 아저씨 한분이 오셨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머리들을 파마를 하셨는지 뽀글뽀글하시더라구요
빵을 주문하시는데
아주 상냥하게 말씀을 하시길래 속으로
'아 이분 참 친절하시네, 나도 친절히 해야것다'
해서 저도 상냥하게 주문을 받았죠
저희가계에서 판매하는 빵이 1800원인데 만원짜리를 주시길래
"만원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고 ( 교육받은 대로 )
거스름돈 챙기드리려는데
갑자기 본인이 천원짜리를 가지고 있다고 천원짜리를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다시 만원짜리를 돌려드리고
천원 짜리를 받고 거스름돈을 주려고 하는데
그 분이 말씀하시길
"아 학생 내가 만원 짜리를 줬는데 천원 짜리를 주면되나 ~ "
이러면서 천원 짜리 한장을 쓱 내미시더라구요
근데 제 기억에 제가 분명히 만원짜리를 드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 ? 분명히 만원 드렸는데 .. "
이러니까 그 분이 또 말씀하시길
"에이 학생 헷갈리나 보네, 나한테 천원 줬어 ~ "
순간 '어 이 사람 뭐지 ..' 했다가
뒤에 뭔가 슈욱 ~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항상 마감때하는 수건삶기용 냄비가 물이 너무 끓어서 넘치기 직전인겁니다
그래서 '아 빨리 해야지' 하고
"저 만원 드린것 같은데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하니까 그 분이 뒤적뒤적하시더니
"학생 내가 천원 짜리 만원짜리 연속주니 헷갈린 모양인데 나한테 천원준거 맞어 ~ "
이러시더라구요 ;;
그리고 또 하시는 말씀이
"(창 밖을 가르키시면서)얘가 지금 차안에 혼자있는데, 빨리 가야되는데 빨리
해주라 학생 ~ "
원래 간혹가다가 이런 아줌마,아저씨들이 계시거든요, 아이들 혼자 있다고
빨리 해달라는 손님들
그래서 '아 ~ 이분도 그런분들이구나 빨리 해드려야겠다' 싶어서
"아 죄송합니다, 바꿔드리겠습니다"
하고 바꿔드렸죠 ..
아 .. 진짜 바보 같이 한번 더 확인 했어야 했는데 ....
그렇게 돈 계산하고 빵 비닐에 싸드리고
후다닥 뒤에가서 냄비 불끄고 밖을 보니 그 아저씨가
아주 빠르게 뛰어가시더라구요
그 때 딱 '아차 .. '싶어서 그 아저씨 따라 뛰어나갔죠
나가니까 그 사이에 어디로 가셨는지 없드라구요 ..
다시 카운터와서 계산해보니 역시나 .. 제가 처음에 만원을 드린거 맞드라구요 ..
아 ....... 이런 사기 처음 당해봐서 진짜 혼자 밖에 나가서 찾아보고 했는데,
근무중이라 멀리 갈 수도 없고 .. 결국 제 사비로 돈 채워넣었습니다 .. 모지라는거 ..
왠지 생각을 해보니 이렇게 소액으로 사기를 치려면 이 근방에 돌아다니면서
쭉 할 것 아닙니까? 주위에 카페가 좀 있으니 아마 그곳들도 이런 식으로 노릴꺼다
싶어서 마감도 얼마 안남았겠다 좀 일찍 나가서 찾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
그래서 항상 11시에 하는 마감을 10시 55분쯤 하고
원래 사장님께 매일 마감 때 전화를 드려서 오늘 매출액을 보고해드리는데,
그 전날에 사장님께서 오늘은 점장님한테 보고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드리니 받지 않으시길래, 문자를 남기고
범인잡자 ~ 하면서 10시 55분쯤 잠그고 나갔는데
10시 57분쯤 점장님이 전화오셔서 어디냐길래
순간 당황해서 ( 왠지 사기당한거 말씀드리면 뭐라고 하실까봐 )
집으로 가고 있다 이러니까 11시까지 근무인데 왜 일찍 나갔냐고
막 뭐라카시더라구요 .. ㅠㅠ
인간적으로 실망했다는 둥, 이런식으로 쭉 해왔냐는 둥 ..
안그래도 사기당해서 기분 꿀꿀한데 그렇게 욕까지 들으니 더 꿀꿀 ..
20~30분일찍 간것도 아니고 5분인데 .. 빵도 다팔고 커피기계도 다 정리끝나서
더 있어봤자 매상도 없는데 ㅠㅠㅠㅠㅠㅠ
물론 제가 잘못하긴 했고 욕 들을 짓을 했지만
너무 뭐라카시길래 ㅠㅠ
아 이야기가 조금 엉뚱하게 흘러갔네요 ..
완전 오늘 액땜 제대로 한 날이네요 ..
대학생분들 아시겠지만, 몇 천원도 귀할 그 때 .. 아시죠 .. ?
만원이면 ... 내 몇일 밥값인데 ...ㅠㅠ
하여튼 모두들 저런 사기 조심합시다 ...
항상 조심조심한다고 해서 저번에 택배원이 돈 달라는것도
전화 다 해보고 철저히 해서 택배원이 당황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당할 줄이야 ...
모두들 조심하면서 삽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