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둘이 되고 싶습니다.

. 2009.11.02
조회117

안녕하세요. 다음주에 32번째 생일을 맞는 한 남자입니다.

이곳 판에서 많은 글을 읽으며, 사랑에 대해 공감하고, 슬퍼하고, 행복해 하기도 했지만,결국엔 읽으면 읽을수록 혼자인것이 더욱더 힘들어지는 나날을 보냈답니다.

어찌 외로이 지내면서 글을 올릴 자격이 있는가? 하는 자격지심도 있었고, 괜히 글

잘못 올려서 상처주면 어쩌나 하고 쓸데없는 생각만 많이 했답니다.

이젠 이렇게 살지 않으렵니다. 혼자서, 외로움 잊으려고 주말에 자전거 타고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때 들어오고,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하고 이런 궁상은 뒤로 하구요.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이곳에 이렇게 여자친구를 공개적으로 구해봅니다.

간단하게 저를 소개할께요.

저의 얼굴은 상중하중  중하정도 되구요. 나이는 다음주면 32살 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원주 이구요. 하는일은 주물공장에서 오퍼레이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동차 부품중에 브레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이제 5년차 되었구요. 

이곳을 28살에 왔는데. 그전에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하고 다 살아보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촌구석에 있는것이 그렇게 싫지만은 안답니다.

물론 시골이라 친구들 만나려면 무조건 고속도로 타고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제가 바라는 이상형이요?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런 여성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왜 대도시에 있지않고 시골동네에 있는 지저분한 주물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신분들이면 모두 환영합니다. 무슨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궁금하시죠?

벌써부터 댓글이 걱정이 되네요. ㅎㅎ 

용기를 낸 만큼 댓글의 수위가 지나치지 않기를 바라며,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저보다 많으면 제가 동생하면되고,

어리면 제가 오빠? 하면 되니까요.

방명록도 좋구요. 댓글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만큼 누군가에게는 단 한명의

인연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 겨울 꼭 혼자가 아닌 둘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판에서 글을 읽는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