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위로가 될 수 없는 위로

한정희2009.10.31
조회237

 

 

 

 

 

 

 

 

 

 

알잖아..

 

끝까지 갈 수 없었다는 사실을... 끝이.. 보였다는 사실을..

 

 

 

미련과 추억이..

 

지금 당장 자신을 힘들게 하겠지만..

 

 

 

그래서 수 많은 밤을

 

술과 .. 담배로 지새우게 만들겠지만..

 

 

 

이 또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인생이라는 사실을.

 

 

 

전부일 것이라 믿고,

 

전부를 걸었던 .. 자신의 모습 때문에..

 

 

 

다시는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없는 그 사람의 모습 때문에...

 

 

 

또 다시 공허한 그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움크려야 하겠지만...

 

 

 

살아야 한다면서..

 

 

 

어쩔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그 선택을 잘한 일이라며.. 위로하고..

 

 

 

보듬어 주어야 한다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너만의 그 까마득한 어둠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이 위로가 될 수 없는 위로를 건네며..

 

 

 

네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람한다.

 

다시 웃을 너를 떠올려 보며...

 

 

 

 

단지..

 

더 큰 사랑을 만나기 위한 힘든 연습.. 하고 있는 너를 위해서...

 

 

 

 

 

 

 

 

 

 

 

 

 

 

 

 

 

 

운명을 믿지 않지만... 그럴 때에는... 운명이란 단어를

조심스레..꺼내어 보며.. 나를 위안한다. 운명이었다고...

 

 

 

 

 

 

 

kool

 

 

 

 

 

출처: 쿨카사노바 Daum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