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 후면 20대도 꺾이는 현재 24살 남아입니다~ 얼마전에 나이트 한번 잘못 갔다가 굉장히 스펙타클한 하루를 지낸 적이 있어서 한번 써볼랍니다! 어느날 저는 하루 모든 스케쥴을 끝내고 아는 형과 만나서 간단히 소주를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소주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한병이 되고, 한병이 두병이 되고... 그냥 술만 마시고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당구도 한게임 치구그러다가 다시 술집에 들어가 입가심으로 맥주도 한잔 하고.. 술이 얼큰하게 올라있던 형과 저는 정말 노래방만 가고 집에 가자고 하고 노래방에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답니다.근데 노래를 막 부르고 있자니.. 춤이 그립더군요. 노래방은 저희에게 정말 큰 여운을 남겼고.. 나이트에서 기본만 시켜놓고 부킹 안받고 정말 춤만 추고 오자! 맹세를 하고 나이트를 갔습니다.하지만 시간은 이미 새벽 3시!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스테이지에도 아무도 없었구요. 디제이의 공허한 외침만 들려오더군요. 도저히 춤출 분위기가 아니었고, 우리는 기본으로 시켜놓은 맥주만 마시고 나오려 하는데직업정신이 투철한 이 웨이터. 성경속에 하나님도 아니고 어디서 없던 이브를 두분 만들어서 부킹을 데리고 왔더군요. 우리는 피곤하기도 하고 적당히 보내려고 하는데, 이 여자분들이 안갑니다. 어찌어찌 겨우겨우 보내놨는데, 이 눈치없는 웨이터가 또 끌고 옵니다."형, 담배값 알죠?" 대사와 함께 미소는 기본.. 그래.. 우리는 지성인이고 매너남이고 훈남이고 하니까 밖에 나가서 술한잔 하고 보내자.그래서 나이트 간지 15분만에(나이트 최단시간 기록) 그 여자분들 하고 나이트를 나왔습니다. 어라? 어두운 나이트에서는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까 꽤 괜찮게 생겼습니다. 형하고 저는 눈짓으로 쾌재를 부르고 오늘은 몹시 피곤하니 일단 술마시면서 전화번호를 따구 나중에 다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 파트너분... 엄청나게 들이대시더군요.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면서 그 들이댐은 점점 감당할수 없는 단계까지 와버렸구...그냥 조금 받아주던 저는 진정으로 이상함과 찝찝함을 느끼며, 형을 따로 불러서 "형 꽃뱀같아. 튀자" 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던 형은 제 한마디에 움찔 하더니 얼굴이 심각모드로 들어갔고정말 튀기에는 우리가 지성인이고 매너남이고 훈남이기에 택시를 태워 보내 드렸죠. 그분들을 보내고 형과 저도 아침 이슬을 맞으며 인사하며 각자 집에 들어갔고. 오후 한시쯤 저는 문자 소리에 잠을 깨고.. 문자 내용을 확인한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xxx님 금일 강제추행죄로 고소되어, 익일 x월 x일 몇시까지 경찰서로 와주십시오." 오마이갓... 난 들이대는거 받아준거 밖에 없는데 나에게 이런 시련이..진짜 진짜 아무것도 한것도 없는데... 경찰서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줄까정말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정말 나는 꽃뱀한테 물린거구나 ㅠㅠ 아직 취업도 못했는데.. 취업준비중인데 내 신상에 빨간줄 가는건가 ㅠㅠ 합의를 보려면 얼마나 필요하려나 ㅠㅠ 수입이라고는 알바월급 밖에 없는데 ㅠㅠ 울 사장님이 전에도 돈 땡겨 줬는데 이번에도 합의금 땡겨줄수 있으려나 ㅠㅠ엄마가 알면 난 죽음인데 ㅠㅠ 진짜 너무 놀란 저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일단 공부는 해야 했으므로 오후쯤에 터덜 터덜 도서관으로 걸어갔습니다.도서관으로 걸어가는데 문득 이 생각이 들더군요.'경찰서에서 요즘은 문자로 통보해주나?'그리고 경찰행정 공부하는 친구의 말을 되새겨 보았는데 고소가 이렇게 몇시간만에 신속히 처리될수가 없다는것이 기억나더군요. 게다가 저 여자분들은 이름조차 모른다는것까지 생각 났습니다.하지만 일단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추적이 가능하겠고.. 점점 머리속은 미스테리로 가득 쌓여가고, 대체 이게 무슨일일까 생각 되더군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친구들을 만나고 저는 한숨만 푹푹 쉬는데..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한 친구가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물어봅니다."오늘 너 낮에 무슨 문자 왔냐? xx(제친구)가 너한테 뭐 했다던데" 저는 심적으로 굉장한 고통이 있어서 그런 잡다한 이야기에 맞출 겨를이 없어 "몰라" 라고 짧게 대답했고..다시 그 친구의 말을 되새겨보니.... 낮에 문자온거라고는 고소문자 한개뿐이더군요.술술 풀려가는 실타래........... 그렇습니다!! 친구한테 낚인것 이더군요!! 사건의 개요는.. 저는 그냥 아는 형이랑 나이트 가서 술 왕창 취한 여자분이랑 놀았던거구안그래도 찝찝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던것이었는데,그날 제 친구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전화번호를 바꿨고그냥 전화번호 알려주기는 재미가 없으니까 저런 문자 장난을 쳤던것이었습니다물론 제가 나이트 갔다는 사실은 몰랐구어짜피 제가 눈치가 빨라서 금방 걸리겠거니 하며 가벼운 장난을 친것인데전날 나이트에서 찝찝한 만남을 가졌던 저는..패밀리가 떴다의 김종국의 참돔처럼 월척으로 낚이게 된것이었습니다. 예상밖의 나이스 타이밍과 월척 소식에 제 친구는 뛸듯이 기뻐했고..제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밥을 사주더군요.. 그리고.........그 뒤로 그 여자분에게 문자가 왔는데 너무 무서운 나머지 그냥 무시해버렸습니다.며칠동안 경찰서로 잡혀가는 악몽도 꿨구여 ㅠㅠ 11
나이트 한번 잘못 갔다가 생긴 사건...
안녕하세요. 두달 후면 20대도 꺾이는 현재 24살 남아입니다~
얼마전에 나이트 한번 잘못 갔다가 굉장히 스펙타클한 하루를 지낸 적이 있어서 한번 써볼랍니다!
어느날 저는 하루 모든 스케쥴을 끝내고 아는 형과 만나서 간단히 소주를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소주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한병이 되고, 한병이 두병이 되고...
그냥 술만 마시고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당구도 한게임 치구
그러다가 다시 술집에 들어가 입가심으로 맥주도 한잔 하고..
술이 얼큰하게 올라있던 형과 저는 정말 노래방만 가고 집에 가자고 하고 노래방에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답니다.
근데 노래를 막 부르고 있자니.. 춤이 그립더군요.
노래방은 저희에게 정말 큰 여운을 남겼고..
나이트에서 기본만 시켜놓고 부킹 안받고 정말 춤만 추고 오자! 맹세를 하고 나이트를 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이미 새벽 3시!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스테이지에도 아무도 없었구요. 디제이의 공허한 외침만 들려오더군요.
도저히 춤출 분위기가 아니었고, 우리는 기본으로 시켜놓은 맥주만 마시고 나오려 하는데
직업정신이 투철한 이 웨이터.
성경속에 하나님도 아니고 어디서 없던 이브를 두분 만들어서 부킹을 데리고 왔더군요.
우리는 피곤하기도 하고 적당히 보내려고 하는데, 이 여자분들이 안갑니다.
어찌어찌 겨우겨우 보내놨는데, 이 눈치없는 웨이터가 또 끌고 옵니다.
"형, 담배값 알죠?" 대사와 함께 미소는 기본..
그래.. 우리는 지성인이고 매너남이고 훈남이고 하니까 밖에 나가서 술한잔 하고 보내자.
그래서 나이트 간지 15분만에(나이트 최단시간 기록) 그 여자분들 하고 나이트를 나왔습니다.
어라? 어두운 나이트에서는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까 꽤 괜찮게 생겼습니다. 형하고 저는 눈짓으로 쾌재를 부르고
오늘은 몹시 피곤하니 일단 술마시면서 전화번호를 따구 나중에 다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 파트너분... 엄청나게 들이대시더군요.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면서 그 들이댐은 점점 감당할수 없는 단계까지 와버렸구...
그냥 조금 받아주던 저는 진정으로 이상함과 찝찝함을 느끼며, 형을 따로 불러서
"형 꽃뱀같아. 튀자" 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던 형은 제 한마디에 움찔 하더니 얼굴이 심각모드로 들어갔고
정말 튀기에는 우리가 지성인이고 매너남이고 훈남이기에 택시를 태워 보내 드렸죠.
그분들을 보내고 형과 저도 아침 이슬을 맞으며 인사하며 각자 집에 들어갔고.
오후 한시쯤 저는 문자 소리에 잠을 깨고.. 문자 내용을 확인한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xxx님 금일 강제추행죄로 고소되어, 익일 x월 x일 몇시까지 경찰서로 와주십시오."
오마이갓... 난 들이대는거 받아준거 밖에 없는데 나에게 이런 시련이..
진짜 진짜 아무것도 한것도 없는데... 경찰서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줄까
정말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정말 나는 꽃뱀한테 물린거구나 ㅠㅠ
아직 취업도 못했는데.. 취업준비중인데 내 신상에 빨간줄 가는건가 ㅠㅠ
합의를 보려면 얼마나 필요하려나 ㅠㅠ 수입이라고는 알바월급 밖에 없는데 ㅠㅠ
울 사장님이 전에도 돈 땡겨 줬는데 이번에도 합의금 땡겨줄수 있으려나 ㅠㅠ
엄마가 알면 난 죽음인데 ㅠㅠ
진짜 너무 놀란 저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일단 공부는 해야 했으므로 오후쯤에 터덜 터덜 도서관으로 걸어갔습니다.
도서관으로 걸어가는데 문득 이 생각이 들더군요.
'경찰서에서 요즘은 문자로 통보해주나?'
그리고 경찰행정 공부하는 친구의 말을 되새겨 보았는데 고소가 이렇게 몇시간만에 신속히 처리될수가 없다는것이 기억나더군요.
게다가 저 여자분들은 이름조차 모른다는것까지 생각 났습니다.
하지만 일단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추적이 가능하겠고..
점점 머리속은 미스테리로 가득 쌓여가고, 대체 이게 무슨일일까 생각 되더군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친구들을 만나고 저는 한숨만 푹푹 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한 친구가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물어봅니다.
"오늘 너 낮에 무슨 문자 왔냐? xx(제친구)가 너한테 뭐 했다던데"
저는 심적으로 굉장한 고통이 있어서 그런 잡다한 이야기에 맞출 겨를이 없어 "몰라" 라고 짧게 대답했고..
다시 그 친구의 말을 되새겨보니.... 낮에 문자온거라고는 고소문자 한개뿐이더군요.
술술 풀려가는 실타래........... 그렇습니다!! 친구한테 낚인것 이더군요!!
사건의 개요는..
저는 그냥 아는 형이랑 나이트 가서 술 왕창 취한 여자분이랑 놀았던거구
안그래도 찝찝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던것이었는데,
그날 제 친구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전화번호를 바꿨고
그냥 전화번호 알려주기는 재미가 없으니까 저런 문자 장난을 쳤던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트 갔다는 사실은 몰랐구
어짜피 제가 눈치가 빨라서 금방 걸리겠거니 하며 가벼운 장난을 친것인데
전날 나이트에서 찝찝한 만남을 가졌던 저는..
패밀리가 떴다의 김종국의 참돔처럼 월척으로 낚이게 된것이었습니다.
예상밖의 나이스 타이밍과 월척 소식에 제 친구는 뛸듯이 기뻐했고..
제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밥을 사주더군요..
그리고.........
그 뒤로 그 여자분에게 문자가 왔는데 너무 무서운 나머지 그냥 무시해버렸습니다.
며칠동안 경찰서로 잡혀가는 악몽도 꿨구여 ㅠㅠ