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도용으로 아무 죄없이 경찰서에 진술서를 쓰고 왔습니다.

SNU052009.11.01
조회165,417

 

 

저는 속히 말해서 우리 나라에서 이름만 말하면 유치원 생도 안다는

서울 관악구 SNU 경영 학과에 재학 중인

저는 05학번 남학생으로 해병대를 전역한 복학생이구요.

학교도 이번에 복학했습니다.

 

 

복학하고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 저는 창문 바로 옆에서 강의를 듣다가

문득 창문으로 밖을 보게 되었습니다.

 

 

경찰차가 학교 안 우리 학교 건물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경찰 두 분이 내리셔가지고 제가 수업 듣는 건물로 들어오길래

옆에 있는 친구한테 말하고 친구도 경찰차를 보고 경찰 두 분이 저희 학교로

들어오는 것도 보구요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성격이지만 강의 시간 이었고

제 핸드폰은 벨소리로 되어있어서

 

같이 수업 듣는 후배들과 동기들 , 수업 하시고 있는 교수님에게 방해가 될까봐

앞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던 여학생 뒤에서 몸을 최대한 숙이고 조용히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았더니 경찰인데 김진우 학생이 맞냐고 물어서 맞다고 하니

SNU ( 그땐 학교 이름 전체를 말했습니다. ) 경영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맞냐고

물어보시길래 맞다고 하고 수업중이라서 수업 끝나고 연락 드리니

학교 건물 로비라고 수업끝나고 보자는 겁니다.

사진으로 확인 다 했으니 도망 칠 생각 말라고

 

 

 

저는 놀랬습니다. 옆에서 장난으로 전화 내용 듣던 친구도 놀라고

전 죄가 없었지만, 막상 경찰이라고 전화가 오고

제 눈으로 몇 분전에 제가 수업 듣는 건물로 경찰 두 분이 들어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경찰차도 보았기 때문에

죄가 없었지만 무서워 지고 수업 2시간 동안 불안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뭘 잘못했나 생각 했지만

 

저는 경찰에 불려갈 정도로 죄를 졌다고 하면

주민등록 생성기로 넷마블 가입해서 서든 어택을 즐겼던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불안에 떨면서 수업이 다 끝나고 친구를 먼저 보내고

같이 강의 듣던 학생들이 다 빠져나갔을 쯤 , 20분 후 쯤에 로비로 내려가서

경찰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아까 전화받았던 김진우 인데요 무슨 일이세요?

라고 물어보니 경찰차로 가자고 하시길래 또 따라가서 경찰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찰서로 ......가시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가는 도중에 전 경찰서에 갈 만 한 짓은 하나도 안했더니

갑자기 이러시는 겁니다.

 

 

학생이 과외 사이트 여러곳에 가입해서 과외비 선불로 받고

....사기치지 않았냐고

 

그래서 전 그런 짓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니라고 말했으나

신고가 다 들어왔고 학생증 까지 확인 했답니다.

 

 

그래서 전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생증을 입대 전에 잃어버렸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 그 학생증 가지고 다닐 당시 전 안암동 K대를 다닌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랑 술마시면서 가방안에 있던 본드로 학생증 제 사진 위에다가  그 여자

친구 증명사진을 장난으로 붙였던 기억이 있구요

 

 

 

그래서 말했더니 경찰 두 분은 귀찬았는 지 경찰서로 가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경찰서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제대 전에 복학 하기 전까지 과외 사이트 여러곳을 가입하고

제 학생증을 보여주면서 인증?을 하시고 과외 비를 선불로 받으시고 사기를 쳤다는 겁니다.

 

 

전 그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그 시간 그 기간동안 군복무를 하고 있었고 입대전에 학생증을

잃어 버렸던 적이 있다고 이야기 했고

 

 

경찰에서도 못믿는 눈치로 여기와서 어떻게든 죄를 피해 볼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그 자리에서 이런 일로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아버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경찰분들께 바꿔드리고

아버님이 제가 그 기간 동안 군복무를 하고 있었다고 해명 했지만

경찰 분들은 안 믿고 해병대 본부에 연락해서 확인까지 했습니다.

 

 

그제서야 경찰들은 제 말을 믿었지만 할수없다고 진술서를 쓰고 나가라고 해서

전 진술서 까지 쓰고 왔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링크 판 다신 분 , 리플에 올렸던 글을 다시 복사해서 올립니다.

 

생각 좀 해보시고 글을 올리시죠.

외박기간 휴가기간에 할 수도 있다구요?

경찰 분들은 이미 해병대 본부에 연락하셔서 제가 언제 입대했고

언제 제대를 했는 지 언제 휴가 나오고 언제 외박을 나왔는 지

자료를 다 받아보셨구요

그리고 과외 사이트에서 보고 연락드리면 , 학생증 , 재학증명서 두개 다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하나만 요청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도 고등학교 때 연세 대학교 다니시는 과외 선생님을 학생증 하나만 확인하고

과외를 수능 보기 전 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 저희 학교 이름대면 우리나라에서 공부 제일 잘하는

학생들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과외도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쉽게 구 할 수 있구요^^

아 그리고 제가 사기를 쳤다고 이런 글 올렸다고 합시다.

제가 바보 등신도 아니고 그 과외 사이트등에 가입해서 그 글을 올렸던

아이디를 비교해보시거나 상세 정보를 알아보시면 동일인물이라는 걸 경찰 분들도

아셔서 전 금방 잡힐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