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인버스

김태수2009.11.01
조회85

 

Canone Inverso Making Love ... 간만에 본 순수영화(^^)...

은근히...요즘 순수문화에 젖어들고 있는 본인이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잔잔이 젖어들 수 있는 작품이였다...

 

이야기는...바이올린 경매장에서 시작되며...한 여인의 이야기가 갑자기 시작된다...

 

옛날...

 

그날밤도 예노(한스 마테손)는 언제나처럼 혼자 헛간에서 서툴지만 열정적으로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나며 남긴 바이올린으로 역시 아버지가 작곡한 유일한 곡을.

그때 고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매혹적인 피아노 선율.

평소 흠모하던 피아니스트 소피의 실황 연주를 들으며 예노는 가슴 벅차오르는 전율과 희열에 휩싸인다.

소피(멜라니 티에리)에 대한 예노의 동경은 그녀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으로 폭발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대중의 갈채와 명성 속에서도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소피.

그녀는 철없지만 음악에 대한 진정한 열정과 사랑을 지닌 예노를 향해 가슴 떨리는 미소를 선사한다.

 

소피의 조언으로 음악학교에 들어간 예노는 그의 운명을 뒤바꿀 또 한사람,

데이빗(리 윌리암스)을 만나게 되고,

소피에 대한 예노의 변함없는 사랑은 마침내 두 연인의 운명을 아름답고 비극적으로 물들이며...

 

역사적 사건들과 이야기가 맞물리며...

엔리오 모레꼬네의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

그리고 영화에서는 많은 걸 말해주고 있다...

 

천재, 음악, 사랑, 우정, 시대, 용서...어쩌구 저쩌구...

 

잔잔하면서 끝에 여러겹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안심을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또 하나...표지의 선정적인 구성에 속지 마라...

 

다만...DVD 타이틀로 나왔음에도...

화질이 너무 열악하게,

게다가 자막은 오역은 많고, 게다가 생략까지 하고 있어 영화 감상에 해를 준다...ㅠㅠ

음악이 중요시 되는 영화임에도 2.0채널로 구성된 사운드 환경에도 불만...

 

......

 

음악학교에서 학생들이 모여 연주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이빗의 '우리는 사랑을 만들고 있어~!'라는 대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